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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zendentalphilosophie als Ontologie
Han, Jakyoung Königshausen & Neumann Würzburg 1988 해외박사
본 논문은 칸트 후기의 글 "라이프니츠와 볼프 시대 이후 독일에서 형이상학이 이룬 실제적 진보는 무엇인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칸트의 두 주요저서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을 하나의 통일적 체계로서 해석한 것이다. 흔히 칸트의 위의 두 저서가 이론과 실천, 존재와 당위가 통일되지 못한 분열된 양상을 보인다고 해석되고 있는데 반해, 본 논문은 칸트 철학에 있어 그 두 영역이 이미 초월적 자아의 활동성에 의해 하나의 일관된 체계로 이해되고 있다는 것을 논하고자 한 것이다. 이론에서 실천으로의 연결고리는 바로 세계를 이론적으로 인식하며 또 실천적으로 행위하는 자아의 자발적 활동성이다. 세계를 인식하는 이론적 최종근거로서의 초월적 자아의 활동성 또는 초월적 자유가 곧 도덕적 실천 행위에 있어 자율성 또는 실천적 자유로 의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론적 물음인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와 윤리적 물음인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그리고 나아가 신앙적 물음인 "나는 무엇을 바라도 되는가?"의 세 물음은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물음으로 집약되며, 그러한 인간 자아의 활동성에 입각해서 세 물음 모두가 해명되고 있다. 본 논문은 전통 형이상학과의 연관하에 칸트 초월철학의 위치를 논하는 제1장 초월철학에 이르는 길과 본격적으로 초월철학을 해명하는 제2, 3,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과 절의 제목이 본고의 내용을 가장 잘 대변해주리라고 보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초월철학에 이르는 길 §1. 형이상학의 본질 §2. 형이상학의 통일적 체계 §3. 형이상학의 철학적 역사 제2장. 선험적인 이론적 인식일반의 가능성에 대한 초월철학적 해명 제1절. 이론적 인식의 일반적 규정 §4. 논리학과 존재론 §5. 경험적 인식의 구조 제2절. 선험적 종합 인식의 가능성 §6. 순수직관 §7. 순수개념 §8. 범주로부터의 선험적 종합인식 제3장. 선험적인 이론적 인식에서 실천적 인식으로의 이행에 대한 초월철학적 해명 제1절. 무제약자에의 물음 §9. 이성의 능력 §10. 무제약자의 추구 제2절. 무제약자로서의 이행: 자유 §11. 이율배반론 §12. 통각의 본질로서의 초월적 자유 제4장. 선험적인 실천적 인식 일반의 가능성에 대한 초월철학적 해명 제1절. 덕론: 지적 자아의 도덕적 성격 §13. 도덕법칙 §14. 도덕법칙에 대한 존중 제2절. 지혜론으로서의 형이상학 §15. 최고선 §16. 요청론: 최고선의 가능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