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행 학제에 비추어, 개인의 심리내적발달 측면의 변인으로 제안된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 및 분리개별화 과정에 따른 발달의 분기점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본 연구의 설계...
본 연구는 현행 학제에 비추어, 개인의 심리내적발달 측면의 변인으로 제안된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 및 분리개별화 과정에 따른 발달의 분기점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본 연구의 설계와 진행은 다음과 같았다. 서울 시내 2개 초등학교 5학년 6개 학급(183명), 6학년 6개 학급(189명)과 2개 중학교 1학년 6개 학급(191명), 2학년 6개 학급(185명)을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의 측정도구로 Petersen이 제작한 자기상 검사 척도인 SIQYA(Self-Image Questionnaire for Young Adolescents)와 분리개별화 과정의 측정도구인 Levine, Green, Millon의 청소년용 분리개별화 척도(SITA: Separation-Individuation test for Adolescence)를 사용하여 자기보고식 반응을 수집하였다.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4개 학년의 성별, 학년별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초등 5학년, 6학년, 중 1학년이 비슷했고, 중 2학년이 되어서 발달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통해, 발달의 분기점이 중 1학년과 중 2학년 사이에 존재함을 보여 주었다.둘째, 4개 학년의 성별, 학년별 분리개별화 과정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은 초등 5학년과 초등 6학년, 중 1학년과 중 2학년이 비슷한 발달을 보여 발달의 분기점이 초등 6학년에서 중 1학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났고, 여학생은 4개 학년이 비슷한 수준의 분리개별화 과정을 보여 두드러진 발달의 분기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분리개별화를 하는 시기가 빠르게 나타났다.셋째,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과 분리개별화 과정과의 관계를 상관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서로 부적 상관을 이루었다. 즉, 심리사회적 발달의 점수가 높으면 분리개별화 과정의 점수는 낮음을 알 수 있었다.이와 같이 발달의 분기점을 살펴본 결과,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과 분리개별화 과정에서 나타난 발달의 분기점은 성별, 학년별로 약간씩 다르게 나타났으며,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을 통해 본 발달의 분기점이 분리개별화 과정에서 나타난 분기점보다 늦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리사회적으로는 부정적 자아상을 더 많이 보여 주었으나, 분리개별화 과정에서는 심리적 독립이 점차적으로 증가되었다. 이는 성별, 학년별로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 및 분리개별화 과정의 영역별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발달 시기의 차이와 개인 내적 발달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여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구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현행 학제 개편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