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기독교의 예배와 샤머니즘의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한국인의 심성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샤머니즘의 정의와 샤머니즘의 역사, 한국 샤머니즘의 종교관에 대해서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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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신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2004
학위논문(석사) -- 한신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 실천신학 전공 , 2004. 8
2004
한국어
231.97 판사항(4)
서울
62p. ; 30cm.
참고문헌: p. 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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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독교의 예배와 샤머니즘의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한국인의 심성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샤머니즘의 정의와 샤머니즘의 역사, 한국 샤머니즘의 종교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한 기독교 예전과 샤머니즘과 제의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면서 샤머니즘이 한국 교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토착화를 위한 예배 · 예전에 대해서 몇 가지 제안을 기록하였다.
이 논문에서 살펴보았지만, 오늘날의 교회가 예배 생황에서 가장 쉽게 직면하는 것이 바로 예배의 범람과 형식적인 예배의 모습일 것이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정장복은 "예배의 상습화"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예배의 상습화란 인간이 어느 일정한 행위를 반복함으로 그 자체의 의미를 음미하는 것보다는, 늘 하는 버릇으로 전략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이 반복된 예배 행위에 만성이 되어 기계적으로 예배에 임할 가능성이 아주 많은 현실이다.
더군다나 기독교 역사도 짧고 예배학적 연구나 에배신학의 정립도 되어있지 않은 한국 교회에 미국의 젊은 선교사들이 복음 전도에만 치중해서 전도 집회식 예배를 우리나라에 도입하게 되었다. 한국 교회는 무엇이 올바른 예배의식인지도 정확히 모른 채 그 예배의 순서를 그대로 도입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인의 심성에 깊이 뿌리 박혀 있었던 샤머니즘의 사상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기독교 예배 안에 그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이러한 무교의 사상은 예배신학에 뿐만 아니라 예배 순서의 의미와 예식의 의미에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한국 교회의 문화를 샤머니즘적 기복신앙으로 전락하게 한 한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영향이 기독교 부흥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논문에서 나는 한국적인 샤머니즘 문화를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예배신학적 범위 안에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예배와 관계 시키려고 했다. 그래서 토착화(土着化)란 말을 하게 된다. 사실 토착화란 말은 60년대부터 등장하게 되는데, 보통 토착화라 하면 서구의 문물을 한국적인 상황에 맞도록 조정하고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서구의 기독교 사상이 그대로 한국 교회에 들어와 정착하는 것을 말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토착화란 서구 신학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서구의 신학 또한 하나님의 복음을 한국적인 옷으로 입혀 내는 것이 토착화라고 생각한다. 즉 한국적인 사고와 한국적인 정서, 한국적인 신학으로 복음의 사건을 재해석하고 읽어 내자는 것이다. 이를 '사상의 전환'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성서에 보면 하나님 복음을 증거하는데 있어 그들의 문화와 사상 그리고 심성에 아주 친밀한 것을 통해 설명하지만 그들의 사고와 심성에서 그 복음을 받아들일 때에는 우상적인 경향, 문화적인 경향보다는 '야훼 복음적 사상'으로 전환되어 수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제 한국교회에서도 예배와 예전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의 문화에 있어 샤머니즘적 요소를 배척하려고만 하지 말고 긍정적인 면을 되살려 한국적 기독교 사상으로 재해석하고 사상의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또한 이렇게 될 때 우리의 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 질 것이다. 내안에 내 것이 있는데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려고 한다면 내 믿음과 내 마음이 아닌 다른 이의 믿음과 다른 이의 것으로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 하는 잘못된 일이다. 가장 아름다운 우리의 것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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