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민 공통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현행 미술과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5, 6학년 단계와 중학교 단계의 미술 교육내용을 교과서 중심으로 분석하여 연계성을 알아보는 것에 목적을 ...
본 연구는 국민 공통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현행 미술과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5, 6학년 단계와 중학교 단계의 미술 교육내용을 교과서 중심으로 분석하여 연계성을 알아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교과서 내용 구성의 근간이 되는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단계별 내용체계를 검토하여 적절한 연계성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적체험, 표현, 감상 영역별로 각 학년별 교과서의 관련단원의 내용을 분석하여 연계성의 여부를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계별 내용체계의 내용을 검토하여 본 결과 초등학교 5, 6학년단계와 중학교 단계는 미적체험과 표현영역, 감상영역으로 동일한 체계를 보이고 각각의 하위내용은 외형상 단계별 위계를 고려하여 구성한 것으로 보이나 내용의 실제적인 진술이 구체적이지 못하며 학년별 교과서 구성 시 교육과정의 내용체계만을 충실히 반영한다면 오히려 내용구성상 반복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둘째,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미술 교과서에 게재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연계가 이루어진 부분은 66%이고, 비연계가 되는 부분은 34%로 나타났다. 또한 비연계가 되는 부분에서는 동일한 범위와 수준의 학습을 학년별로 중복하여 게재하고 있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셋째, 분석한 결과를 영역별로 보면 미적체험 영역의 연계비율이 76%, 표현 영역의 비율이 63%, 감상 영역의 연계비율이 71%로 미적체험과 감상 영역에 비해 교과서 단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표현 영역의 연계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넷째,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내용의 중복이 없이 구성되어 있다고 보였으나 중학교 단계에서는 초등학교 단계와의 중복과 함께 중학교 단계 내 학년 간 많은 부분이 반복적인 학습내용을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초등학교 5, 6학년단계와 중학교 단계와의 전체적인 학년별 미술교육내용에 있어 연계적인 측면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미술 교육내용의 선정과 구성에 있어 학습자의 발달단계와 흥미, 시수의 문제 등을 고려하여 중복되는 부분이 거의 없이 학년급이 올라감에 따라 다양하고 심화된 내용으로의 구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공통 교육기간 중 초등학교 5, 6학년 단계와 중학교 단계만을 대상으로 하여 연계성을 살펴보았으나 10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연계성을 살펴보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져 현행 미술과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며 더 나은 미술교육을 위해 미술과에 적합한 연계설정 기준에 관한 연구도 앞으로 계속 이루어져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