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부모가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를 하며, 부모 효능감을 길러 부모역할을 잘 수행하여 궁극적으로 부모-자녀 관계가 개선되는 것을 부모교육의 중요한 목표로 ...
본 연구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부모가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를 하며, 부모 효능감을 길러 부모역할을 잘 수행하여 궁극적으로 부모-자녀 관계가 개선되는 것을 부모교육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부모 자신의 자기효능감과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는 내용과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 기법 및 갈등 해결을 위한 기법들을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강의 위주의 방법보다는 강의내용을 실습할 수 있는 구조화된 활동 프로그램과 역할극 등을 활용하여 부모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방법을 사용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5.T.E.p.(Systemati. Training for Effective Parenting),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A.p.T.(Active Parenting Today), E.p.T.(Empowering Parent Training) 프로그램의 내용을 분석 보완하고 게슈탈트 심리치료(Cestalt therapy)와 인지 ·정서 ·행동 심리치료(REBT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개발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부모-자녀 관계 개선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프로그램 실시 후 부모의 자기효능감, 부모효능감, 의사소통, 갈등,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둘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부모효능감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셋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어머니-자녀 간의 의사소통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넷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어머니-자녀 간의 갈등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섯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소식지를 통해 공고하였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시간 30분씩 2회기를 진행해 총 14회기를 「주간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어머니에게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후에 자기효능감 검사(SES), 부모효능감 검사(PSOC),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검사(PACI), 갈등 행동 검사(CBD),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 척도(FACE lIT)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자녀에게는 갈등 행동 검사(CBD),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 척도(FACE fIr) 자녀용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종결 1개월 후 효과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집단의 부모와 자녀에게 추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의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더 높게 나타났고(p<.01), 사회적 자기효능감도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p<.05). 교육 후 자기효능감에 대한 소감문을 보면 자신과 자녀의 장점을 재발견하게 되었다는 것과 힘든 상황을 긍정적인 내사를 함으로써 이겨냈고 남들에게 인정이나 칭찬을 받지 않아토 스스로 괜찮은 사람임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많았다. 이로써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
둘째, 실험집단의 부모역할 효능감은 사후검사 점수가 사전검사 점수보다 의미있게 더 높았고(p<.001) 부모로서의 불안(p<.05)은 사후검사 점수가 사전검사 점수보다 의미있게 더 낮게 나타났다. 부모로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내용과 자녀와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를 통해서 부모효능감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어머니의 부모효능감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
셋째, 실험집단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사후검사 점수가 사전검사 점수 보다 더 높게 나타났고(p<.001), 폐쇄형 의사소통은 사후검사 점수가 사전검사 점수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p<.01). 교육 후 의사소통에 대한 소감문을 보면 명령, 지시, 경고, 협박 등의 말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자녀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한다는 것과 의사소통 기법을 활용하여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는 보고가 많았다. 따라서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어머니-자녀 간의 의사소통 향상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넷째, 실험집단의 갈등에 대한 어머니 평가에서는 사후검사 점수와 사전검사 점수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자녀 간의 갈등에 대한 자녀 평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1). 이와 같은 결과는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행동이나 태도가 변하지 않았기 패문에 또는 부모-자녀 간의 갈등을 계속 겪고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평가에서는 갈등 감소 결과가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자녀들은 어머니의 대처 방식이나 의사소통 방법과 태도가 달라져서 어머니와의 갈등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것이라 보여 진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어머니-자녀 간의 갈등에는 효과가 미약한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실험집단의 가족 응집력( p<.01) 및 적응력(p<.05)에서 사후검사 점수가 사전검사 점수보다 의미있게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실험집단의 자녀가 지각한 가족 응집력(p<.01) 및 적응력(p<.001)에 대한 자녀의 평가에서도 사후검사 점수가 사전 검사 점수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소감문의 내용을 보면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졌고 자녀와의 관계도 좋아져 가정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아졌다는 보고가 많았다. 부모교육을 받은 어머니의 태도와 반응의 변화가 남편과 자녀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가정의 분위기가 편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가족 응집력과 적응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실험집단의 자기효능감, 부모효능감, 의사소통,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 효과가 1개월 후 추후 평가에서도 지속됨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통제집단과 통제집단의 자녀에게서는 자기효능감, 부모효능감, 의사소통, 갈등,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의 사전 검사 점수와 사후 검사 점수 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본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부모의 자기 효능감, 부모효능감, 의사소통, 가족 응집력과 적응력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고 부모-자녀 관계 향상에 도움이 됨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