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동아리 농구경기 경험의 단계적 과정에서 체험되는 의미의 본질과 구조적 과정을 현상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있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행자의 주관적이며, ...
본 연구의 목적은 동아리 농구경기 경험의 단계적 과정에서 체험되는 의미의 본질과 구조적 과정을 현상학적으로 규명하는데 있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행자의 주관적이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체험의 질적 양태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동아리 농구선수 20명의 경기수행 경험에 대한 체험적 기술들이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자료로서 활용되었다. 경기수행 경험의 단계적 과정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스포츠 철학자 Thomas(1985)가 제시한 ‘경기 참가 단계 과정’에 두었으며, 농구경기 수행과정을 1) 준비, 2) 참여, 3) 몰입, 4) 해결의 4단계로 구분하여, 각각의 단계에서 수행자들의 경기수행 체험의 본질적 의미와 특성들을 체험적인 자료로 분석하여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규명된 수행자의 단계별 의미범주는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 첫째, 준비의 단계에서는 1) 객체로서의 신체 자각, 2) 신체의 도구화 의 체험 등의 국면들이 발견되었다. 둘째, 참여의 단계에서는 1) 타자의 인식, 2) 반성적 인식 등의 체험이었다. 셋째, 몰두의 단계에서는 1) 주체로서의 신체 인식, 2) 시간과 공간의 초월의식 등의 의미체험들이 범주화 되었다. 넷째, 해결의 단계에서는 1) 체험의 성취감, 2) 결과의 평가에 관련된 체험양상들이 규명되었다. 결론적으로 볼 때, 현상학적 접근으로서의 동아리 농구경기 수행 체험의 단계와 그것의 본질적 의미와 구조적 특징에 관한 규명 작업은 우리가 운동경기 수행 중에 겪는 바로 ‘첫 번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이러한 첫 번째로서의 경기경험은 수행 자체의 원초성을 수반하고 있는 ‘살아있는 운동경기’그 자체인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체험을 탐구의 근거로 삼는 현상학은 체험의 근원을 밝혀 그것으로부터 본질적 의미와 구조를 구성하는 근본 ‘학’인 것이다. 바로 그러한 ‘첫 번째 경험’이야 말로 운동경기 수행에 관련된 어떠한 지식체계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동아리 농구경기 수행의 현상학은 분석과 실험을 통한 계량적이고 통계적인 연구가 필요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체육학에서의 체험적 연구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수단이자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