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950년대 북한소설의 도식주의 극복 논의에 관해 연구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중ㆍ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을 나누어 각각의 도식주의 극복 논의를 조망하였다. 중ㆍ장편소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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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4
2004
한국어
809.98 판사항(4)
서울
76p. : 삽도 ; 26cm.
참고문헌: p. 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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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50년대 북한소설의 도식주의 극복 논의에 관해 연구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중ㆍ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을 나누어 각각의 도식주의 극복 논의를 조망하였다. 중ㆍ장편소설에서는 한설야의 『황혼』을 둘러싼 논쟁을 참고하여, 비평가들이 도식주의 극복의 처방으로 제시한 ‘전형’을 중심으로 리근영의 『첫수확』과 천세봉의 『석개울의 새 봄(1부)』를 살펴보았다. 두 작품의 중심인물은 이전과는 다르게 ‘영웅화’된 형상에서 탈피하였다. 그리고 개성있는 주변인물들의 형상화로 작품 내용에 입체감이 조성되었다. 그러나 두 작품의 내용이 유사하다는 점은 문학 작품에 대한 관료적 통제를 방증하는 것으로서 도식주의 극복의 한계를 보여준다. 단편소설에서는 남녀관계의 ‘애정’을 소재로 다룬 작품을 변희근의 「빛나는 전망」을 둘러싼 논의를 참고하여 살펴보았다. 많은 경우 도식주의에 대한 비판은 작품이 흥미롭지 않다는 데에 있었고, 이에 작가들은 작중에 ‘애정’을 다루어 비판을 벗어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남녀관계의 ‘애정’을 다룬 단편소설에서도 ‘애정’은 ‘이상’에 복무해야한다는 도식은 엄연히 존재했다. 그러나 이들 작품의 적극적인 여성인물의 형상화, 여성성의 강조 등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문풍을 보여주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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