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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國新聞의 海洋事故 報道態度에 관한 硏究 : <조선일보>와 <부산일보>의 보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ttitude to report for Sea Distresses by the Korean News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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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916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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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우리나라는 농경사회(農耕社會)와 산업사회(産業社會)를 거쳐, 21세기 지식사회(知識社會)와 정보사회(情報社會)라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과 발전된 사회구조(社會構造) 속에서도 후진국형(後進國型)의 여러 재난을 경험함으로써 고도성장(高度成長)에 따른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돌이켜 보면 한국은 1990년대를 접어들어 대형 재난이나 사고가 끊이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 부산 열차 탈선사고('93),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93), '서해훼리' 호 전복 침몰사고('93), 성수대교 붕괴사고('94), 삼풍백화점 붕괴사고('95), '씨 프린스' 호 좌초오염사고('95), 괌 대한항공기 추락사고('97) 등 언급만 해도 끔찍한 사고들이다.
      재난(災難)과 사고(事故)는 시대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새 세기 들어서 발생한 일련의 대형 재난사고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가히 '재난공화국'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작년 8월말 태풍 '루사'에 의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에 이어, 지난 2·18 대구 지하철 화재 대참사는 예기치 않은 재난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충격적인 사고였다. 일련의 사고들은 이제 하늘 땅 바다 어디를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안전지대(安全地帶)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우리는 이미 고도의 위험사회(危險社會)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론은 속성상 어떤 뉴스보다 재난보도에 민첩하고 집중적으로 취급했다. 그런데 문제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이 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일반적인 지적이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은 문제해결(問題解決)이나 근본적인 대안제시(代案提示)보다는 과실자(過失者)들에 대한 책임추궁이나 당국과 공직자에 대한 무책임성을 비난하는 보도태도에 집중해 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신문의 재난보도는 언론사간의 속보경쟁, 한건주의식 특종의식 등에 사로잡힌 나머지 때론 수치스런 오보(誤報)를 생산함으로써 수용자(受容者)들의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그 뿐인가. 언론은 단순하고 흥미로운 보도태도를 넘어서 선정적(煽情的)이고 상업적인 보도태도를 드러내는 경우도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여러 재난 가운데서도 선박사고(船舶事故)에 의한 대형 해양재난(海洋災難)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된다. 즉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라든가 대형 유조선 사고에 의한 심각한 해양오염 사례 등 대형 해양사고(海洋事故)는 언론의 무차별적 주요 표적(標的)이 되곤 했다.
      이 논문은 '서해훼리' 호 전복 침몰사고(1993)와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1995) 등 두 대형 해양사고에 대한 당시 국내 일간신문(日刊新聞)에 보도된 보도사례를 토대로 내용분석(內容分析)을 시도한 것이다. 연구자는 동 연구를 통해 해양사고보도에 드러난 해양 재난보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신문의 해양사고 보도에 나타난 문제점과 보도태도를 분석·고찰하여, 해양사고 보도의 합리적인 개선점(改善點) 및 대안(代案)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자는 위의 연구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硏究問題)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한국신문의 해양사고 보도내용은 어떤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가?
      연구문제 [2]:한국신문의 해양사고 보도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무엇이며, 보도의 객관성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3]:한국 신문의 해양사고 보도태도 및 논조는 어떠한가?
      이러한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문헌연구(文獻硏究)를 중심으로 사례분석(事例分析)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두 해양사고에 대한 신문보도의 내용분석(內容分析)을 통해 해양사고 보도의 특징, 문제점 및 보도태도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의 해양사고보도의 주요 특징으로, 해양사고 뉴스의 전체 보도량과 관련, 두 신문 모두 '서해훼리'가 '씨 프린스'보다 배 이상 많았다. 또 신문별로 볼 때 '씨 프린스' 사고에서는 두 신문의 보도량이 비슷하나, '서해훼리'사고는 朝鮮日報가 釜山日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명피해가 많은 '서해훼리' 사고가 시의성(時宜性), 근접성(近接性), 저명성(著名性) 등의 뉴스평가 기준을 통해서도 기사가치(記事價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양사고 보도는 사고 발생이후 단계적(段階的)이고 체계적(體系的)인 보도가 되지 못하고, 사고의 본질과 핵심을 비켜 가는 편향적(偏向的)인 보도에 머물고 있다. 또 사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즉 사고의 수사가 종결되거나 관련자가 구속되면 사고기사는 신문에서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언론의 소나기 식 보도, '발표 저널리즘'의 전형(典型)을 드러냈다.
      둘째, 한국신문의 해양사고보도의 문제점으로, 먼저 보도자의 해양정보(海洋情報) 및 전문용어(專門用語)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이는 수용자에게 해양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전문성(專門性) 부족에 따른 언론의 신뢰(信賴)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또 해양사고 보도가 대체로 선정적(煽情的)이라는 점이다. 제목이나 사진 및 기사 등을 통해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사례가 주조를 이뤘다. 이런 보도사례는 국민의 해양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사고보도가 상업적(商業的)이다. 수용자의 관심을 끌려면 새로워야 하고 충격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속보(速報)에 대한 부담감, 언론의 경쟁주의 등으로 인해 치명적인 오보(誤報)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우리 언론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 중의 하나이다. 이런 문제점들은 해양사고 보도의 객관성을 저해(沮害)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뉴스보도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바로 가공(加工)되지 않은 사실(事實)을 전달하는 것인데, 기자(記者)에게는 늘 함정(陷穽)이 도사리고 있다. 결국 보도의 객관성은 기자가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하게 취재하고, 편집자(編輯者)는 얼마나 균형 있는 시각으로 보도하는가에 달려 있다.
      셋째, 언론의 해양사고 보도태도는 대체로 감정적이고 부정적인 성향(性向)이 강하게 나타났다. 언론은 두 해양사고에서 사고 관련자를 비롯, 정부 및 공직사회를 겨냥해 매우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보도태도를 보였다. '서해훼리' 사고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의 경우나, '씨 프린스' 같은 연안해역의 심각한 해양오염(海洋汚染) 사고의 경우, 국민적·사회적 파장과 부정적 여론이 무척 크게 일었고, 작지 않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태도는 자칫 사고원인 규명 및 대책의 본질을 흐리는 중대한 오류(誤謬)를 범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서해훼리' 사고나 '씨 프린스' 사고의 경우, 똑같이 황천(荒天) 속에서도 극한상황(極限狀況)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몰이해(沒理解)하고 인적과실(人的過失)에 집착하는 듯한 수사방향과 이를 따라가는 듯한 보도태도는, 사회적 약자인 일선 선박승무원(선원)과 해양인들에게 사기를 떨어뜨리고 또 다른 소외(疏外)를 유발하는 동기가 됐다. 결국 언론이 이런 부작용에 대한 염려를 고려치 않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언론은 해양사고 보도에서 좀더 차분하고 진지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론현상(言論現狀)에 대해 흥분해서도 안 될 것이며, 선입견을 가져서도 안 될 것이다. 신문의 해양사고 뉴스는 단지 그 보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양계 및 해양인의 이미지에 그대로 투영(透映)되고, 나아가 수용자들의 해양이미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재난보도는 어떻게 해야 하고, 기본적인 보도자세는 무엇인가, 그리고 언론은 어떻게 하면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며 국민의 알권리를 신장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한 진지한 논의(論議)와 성찰(省察)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은 언론이 해양사고 뉴스를 어떻게 하면 '남보다 빠르고 많이 알릴 것인가' 보다 '해양사고를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에 대해 부단히 고민하는 보도자세(報道姿勢)일 것이다.
      현재 이 시각에도 세계 바다에는 수만여 척의 배가 떠다니고 있으나, 해양사고의 개연성(蓋然性)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연근해(沿近海)에서 일어나는 해양사고만 하더라도 매년 800여 건이 발생, 수많은 인명 및 재산 손실을 유발(誘發)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바다가 존재하는 한 배가 떠다닐 것이고, 해상운송(海上運送)도 계속될 것이다. 다만 바다가 영속(永續)하는 한 해양사고는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오로지 자연과 인간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지금도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위대한 항해자(航海者)들의 안항(安全航海)과 건승(健勝)을 기원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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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농경사회(農耕社會)와 산업사회(産業社會)를 거쳐, 21세기 지식사회(知識社會)와 정보사회(情報社會)라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과 발전된 사회구조(社會構造) 속에서도 후진국...

      우리나라는 농경사회(農耕社會)와 산업사회(産業社會)를 거쳐, 21세기 지식사회(知識社會)와 정보사회(情報社會)라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과 발전된 사회구조(社會構造) 속에서도 후진국형(後進國型)의 여러 재난을 경험함으로써 고도성장(高度成長)에 따른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돌이켜 보면 한국은 1990년대를 접어들어 대형 재난이나 사고가 끊이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 부산 열차 탈선사고('93),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93), '서해훼리' 호 전복 침몰사고('93), 성수대교 붕괴사고('94), 삼풍백화점 붕괴사고('95), '씨 프린스' 호 좌초오염사고('95), 괌 대한항공기 추락사고('97) 등 언급만 해도 끔찍한 사고들이다.
      재난(災難)과 사고(事故)는 시대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새 세기 들어서 발생한 일련의 대형 재난사고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가히 '재난공화국'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작년 8월말 태풍 '루사'에 의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에 이어, 지난 2·18 대구 지하철 화재 대참사는 예기치 않은 재난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충격적인 사고였다. 일련의 사고들은 이제 하늘 땅 바다 어디를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안전지대(安全地帶)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우리는 이미 고도의 위험사회(危險社會)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론은 속성상 어떤 뉴스보다 재난보도에 민첩하고 집중적으로 취급했다. 그런데 문제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이 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일반적인 지적이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은 문제해결(問題解決)이나 근본적인 대안제시(代案提示)보다는 과실자(過失者)들에 대한 책임추궁이나 당국과 공직자에 대한 무책임성을 비난하는 보도태도에 집중해 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신문의 재난보도는 언론사간의 속보경쟁, 한건주의식 특종의식 등에 사로잡힌 나머지 때론 수치스런 오보(誤報)를 생산함으로써 수용자(受容者)들의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다. 그 뿐인가. 언론은 단순하고 흥미로운 보도태도를 넘어서 선정적(煽情的)이고 상업적인 보도태도를 드러내는 경우도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여러 재난 가운데서도 선박사고(船舶事故)에 의한 대형 해양재난(海洋災難)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된다. 즉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라든가 대형 유조선 사고에 의한 심각한 해양오염 사례 등 대형 해양사고(海洋事故)는 언론의 무차별적 주요 표적(標的)이 되곤 했다.
      이 논문은 '서해훼리' 호 전복 침몰사고(1993)와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1995) 등 두 대형 해양사고에 대한 당시 국내 일간신문(日刊新聞)에 보도된 보도사례를 토대로 내용분석(內容分析)을 시도한 것이다. 연구자는 동 연구를 통해 해양사고보도에 드러난 해양 재난보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신문의 해양사고 보도에 나타난 문제점과 보도태도를 분석·고찰하여, 해양사고 보도의 합리적인 개선점(改善點) 및 대안(代案)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자는 위의 연구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硏究問題)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한국신문의 해양사고 보도내용은 어떤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가?
      연구문제 [2]:한국신문의 해양사고 보도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무엇이며, 보도의 객관성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3]:한국 신문의 해양사고 보도태도 및 논조는 어떠한가?
      이러한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문헌연구(文獻硏究)를 중심으로 사례분석(事例分析)을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두 해양사고에 대한 신문보도의 내용분석(內容分析)을 통해 해양사고 보도의 특징, 문제점 및 보도태도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의 해양사고보도의 주요 특징으로, 해양사고 뉴스의 전체 보도량과 관련, 두 신문 모두 '서해훼리'가 '씨 프린스'보다 배 이상 많았다. 또 신문별로 볼 때 '씨 프린스' 사고에서는 두 신문의 보도량이 비슷하나, '서해훼리'사고는 朝鮮日報가 釜山日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명피해가 많은 '서해훼리' 사고가 시의성(時宜性), 근접성(近接性), 저명성(著名性) 등의 뉴스평가 기준을 통해서도 기사가치(記事價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양사고 보도는 사고 발생이후 단계적(段階的)이고 체계적(體系的)인 보도가 되지 못하고, 사고의 본질과 핵심을 비켜 가는 편향적(偏向的)인 보도에 머물고 있다. 또 사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즉 사고의 수사가 종결되거나 관련자가 구속되면 사고기사는 신문에서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언론의 소나기 식 보도, '발표 저널리즘'의 전형(典型)을 드러냈다.
      둘째, 한국신문의 해양사고보도의 문제점으로, 먼저 보도자의 해양정보(海洋情報) 및 전문용어(專門用語)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이는 수용자에게 해양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전문성(專門性) 부족에 따른 언론의 신뢰(信賴)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또 해양사고 보도가 대체로 선정적(煽情的)이라는 점이다. 제목이나 사진 및 기사 등을 통해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사례가 주조를 이뤘다. 이런 보도사례는 국민의 해양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사고보도가 상업적(商業的)이다. 수용자의 관심을 끌려면 새로워야 하고 충격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속보(速報)에 대한 부담감, 언론의 경쟁주의 등으로 인해 치명적인 오보(誤報)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우리 언론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 중의 하나이다. 이런 문제점들은 해양사고 보도의 객관성을 저해(沮害)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뉴스보도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바로 가공(加工)되지 않은 사실(事實)을 전달하는 것인데, 기자(記者)에게는 늘 함정(陷穽)이 도사리고 있다. 결국 보도의 객관성은 기자가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하게 취재하고, 편집자(編輯者)는 얼마나 균형 있는 시각으로 보도하는가에 달려 있다.
      셋째, 언론의 해양사고 보도태도는 대체로 감정적이고 부정적인 성향(性向)이 강하게 나타났다. 언론은 두 해양사고에서 사고 관련자를 비롯, 정부 및 공직사회를 겨냥해 매우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보도태도를 보였다. '서해훼리' 사고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의 경우나, '씨 프린스' 같은 연안해역의 심각한 해양오염(海洋汚染) 사고의 경우, 국민적·사회적 파장과 부정적 여론이 무척 크게 일었고, 작지 않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태도는 자칫 사고원인 규명 및 대책의 본질을 흐리는 중대한 오류(誤謬)를 범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서해훼리' 사고나 '씨 프린스' 사고의 경우, 똑같이 황천(荒天) 속에서도 극한상황(極限狀況)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몰이해(沒理解)하고 인적과실(人的過失)에 집착하는 듯한 수사방향과 이를 따라가는 듯한 보도태도는, 사회적 약자인 일선 선박승무원(선원)과 해양인들에게 사기를 떨어뜨리고 또 다른 소외(疏外)를 유발하는 동기가 됐다. 결국 언론이 이런 부작용에 대한 염려를 고려치 않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언론은 해양사고 보도에서 좀더 차분하고 진지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론현상(言論現狀)에 대해 흥분해서도 안 될 것이며, 선입견을 가져서도 안 될 것이다. 신문의 해양사고 뉴스는 단지 그 보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양계 및 해양인의 이미지에 그대로 투영(透映)되고, 나아가 수용자들의 해양이미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재난보도는 어떻게 해야 하고, 기본적인 보도자세는 무엇인가, 그리고 언론은 어떻게 하면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며 국민의 알권리를 신장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한 진지한 논의(論議)와 성찰(省察)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은 언론이 해양사고 뉴스를 어떻게 하면 '남보다 빠르고 많이 알릴 것인가' 보다 '해양사고를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에 대해 부단히 고민하는 보도자세(報道姿勢)일 것이다.
      현재 이 시각에도 세계 바다에는 수만여 척의 배가 떠다니고 있으나, 해양사고의 개연성(蓋然性)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연근해(沿近海)에서 일어나는 해양사고만 하더라도 매년 800여 건이 발생, 수많은 인명 및 재산 손실을 유발(誘發)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바다가 존재하는 한 배가 떠다닐 것이고, 해상운송(海上運送)도 계속될 것이다. 다만 바다가 영속(永續)하는 한 해양사고는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오로지 자연과 인간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지금도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위대한 항해자(航海者)들의 안항(安全航海)과 건승(健勝)을 기원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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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In this paper, the author attempted to analyse contents of articles on sea distresses reported in the Korean newspapers. For this purpose two examples, overturn of the Seo-Hae Ferry (서해훼리;1993) and agrounding of the Sea Prince (씨프린스;1995), were chosen as cases, for both two casualties were regarded as one of the sensational sea distresses in Korea and reported hot in Korean major newspapers. Above all the author examined characteristics of the articles and then analysed the attitude of reporters to approach on sea distresses.
      For this research following subjects were drawn.
      Research Subject[1]:What characteristics were shown in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on the maritime accidents in the Korean major newspapers?
      Research Subject[2]:What problems were shown in the contents of the same articles and how could the objectivity of the articles be secured?
      Research Subject[3]:How were the attitude and the tone of the arguments in contents of the same article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for the points to be improved reasonably in the reporting for marine casualties and at the same time to suggest alternative proposals.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one of the principal characteristics in quantities of the articles on sea distresses by both Chosun Ilbo and Busan Ilbo is that articles on Seo-Hae Ferry was two times more than that of Sea Prince. And it turned out that the amount of the articles on Sea Prince casualty was the same in both newspapers, but that of articles on Seo-Hae Ferry accident in Chosun Ilbo was far more than that in Busan Ilbo.
      It seemed that this was mainly because news value of Seo-Hae Ferry accident was much higher than that of Sea Prince for lots of passengers were died by the former. Generally speaking, the reporters could not approach to marine accidents systematically and catch the main reason of the accidents. It could be said that the attitude on marine casualties of the Korean newspapers showed a typical example of sensational journalism.
      Second, one of main problems in articles on maritime accidents in the Korean newspapers is that reporters showed a lack of knowledge about maritime industry. It might lead people to understand maritime affairs wrongly and to give a bad impression on shipping industry and seamen.
      The articles on sea distresses generally bear more or less sensational aspects. It is inevitable for the reporters have to attract interests of the readers. But such a sensational and commercial-based articles on marine casualties directly affect the readers to have a wrong image on the seamen and maritime fields.
      It is widely recognised that one of main responsibilities of reporters is to write articles based on the facts. But reporters are often apt to fall in a trap of sensationalism. It is required for the Korean reporters to collect impartial and correct information on the issues.
      Third, it showed sensational and negative tendency in the articles on sea distresses by the Korean newspapers. The articles on above two casualties were critical and negative toward the people concerned with the accidents and authority concerned. It was mainly because lots of passengers died by the Sinking of Seo-Hae Ferry and agrounding of Sea Prince gave rise to serious oil pollution. Sensational and negative attitude for sea casualties gave a bad impression for people toward maritime industry. Such a attitude affected adversely in finding out the main cause of the accidents and establishing countermeasures.
      Consequently it is required for the reporters to approach more quietly and earnestly to sea casualty. It is not necessary for the member of maritime society to respond to the sensational articles on sea distress oversensitively. It's right time to discuss and reflect about the attitude to report on marine casualty by the Press in order to minimize psychological damage toward the maritime fields and seamen.
      At this moment, tens of thousands of ships are cruising on the sea of the world and it is natural probability of accident always does not disappear. The number of accidents in Korean waters attain to about 800 per year and accompany a good deal of loss of people's lives and properties. It is certain that, as long as the sea exists, many ships will cruise for the purpose of transportation and the accidents will continue and may be inevitable.
      At the moment, praying for safe navigation and good luck to great mariners who navigate all over the world, I close this discussion.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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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is paper, the author attempted to analyse contents of articles on sea distresses reported in the Korean newspapers. For this purpose two examples, overturn of the Seo-Hae Ferry (서해훼리;1993) and agrounding of the Sea Prince (씨프린스...

      In this paper, the author attempted to analyse contents of articles on sea distresses reported in the Korean newspapers. For this purpose two examples, overturn of the Seo-Hae Ferry (서해훼리;1993) and agrounding of the Sea Prince (씨프린스;1995), were chosen as cases, for both two casualties were regarded as one of the sensational sea distresses in Korea and reported hot in Korean major newspapers. Above all the author examined characteristics of the articles and then analysed the attitude of reporters to approach on sea distresses.
      For this research following subjects were drawn.
      Research Subject[1]:What characteristics were shown in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on the maritime accidents in the Korean major newspapers?
      Research Subject[2]:What problems were shown in the contents of the same articles and how could the objectivity of the articles be secured?
      Research Subject[3]:How were the attitude and the tone of the arguments in contents of the same article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for the points to be improved reasonably in the reporting for marine casualties and at the same time to suggest alternative proposals.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one of the principal characteristics in quantities of the articles on sea distresses by both Chosun Ilbo and Busan Ilbo is that articles on Seo-Hae Ferry was two times more than that of Sea Prince. And it turned out that the amount of the articles on Sea Prince casualty was the same in both newspapers, but that of articles on Seo-Hae Ferry accident in Chosun Ilbo was far more than that in Busan Ilbo.
      It seemed that this was mainly because news value of Seo-Hae Ferry accident was much higher than that of Sea Prince for lots of passengers were died by the former. Generally speaking, the reporters could not approach to marine accidents systematically and catch the main reason of the accidents. It could be said that the attitude on marine casualties of the Korean newspapers showed a typical example of sensational journalism.
      Second, one of main problems in articles on maritime accidents in the Korean newspapers is that reporters showed a lack of knowledge about maritime industry. It might lead people to understand maritime affairs wrongly and to give a bad impression on shipping industry and seamen.
      The articles on sea distresses generally bear more or less sensational aspects. It is inevitable for the reporters have to attract interests of the readers. But such a sensational and commercial-based articles on marine casualties directly affect the readers to have a wrong image on the seamen and maritime fields.
      It is widely recognised that one of main responsibilities of reporters is to write articles based on the facts. But reporters are often apt to fall in a trap of sensationalism. It is required for the Korean reporters to collect impartial and correct information on the issues.
      Third, it showed sensational and negative tendency in the articles on sea distresses by the Korean newspapers. The articles on above two casualties were critical and negative toward the people concerned with the accidents and authority concerned. It was mainly because lots of passengers died by the Sinking of Seo-Hae Ferry and agrounding of Sea Prince gave rise to serious oil pollution. Sensational and negative attitude for sea casualties gave a bad impression for people toward maritime industry. Such a attitude affected adversely in finding out the main cause of the accidents and establishing countermeasures.
      Consequently it is required for the reporters to approach more quietly and earnestly to sea casualty. It is not necessary for the member of maritime society to respond to the sensational articles on sea distress oversensitively. It's right time to discuss and reflect about the attitude to report on marine casualty by the Press in order to minimize psychological damage toward the maritime fields and seamen.
      At this moment, tens of thousands of ships are cruising on the sea of the world and it is natural probability of accident always does not disappear. The number of accidents in Korean waters attain to about 800 per year and accompany a good deal of loss of people's lives and properties. It is certain that, as long as the sea exists, many ships will cruise for the purpose of transportation and the accidents will continue and may be inevitable.
      At the moment, praying for safe navigation and good luck to great mariners who navigate all over the world, I close this discussion.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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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목차 = ⅵ
      • Ⅰ. 서론 = 1
      • 1. 문제의 제기 = 1
      • 2. 연구의 목적 및 의의 = 4
      • 3. 논문의 구성 = 6
      • 목차 = ⅵ
      • Ⅰ. 서론 = 1
      • 1. 문제의 제기 = 1
      • 2. 연구의 목적 및 의의 = 4
      • 3. 논문의 구성 = 6
      • Ⅱ. 기존 연구의 검토 및 이론적 논의 = 9
      • 1. 기존 연구의 검토 = 9
      • 2. 이론적 논의 = 10
      • 가. 재난 보도의 이론적 틀 = 10
      • 나. 게이트키핑(gate keeping)에 관한 논의 = 15
      • 다. 기자의 전문성에 관한 논의 = 22
      • 라. 언론의 사회적 책임 = 26
      • Ⅲ. 연구 문제와 연구 방법 = 33
      • 1. 연구 문제 = 33
      • 2. 연구분석 방법 = 35
      • 가. 연구 방법 = 35
      • 나. 분석대상 및 자료의 선정 = 36
      • 다. 분석유목의 설정 및 연구문제의 검토 = 39
      • 3. 주요 용어의 정의 = 44
      • Ⅳ. 해양사고 보도 분석결과 및 논의 = 47
      • 1. 분석 대상 해양사고의 개요 = 47
      • 가. ‘서해훼리’호 전복 침몰사고 = 47
      • 나. ‘씨프린스’호 좌초 오염사고 = 50
      • 2. 해양사고 보도 분석결과 = 53
      • 가. 양적 분석 결과 = 53
      • (1) 신문의 해양사고 보도량 개요 = 53
      • (2) 유목별 보도량 분석= 56
      • 나. 질적 분석 = 68
      • (1) ‘서해훼리’호 기사에 대한 질적 분석 = 69
      • (2) ‘씨 프린스’호 기사에 대한 질적 분석 = 85
      • Ⅴ. 해양사고 보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 95
      • 1. 해양사고 보도에 드러난 문제점 = 95
      • 가. 해양사고 보도내용(메시지)의 문제 = 95
      • (1) 편향보도와 소나기 식 보도 = 95
      • (2) 보도의 선정성과 감정적 보도 = 96
      • (3) 해양사고 보도의 객관성 결여 = 99
      • 나. 기자의 전문성의 문제 = 101
      • 다. 언론사 취재시스템의 문제 = 103
      • 2. 해양사고 보도의 개선 방향 = 105
      • 가. 데스크의 역할 강화 = 105
      • 나. 사고 현장 취재시스템의 개선 = 107
      • 다. 전문기자의 육성 = 109
      • 라. 해양이미지 제고 및 해양정보의 활용 = 111
      • Ⅵ. 결론 = 116
      • 1. 연구 요약 = 116
      • 2. 연구의 한계 및 제언 = 120
      • 3. 결론 = 124
      • 참고문헌 = 128
      • ABSTRACT = 133
      • 부록 = 137
      • 남기는 말 =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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