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王夫之의 "詩道性情"論, "情景交融"論, "意勢"論, "興觀群怨"論을 연구내용으로 그의 예술 정신을 고찰하였다. "詩道性情論"은 시를 독립된 문학 장르로 여기고 시는 性情의 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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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高麗大學校 大學院, 2003
2003
한국어
820 판사항(4)
서울
iii, 325p. : 삽도 ; 26cm.
참고문헌: p. 3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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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王夫之의 "詩道性情"論, "情景交融"論, "意勢"論, "興觀群怨"論을 연구내용으로 그의 예술 정신을 고찰하였다.
"詩道性情論"은 시를 독립된 문학 장르로 여기고 시는 性情의 표현이 그것의 고유 기능임을 강조하고, 시가 표현하는 情의 성격은 '性의 情'이어야 함을 제창하여, 시의 표현 대상을 결정하는 시론 명제이다. 그는 志, 情, 貞 등을 표현 대상으로, 意, 欲, 淫 등을 배제 대상으로 여겼다. 본 고는 이러한 개념들을 분석하였다. 그는 시가 人性의 본연 상태를 표현, 감화 작용을 일으켜, 이상적 인격을 형성하고 화평한 사회질서을 이루는 효용을 지녀야 한다고 여겼다.
"情景交融"論은 중국의 고대 시론에서 뿐만 아니라 왕부지의 시론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본 논문은 시의 생성과 예술 형상의 구성 두 측면에서 이를 다루었다. 그의 '心物交感'論, '情景相生'論등을 시의 생성 각도에서 논의하였고, 그의 '妙合無垠', '景中情', '情中景' 등을 예술 형상의 구성 측면에서 다루었다. "情景交融" 예술형상의 구성 요인으로 '興會'와 '現量'을 들고, 이것의 개념 및 시가 미학적 의의를 탐구하였다.
"意勢"論은 주관 정서와 예술 형상의 내부 규율과의 관계를 말한다. 王夫之는 참신한 '立意'이후, '取勢'의 성공 여부는 예술 묘사의 '眞', '假'에 관계된다고 여겼다. 이에 '取勢'의 원칙으로 '平遠'을, '布勢'의 원리으로 '寬'을 주장하였다. 그는 '勢'를 복잡하게 취하지 않고, '意'를 번다하지 않게 펼치는 것을 '平淡'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중국 시론의 '平淡'의 해석에 새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 그의 '意勢'論은 '形神'論, '虛實'論과 일맥상통한다.
"興觀群怨"論은 王夫之가 孔子의 '興觀群怨'을 심미적으로 해석하고, 운용하여 그것을 창작, 비평, 감상의 원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는 이것을 작품의 우열과 시의 성쇠(興衰)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漢, 宋儒들이 '興觀群怨'을 각각의 개념과, 功用의 입장에서만 해석하려했던 것과는 달리 그것을 상호 聯系, 轉化의 관계로 해석하였다. 또한 그것의 논의의 중점을 '興觀群怨' 그 자체에서 '可以'로 전이 시킴으로써 그것이 표면적으로는 독자가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에서 이면적으로는 작자가 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가 되게 하였다.
이상 "詩道性情"論, "情景交融"論, "意勢"論, "興觀群怨"論의 詩論命題를 통해서 王夫之 시론의 총체적인 성질과 특색은 人性과 藝術, 功利와 審美의 결합이고, 儒家詩學의 美學化의 完成이며, 和諧美學의 總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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