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 570명(남학생 263명 여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체중조절의 관심, 체위에 따른 식행동 및 기호도, 영양에 관한 기초지식에 대하여 조사...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 570명(남학생 263명 여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체중조절의 관심, 체위에 따른 식행동 및 기호도, 영양에 관한 기초지식에 대하여 조사 분석하여 그들의 체중조절 지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응답자의 평균 체위는 남학생이 163.09cm 53.39Kg, 여학생이 157.78cm 49.34Kg였으며, BMI 평균은 남학생 19.97, 여학생은 19.79이었다.
2. 전체 남학생의 31.3%와 여학생의 42.3%가 자신이 약간 뚱뚱한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실 체위에 따른 체형인식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신의 체형을 실 체위보다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p<0.001). 체중조절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는 남학생은 알맞은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22.5%), 여학생은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되어서(55.7%)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체중조절의 방법에서는 부모님은 운동과 많이 먹는 것을 권하시고 남학생은 운동, 여학생은 식사의 양을 조절한다고 하였다.
평소 운동에 대한 생각은 남녀 학생 모두 매우 좋아한다고 하였으며(60.0%), 운동 시간과 걷는 시간에 있어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운동량과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61.9%), 그 다음으로 부모님과 상의한다고 하였다. 가정수입이 체중조절에 약간 도움이 된다는 학생은 전체의 53.6%를 차지하였다.
3. 조사대상의 식사의 규칙성은 점심이 86.1%로 가장 규칙적이었고 아침, 저녁의 순이었다. 식사를 거르는 이유는 시간이 부족해서(38.6%), 식욕이 없어서(32.1%)로 나타났다. 평소 식사 량과 식사관리는 체중조절 관심과 체위별로 유의한 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간식습관은 36.1%가 가끔 먹는다고 하였으며, 간식 횟수로는 하루에 1~2회가 가장 높아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고 체중조절 관심과 체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식생활 태도의 문제점으로는 불규칙한 식사(31.3%)가 가장 문제시되었으며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는 집단에서는 식품에 대한 편견을 지적했다(30.8%)
4. 조사대상의 조리법에 대한 기호도는 남학생은 구이(72.6%)를 여학생은 생채·샐러드(69.4%)를 선호하였고 남·녀 학생 모두 나물을 싫어하였다(24.0%). 42종의 식품에 대한 기호도는 과일류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채소류에 대한 선호가 가장 낮았다.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체중조절에 관심이 있는 집단보다 육류, 간식류에 약간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체위에 따른 식품 기호도에서는 체위별 특징적인 차이는 없었다.
5. 영양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경로는 남학생은 신문, 잡지, TV 등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으며(39.5%) 여학생은 학교 수업시간(53.9%)을 통하여 얻고 있었다. 영양에 관한 기초지식에 관한 조사에서는 기초 영양소에 대한 문항은 낮은 정답율을 보였고 실생활과 밀접한 영양과의 관계에서 높은 정답율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의 남·녀 학생들은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은 많았으나 구체적인 식행동으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체형인식에 있어서 자신들의 체위를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2.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은 여학생이 더 많았으나 운동량 및 활동량은 남학생보다 적어 체중조절의 방안이 식사의 조절만이 아닌 운동과 병행이 되도록 하는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3. 식사시간 및 평소 식사 관리에 있어서는 불규칙한 양상을 보여 영양적 불균형 및 결식의 보완을 위해 현재 초등학교에서 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급식이 중학교에서도 전체적으로 실시되어야 하겠다.
4. 또한 가정과목의 영양에 관한 수업이 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결지어 응용되도록 여러 자료의 활용과 조리실습 등의 방법이 병행되어야 하겠다.
5. 가정, 사회, 대중매체 등 각 특성에 따라 다각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성장발달과 심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