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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仁勳 戱曲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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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7110925

    • 저자
    • 발행사항

      전북 : 又石大學校 大學院, 1996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又石大學校 大學院 , 國語國文學科 , 1996

    • 발행연도

      1996

    • 작성언어

      한국어

    • KDC

      812.609

    • 발행국(도시)

      전북특별자치도

    • 형태사항

      206 p. ; 27 cm.

    •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 p.195-201

    • 소장기관
      • 상명대학교 천안학술정보관 소장기관정보
      • 우석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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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최인훈 희곡 작품 전체에 대한 종합적 연구이다. 최인훈은 한국의 고전설화를 토대로 원전의 변용이라는 패러디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식을 투영한다. 최인훈이 설화를 패러디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삶의 보편적 추상화로서의 설화에 작가의 새로운 주제의식을 담아 시·공을 초월한 삶의 본질적 의미를 추구함으로써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다른 하나는 원전과의 비평적 거리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식을 대비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패러디의 기능적 이점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왜 희곡으로 패러디 했는가도 두 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다. 하나는 최인훈의 문학적 과제가 한국인의 삶의 근원적 진실 추구, 나아가 인간의 삶의 原型的 본질의 추구였음을 볼 때, 희곡이야 말로 삶의 실체를 깊이 있게 집중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장르라 보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스스로 밝힌 바 있듯이 희곡 장르가 갖는 엄격한 객관성, 음악과 소리, 무대장치가 주는 시각성, 배우의 행동등이 주는 즉각적 감동과 표현의 증폭성을 의식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는 소설 장르에서 부딪힌 관념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희곡을 통해 해결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하나는 口潢 전승되던 설화의 전통과 우리의 전통연희적 요소들의 접목이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하는 희곡 속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설화의 비극적 분위기와 함께 전통극의 다양한 요소를 현대에 되살리려는 의도도 희곡으로 패러디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개별작품 분석에서는 원전과의 대비를 통해 그 비평적 거리에 담긴 작가의식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패러디의 양상을 검토하였다. 최인훈 희곡의 패러디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원전을 확대시킨후 새로운 서사구조를 첨가하는 유형이 그 하나다.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와 「봄이 오면 산에 들에」가 이에 해당된다. 이 두 작품은 원전에 내포되어 있는 한 인간 삶의 비극적 속성이라는 주제를 그대로 확대 재현하면서,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작가 나름의 세계관을 제시하고 잇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둘째는 원전을 토대로 하되 화소를 변용하고 인물과 갈등을 재창조하여 새로운 결말에 이르는 포괄적 변용이 그것이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와 「둥둥 樂浪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방법의 채택은, 시·공을 초월한 인간 삶의 보편적 속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 때문으로 해석된다. 셋째는 원전의 서사내용을 해체, 그 하나하나를 재구성하여 전혀 다른 주제의식을 구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린다허천의 언급처럼 원전과의 비평적 거리에서 새로운 작가의식을 대비적으로 드러내려는 의도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심청전」을 패러디한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유형에 해당된다. 패러디에 주목한 이러한 고찰 과정에서 나타난 최인훈 희곡의 미적 특질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적 관점에서의 특질이다. 최인훈의 희곡은 설화를 소재로 한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전통 연희적 요소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그의 회곡은 특히 판소리 가락, 탈과 탈춤, 농악, 타령과 민요, 마당놀이 등과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예외없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최인훈 희곡들은 극의 구성요소에 있어서는 물론 전체 구조에 있어서도 강한 상징성을 보인다. 특히 작품의 내용과 계절의 순환이 그 신화적, 원형적 상징의미와 조화를 이루며, 祭儀性을 띤다. 둘째 주제적 관점에서의 특질이다. 최인훈 희곡은 대체로 비극적이며 이것은 인간의 삶의 속성과 현실을 비관적으로 보는 주제의식의 표현이다. 그러나 작품의 심층에는 그러한 비극적 현실을 사랑과 포용, 용서와 화해를 통해 극복해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진정한 사랑을 희구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내재되어 있다. 최인훈 희곡은 삶의 원형성과 당대(70년대)의 시대성을 동시에 수렴한 결과 비극적이면서도 그 비극을 스스로 정화하는 주제미학적 특질을 지닌다. 최인훈의 희곡들은 사실주의적 극작술에만 의하지 않고 상징주의나 표현주의 등 반사실주의 기법의 서구 현대 극작술도 혼용하여 절충적 리얼리즘 희곡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그의 희곡은 또 詩的인 대사와 지문, 그리고 이것 이외의 비언어적 요소들, 즉 인형, 그림자, 꿈, 독백, 幻像 등의 상징들을 통해 인간의 심층에 자리한 고뇌와 갈등을 효과적으로 무대에 되살리고 있다. 이러한 최인훈의 희곡은 그를 한국 희곡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인훈 희곡의 구체적 양상과 의미 그리고 여러 미학적 특질들이 최인훈 희곡의 독자성과 특이성을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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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최인훈 희곡 작품 전체에 대한 종합적 연구이다. 최인훈은 한국의 고전설화를 토대로 원전의 변용이라는 패러디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식을 투영한다. 최인훈이 설화를 패러디...

    본 연구는 최인훈 희곡 작품 전체에 대한 종합적 연구이다. 최인훈은 한국의 고전설화를 토대로 원전의 변용이라는 패러디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식을 투영한다. 최인훈이 설화를 패러디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삶의 보편적 추상화로서의 설화에 작가의 새로운 주제의식을 담아 시·공을 초월한 삶의 본질적 의미를 추구함으로써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다른 하나는 원전과의 비평적 거리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식을 대비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패러디의 기능적 이점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왜 희곡으로 패러디 했는가도 두 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다. 하나는 최인훈의 문학적 과제가 한국인의 삶의 근원적 진실 추구, 나아가 인간의 삶의 原型的 본질의 추구였음을 볼 때, 희곡이야 말로 삶의 실체를 깊이 있게 집중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장르라 보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스스로 밝힌 바 있듯이 희곡 장르가 갖는 엄격한 객관성, 음악과 소리, 무대장치가 주는 시각성, 배우의 행동등이 주는 즉각적 감동과 표현의 증폭성을 의식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는 소설 장르에서 부딪힌 관념의 극복이라는 난제를 희곡을 통해 해결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하나는 口潢 전승되던 설화의 전통과 우리의 전통연희적 요소들의 접목이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하는 희곡 속에서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설화의 비극적 분위기와 함께 전통극의 다양한 요소를 현대에 되살리려는 의도도 희곡으로 패러디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개별작품 분석에서는 원전과의 대비를 통해 그 비평적 거리에 담긴 작가의식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패러디의 양상을 검토하였다. 최인훈 희곡의 패러디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원전을 확대시킨후 새로운 서사구조를 첨가하는 유형이 그 하나다.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와 「봄이 오면 산에 들에」가 이에 해당된다. 이 두 작품은 원전에 내포되어 있는 한 인간 삶의 비극적 속성이라는 주제를 그대로 확대 재현하면서,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작가 나름의 세계관을 제시하고 잇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둘째는 원전을 토대로 하되 화소를 변용하고 인물과 갈등을 재창조하여 새로운 결말에 이르는 포괄적 변용이 그것이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와 「둥둥 樂浪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방법의 채택은, 시·공을 초월한 인간 삶의 보편적 속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 때문으로 해석된다. 셋째는 원전의 서사내용을 해체, 그 하나하나를 재구성하여 전혀 다른 주제의식을 구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린다허천의 언급처럼 원전과의 비평적 거리에서 새로운 작가의식을 대비적으로 드러내려는 의도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심청전」을 패러디한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유형에 해당된다. 패러디에 주목한 이러한 고찰 과정에서 나타난 최인훈 희곡의 미적 특질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적 관점에서의 특질이다. 최인훈의 희곡은 설화를 소재로 한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전통 연희적 요소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그의 회곡은 특히 판소리 가락, 탈과 탈춤, 농악, 타령과 민요, 마당놀이 등과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예외없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최인훈 희곡들은 극의 구성요소에 있어서는 물론 전체 구조에 있어서도 강한 상징성을 보인다. 특히 작품의 내용과 계절의 순환이 그 신화적, 원형적 상징의미와 조화를 이루며, 祭儀性을 띤다. 둘째 주제적 관점에서의 특질이다. 최인훈 희곡은 대체로 비극적이며 이것은 인간의 삶의 속성과 현실을 비관적으로 보는 주제의식의 표현이다. 그러나 작품의 심층에는 그러한 비극적 현실을 사랑과 포용, 용서와 화해를 통해 극복해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진정한 사랑을 희구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내재되어 있다. 최인훈 희곡은 삶의 원형성과 당대(70년대)의 시대성을 동시에 수렴한 결과 비극적이면서도 그 비극을 스스로 정화하는 주제미학적 특질을 지닌다. 최인훈의 희곡들은 사실주의적 극작술에만 의하지 않고 상징주의나 표현주의 등 반사실주의 기법의 서구 현대 극작술도 혼용하여 절충적 리얼리즘 희곡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그의 희곡은 또 詩的인 대사와 지문, 그리고 이것 이외의 비언어적 요소들, 즉 인형, 그림자, 꿈, 독백, 幻像 등의 상징들을 통해 인간의 심층에 자리한 고뇌와 갈등을 효과적으로 무대에 되살리고 있다. 이러한 최인훈의 희곡은 그를 한국 희곡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인훈 희곡의 구체적 양상과 의미 그리고 여러 미학적 특질들이 최인훈 희곡의 독자성과 특이성을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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