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는 인간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들은 과거의 어느 시기보다도 정서적으로 더 깊이 고통받기 쉬운 시기에 있다. 청소년들은 심리적으로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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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우석대학교, 1995
學位論文(碩士) -- 又石大學校 敎育大學院 , 相談心理專攻 , 1995
1995
영어
전북특별자치도
51p.; 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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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인간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들은 과거의 어느 시기보다도 정서적으로 더 깊이 고통받기 쉬운 시기에 있다. 청소년들은 심리적으로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격을 나타내며 기존의 사회구조에 편입되지 못하고 주변적 성격을 띄게 된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성장 발달하는 이 시기를 Hall은 질풍노도의 시기(Storm and Stress period)라고 부르기도 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청소년들은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인생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업이다. Erikson은 청소년기를 자아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는 시기, 이상을 추구하는 시기로 보고 정체감 대 역할 혼미의 관계라 하여 이 시기에 발달과업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성격적으로 부적응을 겪게 된다고 보았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하는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것이다. Erikson은 인격형성에 핵심이 되며 개인의 기본적인 준거의 틀인 자아정체감은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며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중 자아정체감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오늘의 청소년들은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하여 무원칙한 행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각 분야에서 급격한 변동을 경험하고 있다. 성장 위주의 경제 정책 수행에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어 물질적 풍요와 부를 누리고 있다. 반면에 이러한 급격한 사회 변동 과정에서 사회의 가치 체계가 혼란하고 문화 단절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사회가 제시하는 역할 모형이 서로 상치되어 청소년들의 자아 형성에 부담을 안겨 주게 되었고, 이와 같은 혼란된 변화는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발달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 자아정체감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한 변인이 Kohlberg가 제시한 도덕판단능력이다. Podd도 도덕판단능력과 자아정체감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Cauble은 자아 정체감과 도덕판단능력 이 두변인간에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런데 김형태는 종교도덕관에 관한 자아정체감 지위 분류에서 다른 영역보다 '혼미'에 속한 자가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종교관 및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확립된 자기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재창 등의 연구에서도 한국 청소년들이 가치관은 건전하게 가지고 있으나 현실 인식과의 사이에 심한 갈등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아정체감과 도덕판단능력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의가 있음에 불구하고 연구는 많지 않다. 김태권은 자아정체감과 도덕판단능력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나 정체감 하위 속성과의 관계에 대해 밝히고 있으나 도덕판단능력과 자아정체감의 4가지 수준과의 관계를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자아정체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도덕판단능력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자아정체감과 도덕판단능력과의 관계를 밝히는데 전체적인 정체감의 수준과 도덕판단능력과의 관계를 밝히는데 전체적인 정체감의 수준과 도덕판단능력을 비교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또한 자아정체감의 4가지 수준과 자아정체감이 어떤 관계인가를 밝히고자 한다. 또한 도덕판단능력에 있어서도 남녀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청소년은 남자와 여자가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다라 도덕판단능력도 차이가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청소년의 발달과업 특성 중 하나인 신체 생리적 성장에 의하면 제 2차 성징이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도덕판단능력에 있어서 성차가 나타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Rest가 종합한 연구에 의하면 도덕성 발달의 남녀간의 차이에 관한 22개의 연구 중에서 단지 2개의 연구만 남녀간의 의의 있는 차이를 보고하고 있으며 그 차이가 크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Zib, Shani, Nebenhaus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도덕판단능력 발달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ark와 Johnson의 연구에서는 여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재혁 등의 연구에서는 남녀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안중의 연구에서는 성차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일관성 없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로 비추어 볼때 도덕판단능력의 발달이 남녀간의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밝힘으로써 청소년의 도덕판단능력 발달을 위한 지도에 남녀의 성차를 고려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덕발달능력의 연령 증가에 따른 발다도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선행 연구자들이 밝힌 것이지만 다시 한번 그 사실을 확인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도덕판단 능력의 향상을 위해 연령에 따른 각기 다른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를 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발달 정도와 도덕판단능력간에 관계가 있는 것인가? 둘째, 청소년의 도덕판단능력에 성별에 따라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연령증가에 따라 도덕판단능력에 차이가 있을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규명함으로써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발달에 필요한 도덕성 교육에서 성차를 고려하여 지도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도덕판단능력 형성을 위한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