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대 시가 문학 쟝르 중에서 지금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계승되어 온 것이 시조이다. 실로 시조는 우리 민족의 언어 리듬에 맞는 대표적 시가이며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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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1996
학위논문(석사) --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 1996. 2
1996
한국어
811.36 판사항(4)
서울
104p. ; 27cm .
참고문헌: p. 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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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고대 시가 문학 쟝르 중에서 지금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계승되어 온 것이 시조이다. 실로 시조는 우리 민족의 언어 리듬에 맞는 대표적 시가이며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 전통시이다. 본 연구는 1920년대의 시조부흥운동의 배경과 시조부흥운동의 전재과정 및 핵심 인물인 육당과 가람의 시조이론을 고찰하고 그 이론이 시조집 ≪백팔번뇌≫와 ≪가람시조집≫ 에 어떻게 반영되었나를 살피고 끝으로 두 사람이 시조문학에 얼마나 이바지하였는가를 고찰해 보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지금까지 분석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시조부흥의 최초 주창자는 육당이 아니다. 1925년 白華生의 <시대일보>에 발표한 논문 <시조론- 그 부흥과 개량을 꾀함> 부터이다.
2. 그러나 시조부흥운동의 본격적 전개는 1926년 ≪조선문단≫ 에 발표된 육당의 논문 <조선국민문학으로서의 시조>이다.
3. 시조부흥운동은 계급문학과 민족문학파 간의 논쟁의 산물로 더욱 부가되었다.
4. 육당이 시조부흥운동으로 토대를 닦은 분이라면 가람은 특히 깊이 있고 폭 넓은 이론과 작품으로 시조부흥운동을 선도한 분이다.
5. 육당이 일제치하에서 조선주의, 조선심을 고취시키고 부각시킨 점은 시조부흥운동이 문화적 독립운동의 한 양상이었음을 말한다.
6. 육당의 시조를 민족문학적이며 국민문학적 차원으로 이끌어 낸 것은 문학의 주체성 확립면에서 훌륭한 업적이다
7. 육당의 시조집 ≪백팔번뇌≫ 에서는 표기상에 있어서까지도 완전히 부르는 시조에서 읽는 시조로, 창에서 문학으로의 시조로 전환되었다. 8. 육당이 주체적 민족문학의 확립이라는 차원에서 시조의 정형화를 꾀했다면 가람은 잣수면에서 허용 범위를 넓혀 시조의 정형성이 오히려 파괴되었다.
9. 육당이 조선주의, 조선심에 중점을 두었다면 가람은 감각적 시어로 생활 감정을 실감 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10. 육당이 애국지사적이라면 가람은 군자적이고 생활인적이다.
11. 육당과 가람은 모두 그 작품에 자기들의 시조 이론을 반영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시조부흥운동의 전개과정과 결부시켜 육당, 노산, 가람을 그들의 시조론과 작품을 대비 연구하여 현대시조의 발전역사를 세밀하게 고찰해 보는 것이며 시조의 특징인 형식과 가락을 유지하면서 현대성을 가진 시조의 바람직한 모형을 정립하여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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