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명리학(命理學)의 핵심 원리인 오행(五行)의 불균형이 인간의 신체적 장애와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가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오행은 목(木)·화(火)·토(土)·금(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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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 국립공주대학교 대학원, 2026
학위논문(석사) -- 국립공주대학교 대학원 , 동양학과 , 2026. 2
2026
한국어
충청남도
; 26 cm
지도교수: 이동재
I804:44004-00000003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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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명리학(命理學)의 핵심 원리인 오행(五行)의 불균형이 인간의 신체적 장애와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가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오행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다섯 기운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원리에 따라 끊임없이 순환하며 우주와 인간의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근본 요소로 이해된다. 전통 명리학에서는 오행의 조화로움이 인간의 건강과 운명의 균형을 결정짓는 요체로 간주되었으나, 기존 연구들은 주로 운명론적 해석에 치중하여 신체 질환이나 장애와의 구체적 연관성을 충분히 조명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 논문은 명리학적 오행론을 인체 생리와 질병의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오행의 편중(偏重)과 불균형이 신체적 장애로 발현되는 원리를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사례분석을 병행하였다. 우선 『황제내경(黃帝內經)』·『연해자평(淵海子平)』·『삼명통회(三命通會)』·『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등 전통 문헌을 분석하여 오행과 장부(臟腑)의 상응 관계 및 생극제화(生剋制化)의 병리적 원리를 정리하였다. 이어 실제 사주명리 사례를 선별하여 오행의 불균형이 현저하게 드러나는 인물들의 신체적 장애 유형을 검토하고, 일간 중심의 용신(用神)·기신(忌神) 분석 및 대운(大運)·세운(歲運)의 흐름과 장애 발현 시기의 상호 관계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명리학적 구조가 인체의 에너지 순환과 질병의 발현 양상에 일정한 규칙성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특정 오행의 과다나 결핍은 대응되는 장부의 기능 저하 및 질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목기(木氣)의 편중은 근육 경직이나 간 기능 이상, 화기(火氣)의 과다와 불균형은 심혈관계 질환 및 신경 흥분 상태, 토기(土氣)의 정체는 위장 장애 및 대사 불균형고 면역력, 금기(金氣)의 쇠약은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 수기(水氣)의 불급은 신장계·비뇨기계·신경계 질환과 밀접한 상관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명리학이 단순한 운명 예측의 틀을 넘어, 인간의 생리적 조화와 질병의 원리를 해석할 수 있는 유의미한 사상 체계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명리학과 의학, 특히 한의학적 인체관을 통합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오행 불균형의 진단을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정신적·신체적 장애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동양적 생명철학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명리학의 학문적 위상을 확장하고 실천적 응용 범위를 넓히는 데 학문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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