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란 이미 죽은 사람을 생기가 있는 곳에 매장하는 정성을 다하여야만 그 후손들의 삶이 원만할 것이란 기대를 갖는다. 그러면 자연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 생기처 즉, 그런 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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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경기대학교 대학원, 2024
2024
한국어
경기도
A Study on the Reality, Theory, and Principles of Mansando(萬山圖: a map of Myeongdang) in Korea
xiv, 273 p. : 삽도 ; 26 cm
경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주환
참고문헌 : p.214-217
I804:41002-00000005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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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란 이미 죽은 사람을 생기가 있는 곳에 매장하는 정성을 다하여야만 그 후손들의 삶이 원만할 것이란 기대를 갖는다. 그러면 자연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 생기처 즉, 그런 탈신공개천명(奪神功改天命)할 수 있는 그러한 자리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그러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중국의 풍수이론들을 접목해 탈신공개천명을 시도한 사람들은 부지기수이나 확실한 답을 준 사례가 전혀 없다. 또한 각자의 주장들이 서로 다르다. 그러면 중국의 풍수 이론들을 뒤로하고 그것을 한국의 만산도에서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 고유의 풍수가 과연 있는가? 1969년 배종호를 시작하여 최창조, 박시익은 한국의 풍수지리를 처음으로 논하였음에도 한국 고유의 풍수지리가 과연 있는가? 그 실체가 무엇인지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萬山圖(明堂地圖)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거나 만산도의 존재를 알지 못하며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만산도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지금의 후학들은 한국의 풍수가 과연 있는가? 한국의 풍수는 무엇인가에 대해 아직도 모호한 입장이고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또한 만산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만산도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만산도(明堂地圖)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해외유출문화센타, 국립민속박물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등의 대한민국 굴지의 대학들의 도서관 등에서 보관하고 있다. 또한 비결이라 칭하여 출판사에서 출판한 한국의 만산도와 각 개인이나 각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만산도를 합하면 총47권을 수집하였다. 47권에는 총 8,299개의 만산도가 수록이 되어 있다. 중복이 된 것을 제외하면 1,905개의 만산도(明堂地圖)가 연구대상이다. 본 논문에서는 지면관계상 12개의 사례만 분석한다.
한반도의 모양이 토끼의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주장과 호랑이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것이 한국 만산도 물형론의 사례이다. 한반도가 토끼 모양이 되었든, 호랑이 모양이 되었든 한국 만산도 풍수의 물형론으로 말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하게 보면 백두산을 기준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이 좌우로 흘러가 하나의 물줄기는 황해로 하나의 물줄기는 동해로 이어져 남해에서 합수가 되는 격이다. 이것이 한반도가 토끼의 모양인 묘형(卯形)이든 호랑이 모양인 호형(虎形)이든 물형론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만산도 풍수 물형론의 기본적 사고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만산도에 기초한 한국적 풍수는 중국의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식 풍수이론과 전혀 다르며 실제로 존재를 한다는 것을 만산도, 지형도, 그리고 위성지도를 비교해 입증하였다. 한국의 만산도 풍수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용자가 많아져 한국이 세계적으로 부국이 되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기를 소망한다. 지구의 수많은 지형은 화산활동이나 풍화작용이나 퇴적작용 등으로 아무렇게나 형성이 된 것 아니라는 사실도 본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한국 만산도는 明堂地圖로서 마치 산수화나 수묵화처럼 그려진 것이며 畵題와 설명을 기록해 놓았다. 그 화제에는 물형의 명칭, 葬後 발복에 관한 내용, 명당의 대략적 위치 등에 관한 글이 기록되어 있다. 한국 만산도는 수십 킬로미터에 걸친 지형을 하나의 물형으로 인식하여 취한 후 그것을 수묵화처럼 한 장에 그린 그림이다. 풍수지리에서 산을 용이라 하는 것은 물형을 이루고자 하는 산은 용의 신묘한 권능을 가진 것처럼 운행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만산도 풍수는 형(形)을 으뜸으로 여기고 그 형체의 중심부에서 생명을 잉태시킬 수 있는 자궁처(子宮處)를 표시해 놓은 것이다.
본 연구에서 예시한 47권의 한국 만산도(明堂地圖)의 숫자를 보면 각 책마다 수개에서 수백개의 길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들 책의 제목은 堪輿圖, 名山圖, 萬山圖, 巽坎妙結, 遊山錄 등 여러 이름으로 되어 있다.북한의 장단에서부터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를 비롯하여 낙동강 서쪽에만 만산도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백제가 가장 번성했던 백제 초기의 어느 신선(神仙)이 찾아 그림으로 기록해 놓은 것을 後代人인 조선시대의 편집자들이 필사를 하여 책의 제목을 붙인 것이다. 한국 만산도가 조선시대에 제작이 되었다면 함경남북도, 평안도와 경상도에도 만산도가 존재를 하여야 함에도 북한지역과 동해안지역에는 한국 만산도가 없다. 따라서 한국 만산도의 제작시기는 백제가 가장 번성했던 시기인 백제 초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만산도는 물형이 넓은 면적일지라도 풍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혈(穴=매장지)을 단 하나만 표시하고 있다. 만산도 풍수 이론은 1산(形) 1혈이다. 각각의 물형은 억만장자나 위대한 지도자를 배출을 하였거나 배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곳이다. 만산도의 혈처에는 ○ 표시가 되어 있다. 그 지점은 새로운 생명체의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마치 어머니의 자궁이나 식물의 씨방에 해당한다. 오직 그곳 ○ 지점에서만이 거대한 생명의 기운을 추동할 수 있는 대지의 기운이 피어나는 곳이다.
큰 면적을 포괄하는 지형을 물형으로 인식하며 그 물형에 명당과 혈처를 간략하게 표시하는 것은 한국만산도의 핵심이자 전래의 한민족 풍수이며 중국풍수와 대비되는 특징이다.
연구결과의 핵심적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만산도는 명당지도로서 마치 산수화나 수묵화처럼 그려진 것이며 畵題와 설명을 기록해 놓았다. 그 화제에는 물형의 명칭, 葬後 발복에 관한 내용, 명당과 혈처 등에 관한 글이 기록되어 있다. 만산도 풍수는 수십 킬로미터에 걸친 지형을 하나의 물형으로 인식하여 취한 후 그것을 수묵화처럼 한 장에 그린 그림이다.
둘째, 만산도의 물형은 물줄기가 갈라지는 입수처에서 시작하여 두 개의 갈라진 물줄기가 흐르다가 다시 함수하는 지점까지의 지형, 즉 입수처부터 합수처까지를 의미한다. 마난도 풍수의 요체이자 핵심은 낮은 구릉에서 좌우로 흘러가는 물을 경계로 그 좌우의 물이 합수되는 수십키로미터의 지형을 하나의 물형을 인식한다.
셋째, 한국 만산도에 제시된 물형은 중국의 풍수고전에 나오는 물형과 다른데 이것은 물형에 내재된 기본 생각은 같다고 하더라도 물형의 종류나 형상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한국 만산도 풍수의 물형은 종류나 형상이 중국의 산도와 다르므로 당연히 물형의 명칭도 다르다. 중국 풍수고전에 제시된 수많은 물형의 이름들과 한국 만산도에 나오는 물형들 간에는 명칭이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다섯째, 한국 만산도가 포괄하는 지형은 중국의 산도나 풍수고전에서 말하는 사신사가 포괄하는 지형의 면적보다 훨씬 더 크다. 풍수를 미시적 관점이 아닌 거시적 관점에서 거대한 땅을 물형으로 인식해 그 물형에서 가장 중요한 곳인 혈처를 찾아내는 것이 한국 만산도 풍수의 방법인 것이다.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한국 만산도 풍수의 기초를 닦은 김용대 옹의 한국 만산도 풍수학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되새기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 처음으로 분석되고 규명된 만산도 연구가 한국 풍수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고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국 만산도 풍수학의 태동과 발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orean Mansando(萬山圖-map of Myeongdang) is a drawing which perceives tens of kilometers long area as a shape of animal or Chinese character or other thing and draws it on the paper. The term "dragon" is used in Feng Shui to describe a mountain th...
Korean Mansando(萬山圖-map of Myeongdang) is a drawing which perceives tens of kilometers long area as a shape of animal or Chinese character or other thing and draws it on the paper. The term "dragon" is used in Feng Shui to describe a mountain that meanders like a dragon and holds mysterious power. Mansando, a traditional Korean map, illustrates a vast area in the shape of animals, Chinese characters, or other figures. Korea's Mansando Feng Shui marks the shape of the entire mountain where certain mountains are bounded by water, and 〇 marks are placed where they are considered to be the uterus of those shapes. Mansando marks just one key point on the drawing even if the drawing covers a big mountain area. So, they call it “just One Key Point in One Mountain.” If remains of ancestors or by-products of their own are buried(埋葬) in a place listed on Mansando in Korea or a place suitable for the theory and principles of Mansando in Korea, a great leader or billionaire could be born. Mansando in Korea is also owned by the U.S. Congressional Library. The sign of 〇 is marked on the area, which is considered to be an atma or a place like a womb of a mother or an ovary of a plant. Perceiving a large area as a specific shape, marking a good place and the most important point on it, and drawing the shape on paper is the essence of Korean Feng Shui, which is compared to the Chinese version.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Korean Mansando is like a map indicating the best place with the topic of the drawing and some comments on it, which is drawn like landscape painting or ink-and-wash painting. It tells several important things, the name of the shape of designated area, good luck for the future generations in case their parents and ancestors are buried in the best place of the area, like a womb.
Second, the shapes of the things drawn on Mansando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those on Chinese Sando(山圖) which depicts a small area of land, even if both convey the same idea of nature and mountains.
Third, Korean Mansando differs from Chinese Sando in size and shape, leading to different names for the locations depicted on Mansando compared to those on Chinese Sando.
Fourth, Mansando, a Korean method of practicing Feng Shui, involves analyzing a much larger mountain range compared to Sando, the Chinese approach.
Mansando(萬山圖-map of Myeongdang) covers a large area and perceives it as the shape of things. It attempts to find the best area and the most important point, similar to a womb. The pioneer of Mansando Feng Shui was Yong-dae Kim, who dedicated his whole life to Korean traditional Feng Shui and sought independent Korean one. This Study which succeeded his effort and achievement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Mansando Feng Shui and a new view of Feng S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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