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충남방언의 모음과 모음 관련 음운현상을 대상으로 충남방언의 음운론적 면모를 세밀하게 고찰하였다. 또한 충남방언의 자체적인 특징과 더불어 다른 서부방언과의 영향 관계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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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국어학 , 2022. 8
2022
한국어
810
서울
149 ; 26 cm
지도교수: 정승철
I804:11032-00000017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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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충남방언의 모음과 모음 관련 음운현상을 대상으로 충남방언의 음운론적 면모를 세밀하게 고찰하였다. 또한 충남방언의 자체적인 특징과 더불어 다른 서부방언과의 영향 관계로 인해 비롯된 충남방언의 특징 또한 살펴봄으로써 충남방언이 국어방언 내에서 갖는 음운론적 위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모음체계와 관련하여서는 충남방언의 모음 중 단모음 ‘위(ü), 외(ö)’, ‘에(e), 애(ɛ)’와 이중모음 ‘위(uy), 외(oy)’, ‘위(wi), 외(we)’가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 세대별·지역별로 정밀하게 관찰하고, ‘위, 외’의 변화 과정과 ‘에, 애’의 합류 과정이 궁극적으로 충남방언의 모음체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았다. 노년층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최근까지 하향이중모음 ‘uy’, ‘oy’가 남아있는 방언은 충남방언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충남의 중부 지역은 가장 오래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향이중모음 ‘uy’, ‘oy’가 변화한 ‘ü’와 ‘ö’는 현재 기준으로 충남방언의 80대 정도까지 비교적 활발하게 실현되다가 이후 상향이중모음으로 변화하여 사라지게 되는데, 충남의 동쪽 중북부 지역으로부터 ‘wi’ 또는 ‘we’로의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충남방언의 ‘e’와 ‘ɛ’는 50대 이하의 젊은 세대에서는 합류가 이루어지지만 노년층에서는 뚜렷이 구별되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로부터 충남방언의 단모음 및 이중모음 목록은 상당한 변화를 겪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충남방언의 모음 관련 음운현상으로는 고모음화, 움라우트, 전설모음화, 모음조화를 다루었다. 먼저 충남방언의 ‘어>으’ 고모음화는 어두 위치에서의 경우 여타 중부방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이지만 문법형태소의 ‘어>으’ 고모음화의 경우는 그 실현이 활발한 서남방언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에>이’ 고모음화는 어두 위치에서와 비어두 위치에서 모두 타 방언권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독자적으로 발달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어두 위치의 ‘오>우’ 고모음화는 충남의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실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서울·경기방언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 충남방언의 독자적인 특징으로 생각된다. 비어두 위치의 ‘오>우’ 고모음화는 전국적인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며, 문법형태소의 ‘오>우’ 고모음화는 인접한 서울·경기방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움라우트의 경우 노년층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상당히 적극적으로 실현되는 편이지만, 충남의 북부에 위치한 지역들은 움라우트의 실현이 비교적 덜 적극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충남 남부는 움라우트에 있어서 서남방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충남방언의 전설모음화는 충남의 북부에 비해 중남부에 위치한 지역에서 그 실현이 비교적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충남방언의 경우 이와 인접한 서남방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현상의 중심지라고 생각되는 서남방언은 물론, 서울·경기방언에 비해서도 약한 실현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 또한 확인하였다. 모음조화에 있어서 충남방언은 ‘어’계 어미 확산에 있어 명실상부한 중심지임을 확인하였다. 그중에서도 환경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경우 ‘-어’와 결합하는 양상을 보이는 충남 북부를 ‘어’계 어미 전파의 개신지로 특정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충남방언의 모음체계 및 모음 관련 음운현상들과 관련하여 충남방언이 갖는 음운론적 위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타 방언에 비해 별다른 특징이 없다고 여겨지던 충남방언만이 갖는 독자적인 특징을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세대별로 그 실현 양상에 차이를 보이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체로 노년층에 비해 젊은 세대로 갈수록 지역적 특성이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역 방언의 영향력이 점점 약화되어 가는 일반적인 경향에 따른 양상으로 보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d phonological aspect of Chungnam dialect in detail, targeting vowels of Chungnam dialect and vowel-related phonological phenomena. Along with Chungnam dialect’s own characteristics, this study also reviewed characteristics of Chun...
This paper examined phonological aspect of Chungnam dialect in detail, targeting vowels of Chungnam dialect and vowel-related phonological phenomena. Along with Chungnam dialect’s own characteristics, this study also reviewed characteristics of Chungnam dialect made by the influence with other western dialects to reveal the phonological status of Chungnam dialect within Korean dialect.
In relation to the vowel system, this paper precisely reviewed what ‘ü’, ‘ö’, ‘e’, and ‘ɛ’ which are monophthongs and ‘uy’, ‘oy’, ‘wi’ and ‘we’ which are diphthongs among vowels of Chungnam dialect look like by each generation and region, and what changes the process of change for ‘uy’ and ‘oy’ and the process of merger for ‘e’ and ‘ɛ’ brought to vowel system of Chungnam dialect were also examined. Based on aged people, Chungnam dialect was the only one which ‘uy’ and ‘oy’ which are falling diphthongs remained until recently,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central region of Chungnam kept the oldest form. ‘ü’ and ‘ö’ which were changed from falling diphthongs ‘uy’ and ‘oy’ were relatively actively used until the 80s of Chungnam dialect, but then, they were changed to rising diphthongs and disappeared. Through this, it can be guessed that the changes to ‘wi’ or ‘we’ started from the central-northern area of east Chungnam. On the other hand, it was found that ‘e’ and ‘ɛ’ of Chungnam dialect were merged in the young generation under 50s, but they were clearly distinguished in the elderly people.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the list of monophthongs and diphthongs of Chungnam dialect has experienced significant changes.
In regard to vowel-related phonological phenomenon of Chungnam dialect, this paper dealt with high-vowelization, umlaut, vowel fronting and vowel harmony. First, high-vowelization of ‘어>으’ in Chungnam dialect did not differ from other central dialects significantly in terms of the position of word-initial, but it was thought that high-vowelization of ‘어>으’ in grammatical morphemes was influenced by the active southwest dialect. It was found that high-vowelization of ‘에>이’ showed high possibility to be developed independently rather than being influenced by other dialects in both word-initial and non-word-initial positions. High-vowelization of ‘오>우’ in the position of word-initial was found to be realized centered on western part of Chungnam, and this is thought to be a unique characteristics of Chungnam dialect, rather than being influenced by Seoul and Gyeonggi dialects. High-vowelization of ‘오>우’ in the position of non-word-initial can be thought not to be far from nationwide tendency, and high-vowelization of ‘오>우’ in grammatical morphemes is estimated to have high possibility of being influenced by Seoul and Gyeonggi dialects where are located closely. In case of umlaut, it is actively realized when considering the elderly people, but it was found that areas located in the northern part of Chungnam were less actively for the realization of umlaut. Based on this, it can be considered that the southern part of Chungnam is highly likely to be influenced by the southwestern dialect in terms of umlaut. Vowel fronting of Chungnam dialect showed relatively active aspects in its realization in the areas located in the south central compared to the northern area of Chungnam. Chungnam dialect is highly likely to be influenced by the southwestern dialect which is adjacent to this area, and it was also found that the southwest dialect which is thought to be the center of this phenomenon shows quite weak aspect in realization compared to Seoul and Gyeonggi dialects. In case of vowel harmony, it was found that Chungnam dialect is the center for the spread of the ending ‘-어’. Among them, the northern part of Chungnam which showed a pattern of joining ‘-어’ in most cases regardless of environment can be characterized with the innovational area of ending spread.
Based on the above, this paper reviewed the phonological status of Chungnam dialect in relation to vowel system and vowel related phonological phenomena of Chungnam dialect. Through this, it was found that there are definitely parts with unique characteristics of Chungnam dialect which was considered to have no distinctive characteristics compared to other dialects.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lso a difference between the aspects of its realization by generation. Generally, regional characteristics were weaker with the younger generation compared to the elderly people. It seems that this is a general trend which the influence of regional dialects are gradually weakened.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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