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왕실 여성 문화 오프라인 전시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정 브랜드가 대중과 소통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 기여 해온 오프라인 전시를 바탕으로, 어떤 컨...
본 연구는 왕실 여성 문화 오프라인 전시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정 브랜드가 대중과 소통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 기여 해온 오프라인 전시를 바탕으로, 어떤 컨셉 하에 그에 부합하는 문화 유산 정보를 활용하고 이를 주제에 수렴하는 전시로 맥락화했는지 실제 사례를 살펴보고, 반대로 이렇게 맥락화된 전시물들의 디지털 큐레이션 작업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에서 드러나지 않았거나, 전시의 맥락에 맞게 취사 선택된 정보 외에 연관지식들을 보여주는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전시의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유효하 고, 지속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전시의 구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전시는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 브랜드 주관으로 2019년에 경복궁, 창덕궁에서 진행한 왕실 여성 문화 전시이다. 본 연구에서는 오프라인 전시의 특징과 한계점을 검토하고, 오프라인 전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시 요소를 세분화하여 모두 노드화하였 다. 이를 기반으로 온톨로지를 설계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시맨틱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가능한 콘텐츠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왕실 여성 문화 오프라인 전시의 디지털 큐레이션의 의의는 오프라인의 시공간적 한계, 안전 이슈, 관람자의 다양성으로 인해 가장 쉬운 수준으로 콘텐츠를 설계하는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디지털에서는 지면의 한계가 없기 때문에 주최자가 의도한 기획 요소들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정보들을 모두 담아낼 수 있을 뿐 아니 라, 컨셉이나 의도에 따라 전시에 반영하지 않았던 연관 정보를 연결해 분산된 자료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디지털 큐레이션 작업의 결과물은 이용자가 정보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발견하는 데에 있어 보조가 되기도 하고, 원하는 정보를 세밀하게 탐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유산 정보를 활용해 재원과 예산을 투입하여 이루어낸 오프라인 전시의 성과가 상업 영역에서 일시적인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시맨틱 데이터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의 재이용 및 확산을 도모하고, 학술 차원에서는 교육 자료이자 연구 자료로 활용, 확장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