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한국희곡을 실증적인 연구방법과 양식적인 기준에 의하여 분석해 보았다. 195 0년대는 한국희곡사에서 전쟁 경험의 사실적 수용양상 고찰이라는 측면과 한국희곡사에 있어 현대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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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경희대학교 대학원, 1996
1996
한국어
812.6 판사항(3)
895.723 판사항(19)
서울
ii, 213 p. : 삽도 ; 26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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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희곡을 실증적인 연구방법과 양식적인 기준에 의하여 분석해 보았다. 195 0년대는 한국희곡사에서 전쟁 경험의 사실적 수용양상 고찰이라는 측면과 한국희곡사에 있어 현대로의 변이적 움직임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기라는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 그래서 전후문학 연구의 일환으로 50년대적 사실주의 희곡의 양상을 볼 수 있었고, 단선적 양식만이 지배적이었던 한국희곡사에 다양성의 공간을 형성해 나가게 되는 전초 적 움직임을 보였던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우선 50년대 희곡작품을 분석하기에 앞서 연극계 동향을 신극계와 대중극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리고 50년대의 사실주의극들 중에서 선별된 다섯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의 기준으로는 서구 사실주의 극의 전개과정을 통하여 드러난 특징들을 희곡의 일반 구성요소와 연결시킨 것으로, 현 실인식의 양상, 일상적 대사의 구현, 인물의 개성적 형상화, 인과적 구성, 세부적 무대 장치 등을 들었다. 다음은 사실주의와 더불어 50년대 희곡의 다른 맥락을 형성하고 있 는 비사실주의극들 중에서 선별된 다섯 작품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기준은 역시 서구 현대극의 전개과정을 통해 드러난 특징들을 추출해 적용해 본 것이었다. 주된 항목은 주제, 인물, 구성, 무대 제반요소, 대사 등에서 사실주의의 원리와 위배되는 점들을 비 교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50년대의 연극계는 사상적으로는 해방기의 사상적 대립과 혼란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더욱 강력하게 대두된 우익적 민족의식의 지배 아래 있었으며, 전란의 영향과 시대적 변화에 편승하는 연극계 자체 내의 자성적 움직임과 전시대를 답습하는 통속성 일로의 무대적 흐름이 공존하던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