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신라 횡혈식설실묘가 신라에 수용되고 전개되는 양상, 원인,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당시 지방 수장층과 신라 왕실의 정치사회적 전략, 사회변동 그리고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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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신라 횡혈식설실묘가 신라에 수용되고 전개되는 양상, 원인,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당시 지방 수장층과 신라 왕실의 정치사회적 전략, 사회변동 그리고 신라...
이 논문의 목적은 신라 횡혈식설실묘가 신라에 수용되고 전개되는 양상, 원인,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당시 지방 수장층과 신라 왕실의 정치사회적 전략, 사회변동 그리고 신라의 영역확장, 불교의 확산 등 다양한 변수가 일정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에서 다룰 공간적 범위는 포항, 경산, 달성, 의성, 경주, 충주, 여주, 서울지역이며 이들 지역에 분포하는 신라의 횡혈식석실묘가 분석대상이 된다. 시간적 범위는 횡혈식석실묘가 도입되어 사용되는 기원후 5세기에서 8세기 후반에 걸친다. 앞에서 말한 지역에 분포하는 횡혈식석실묘 출토 유물을 편년하여 지역별 횡혈식석실묘의 수용과 전개양상을 추적하였다.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횡혈식석실묘의 구조상의 형식분류, 편년, 계보 등을 검토하는 것이다. 둘째, 금석문 등 역사기록에 대한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횡혈식석실묘가 수용되고 확산되는 시기의 역사상의 맥락을 검토하는 것이다. 셋째, 신라의 중앙과 지방사이의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횡혈식석실묘의 수용과 확산을 시기별 · 지역별로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라에서는 횡혈식석실묘가 포항, 경산, 의성, 달성 등 지방에서 먼저 수용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수용양상에서 지역별 다양성이 엿보인다. 그런 후 지방에서 왕경인 경주로 횡혈식석실묘가 유입되어 적석목곽분의 축조가 종료된 후 왕가와 유력집단이 그들의 묘제로 채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 후 신라 특유의 횡혈식석실묘의 정형성이 확립된다. 이렇게 경주에 수용되어 신라왕경 특유의 횡혈식석실묘가 확립된 후 신라의 대외적 영역팽창과 더불어 한강유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7세기 후반 이후 불교의 영향 아래에서 화장묘가 확산되면서 8세기경 횡혈식석실묘의 축조가 종료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횡혈식석실묘의 수용과 확산은 신라 중앙과 지방은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이지 않고 동태적 ·문화적 상호작용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요소가 여러 방식으로 결합된다. 횡혈식석실묘의 수용과 확산은 지방의 유력자, 경주의 왕가와 유력자가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려는 사회적 전략과 차별적 문화적 선택의 결과물로 판단된다. 횡혈식석실묘의 수용과 확산에서 보이는 특성은 시기별 · 지역별 다양성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aims to trace how the stone chamber tombs had been introduced, adopted, and spread. The processes of both their acceptance and spread might be involved with diverse variables such as various people’s politico-social strategies including ...
This thesis aims to trace how the stone chamber tombs had been introduced, adopted, and spread. The processes of both their acceptance and spread might be involved with diverse variables such as various people’s politico-social strategies including local leaders as well as both the royal families and influential leaders in Gyeongju, the royal capital of the Silla Kingdom, social changes, her territorial expansion, spread of Buddhism, and so on in some ways.
The spacial ranges include Pohang City, Gyeongsan City, Dalseong County, Uiseong County, Gyeongju City, Chungju City, Yeoju City, and Seoul City areas. So the stone chamber tombs of the above-mentioned areas have been examined. The time span ranges from 5th century AD to the second half of the 8th century AD mainly when the stone chamber tombs had been adopted and spread. The comparative chronology of the artifacts yielded from the them in the above-mentioned areas had been made to trace its early adoption and spread.
The methodologies adopted are as follows; Firstly, the structural typology of the stone chamber tombs have been made along with their chronology and lineages. Secondly, researches in ancient history on epitaphs, inscriptions, and records have been actively used for understanding the historical context of the time when Silla people had adopted the stone chamber tombs and spread them. Thirdly, the temporal and spacial comparative analysis on the acceptance of the stone chamber tombs and their spread will be made.
The research result shows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ly the acceptance of the stone chamber tombs had been done by the local leaders earlier than the royal family and influential leaders in the royal capital, Gyeongju. That is, Pohang City, Gyeongsan City, Dalseong County, and Uiseong County are the local areas where the stone chamber tombs had been adopted earlier than the royal capital, Gyeongju. Later in the royal capital, Gyeongju, the royal family and influential people adopted the stone chamber tombs on purpose and developed their own unique stone chamber tomb type. As the Silla Kingdom expanded her territory, the stone chamber tomb type unique to Gyeongju began to spread into the Han River basin including Chungju City, Yeoju County, and Seoul City areas. However the second half of the 7th century AD witnessed the decrease in constructing the stone chamber tomb when cremation was in vogue under the strong influence of Buddhism. So finally the stone chamber tomb had disappeared in the Silla Kingdom around the 8th century AD.
The process relating to acceptance of the stone chamber tomb in the Silla Kingdom and its spread vividly show it might not be one way diffusion but dynamic cultural interactions between the local areas and royal capital Gyeongju. The processes had been influenced by various ways of involvements with political, economic, social, cultural elements. The local leaders as well as the royal family and the influential people in the royal capital had exploited the adoption of the stone chamber tomb and its spread as their social strategy and differential cultural selections to expand or reproduce their own power. One of the main characteristics in acceptance of the stone chamber tomb in the Silla Kingdom and its spread is the temporal-regional diversity.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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