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의 문화적응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응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수립과 개발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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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2018
학위논문(석사)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 러시아·CIS학과 , 2018. 2
2018
영어
914.7 판사항(22)
서울
국내 고려인 문화적응 유형에 관한 연구
v, 102 p. : 삽도 ; 26 cm.
한국외국어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Ban, Byung Yool
참고문헌 : p. 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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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의 문화적응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응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수립과 개발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한국에 거주한지 최소 1년 이상의 고려인 154명이며, 베리(J. W. Berry)의 문화적응유형척도(EAAM-The East Asian Acculturation Measure)를 사용하여 이주민으로서의 국내 고려인의 문화적응 유형을 고찰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한국 거주 실태에 따른 문화적응 유형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문화적응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거주 고려인의 문화적응 유형은 모국문화 지향 성향이 높으며, 한국 문화의 수용이 낮은 분리유형의 분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한국 거주실태에 따른 문화적응 유형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통합유형은 교육수준, 동포세대, 모국어, 입국시기, 체류자격, 그리고 한국에서의 직업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동화유형에서는 모국어, 배우자의 민족, 체류자격,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 그리고 배우자의 민족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분리유형에서는 연령, 동포세대, 입국시기, 거주기간, 체류자격,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 한국에 먼저 이주한 가족 구성원, 그리고 출생지 직업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변화유형은 한국에 온 목적과 재정적 만족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한국 거주실태가 국내 거주 고려인의 문화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통합유형에서는 연령, 거주지간, 그리고 한국에서의 직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유형에서는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와 체류자격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리유형에서는 연령, 거주기간, 출신지 직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화유형에서는 교육수준, 재정적 만족도, 그리고 현 거주지 동거현황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거주 고려인의 문화적응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수립과 개발에 있어 몇 가지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통합성향이 높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분리성향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연령대가 문화적응 유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연령대가 낮은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뿐만 아니라 모국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이중언어 및 문화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며, 고령자에게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어를 몰라도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거주기간이 길수록 통합성향이 높으며,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분리성향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한국에 온 목적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한국에 온 목적이 ‘거주’가 아니라 ‘단기방문 혹은 유학’의 경우 한국에 문화적응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국내 고려인을 위한 문화적응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에 온 목적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목적에 맞게 체계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출신지에서의 직업이 자영업 및 사무기술직 관련 직종이었을 경우에 분리성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에서의 직업이 일용 작업직과 관련된 직종인 경우 통합 성향이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국내 고려인들은 출신 국가에서 개인사업 및 사무기술직 관련 직종에 종사했더라도 한국에서는 언어의 차이로 인해 동일한 직종에 종사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취업할 수 있는 3D 업종의 일용 작업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기술을 활용하여 취업을 원하는 고려인들에게 자격증 취득 및 직업 훈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