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우울과 또래애착이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청소년의 충동성이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검증을 통해 청소년의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우울과 또래애착이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청소년의 충동성이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검증을 통해 청소년의 상담 장면에서 사이버 비행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내담자들에게 치료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남/여 중, 고등학생 각 100명을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 우울 척도(CDI), 또래애착 척도(IPPA-R), 사이버 비행 가해 척도(Cyber bullying attack scale), 충동성 척도(BIS-II)를 실시하였다. 총 379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먼저, 청소년의 우울, 또래애착, 사이버 비행, 충동성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울과 사이버 비행 간의 정적상관이 나타났으며, 충동성과 사이버 비행 간에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그리고 우울과 또래애착 간에 부적상관이 나타났으며, 또래애착과 사이버 비행 간에도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이후 사이버 비행에 대한 청소년의 우울, 또래애착, 충동성의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로는 각각의 변인들은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매개된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SPSS macro로 모형을 분석한 결과 또래애착은 청소년의 우울과 사이버 비행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또래애착은 충동성 특성을 통해 사이버 비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청소년의 또래애착이 사이버 비행의 발달과 관계가 있으며 충동성과 상호작용하여 실제 비행으로 발전하는 발달경로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청소년의 또래애착이 우울과 사이버 비행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를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 과정 내에서 내적 정서체계인 충동성이 중요한 조절된 조절 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추후 청소년의 사이버 비행이 또래애착을 강화시키는 것으로도 감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리고 충동성을 억제하면 사이버 비행 행동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현재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의 사이버 비행 행동과 그 특성을 나타내는 대상에 대한 치료적 또는 정책적 개입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추후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