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또래 거부민감성과 또래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소재 4개 초등학교의 4~6학년 485명을 대상으로 3가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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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 진주교육대학교 대학원, 2013
학위논문(석사) -- 진주교육대학교 대학원 , 초등학교상담전공 , 2013. 8
2013
한국어
경상남도
67 ; 26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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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또래 거부민감성과 또래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소재 4개 초등학교의 4~6학년 485명을 대상으로 3가지 변인을 측정하기 위한 질문지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19.0과 AMOS 20.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변인간의 상관을 알아보고 또래 거부민감성이 우울을 거쳐 또래관계문제에 이르는 경로에서 우울이 부분매개 하는 모형을 연구모형, 완전매개 하는 모형을 대안모형으로 설정하고, 종속변인인 또래관계문제를 냉담, 순종, 간섭의 3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적합도를 알아보고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변인들이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측정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또래 거부민감성, 우울 및 3가지 차원의 또래관계문제 간의 상호상관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이는 거부에 민감한 아동이 우울에 더 취약하고 여러 가지 또래관계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아동의 또래 거부민감성과 8가지 또래관계문제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또래 거부민감성은 8가지 영역 중에서 자기희생, 과관여와 상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3가지 또래관계문제 차원 중에서 냉담보다는 순종과 간섭 차원과의 상관이 높았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거부에 민감한 아동은 전반적으로 여러 가지 또래관계문제를 나타낼 수 있고 순종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이와 상반되는 지나친 간섭적 행동을 일차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또래 거부민감성과 3가지 차원의 또래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부분매개를 가정한 연구모형과 완전매개를 가정한 대안모형 등의 6가지 모형의 적합도지수와 설명력을 같이 검토한 결과, 또래 거부민감성과 냉담차원 간의 관계에서 우울이 부분매개하는 연구모형1과 간섭차원의 또래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우울이 부분매개 하는 연구모형3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에 대한 거부에 민감하고 우울한 아동은 (1)또래들과의 관계에서 불신과 의심(자기중심), 친밀감 형성의 어려움(냉담), 상호작용에서 위축과 억제(사회적 억제) 등과 같은 냉담차원의 또래관계문제를 나타내고 (2)이와 다소 상반되는 영역인 또래들과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지배하고 관여하는 간섭차원의 또래관계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 또래 거부민감성과 우울이라는 두 가지 변인을 고려하여 종속변인인 또래관계문제를 냉담, 순종, 간섭이라는 3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래 거부민감성과 우울은 각각 8가지 영역의 또래관계문제와 각각 정적상관이 있지만, 특히 이 두 변인을 동시에 고려했을 때 순종차원보다는 냉담과 간섭차원의 또래관계문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또래 거부민감성이 8가지 영역의 또래관계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3가지 영역의 또래관계문제를 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울 이외의 다른 매개변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지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아동이 지나치게 냉담하고 간섭적인 또래관계문제를 나타낼 경우 또래에 대한 거부경험을 수정하고 우울에 초점을 두는 개입이나 상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아동의 자기보고에만 의존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래 거부민감성이 우울에 영향을 주어 냉담과 간섭 차원의 또래관계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또래관계에서 지나치게 냉담하고 사회적으로 억제되어 있는 문제와 지나치게 관여적이고 지배통제적인 문제는 개념적으로 상이한 측면이 있으므로, 우울 이외의 다른 매개변인이 작용하여 냉담과 간섭이라는 상이한 또래관계문제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그리고 사회적 인정욕구, 자존감 등과 같은 다른 매개변인을 고려하여 순종적 또래관계문제를 더 잘 설명하는 모형을 설정하여 구체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