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거부민감성, 인지적 정서조절 및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거부민감성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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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 진주교육대학교, 2013
학위논문(석사) --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학교상담전공 , 2013
2013
한국어
370.182 판사항(6)
370.152 판사항(23)
경상남도
vi, 75장 ; 26 cm
권말부록: 아동용 거부민감성 질문지 ; 아동청소년용 사회불안 척도 ; 아동용 정서조절 척도
지도교수: 홍상황
참고문헌: 장 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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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거부민감성, 인지적 정서조절 및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거부민감성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에 위치한 3개 초등학교 5, 6학년 551명에게 아동용 거부민감성 질문지(박지윤, 정영숙, 2008), 아동청소년용 사회불안척도(문혜신, 이주영, 2002), 아동용 정서조절 척도(김소영, 김진숙, 2011)를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19.0과 AMOS 20.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하고, 아동의 거부민감성, 정서조절 및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사회불안을 의미 있게 설명하는 거부민감성과 정서조절의 하위변인을 추출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사회불안을 설명하기 위한 모형들을 설정한 후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통해 검증하고,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Sobel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거부불안 민감성은 사회불안과 정적 상관, 인지적 정서조절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거부불안, 거부분노 및 거부우울 민감성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거부불안 민감성 만이 사회불안을 24.1%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조절의 3가지 하위변인인 인지적, 행동적, 체험적 정서조절 변인을 투입하여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1단계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이 사회불안을 31.0% 설명하였고, 2단계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에 더해 체험적 정서조절이 사회불안을 0.9% 추가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앞에서 체험적 정서조절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만 추가적 설명변량이 0.9%에 불과하였으므로, 보다 간명한 매개모형을 설정하기 위해 거부불안 민감성, 인지적 정서조절 및 체험적 정서조절을 동시에 투입하여 사회불안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인지적 정서조절(32.1%)과 거부불안 민감성(6.6%)이 사회불안을 의미 있게 설명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거부불안 민감성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이 부분매개하는 것을 가정한 연구모형, 완전매개하는 것을 가정한 대안모형을 설정하여 비교한 결과 두 모형 모두 사회불안을 설명하는 적절한 모형으로 나타났으나 χ2값이 더 작은 연구모형이 대안모형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거부불안 민감성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이 부분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거부불안 민감성이 사회불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조절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거부불안 민감성이 높은 아동은 정서조절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수용, 계획 다시 생각하기, 긍정적 재평가 등과 같은 사고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기 어렵고 그 결과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첫째,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과 정서조절의 3가지 하위영역 중에서 거부불안 민감성과 인지적, 체험적 정서조절이 사회불안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거부불안 민감성, 인지적 및 체험적 정서조절이라는 3가지 하위 변인을 고려하여 보다 간명한 매개모형을 설정하고 검증하였다. 둘째, 거부불안 민감성은 사회불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므로 아동이 사회불안을 나타낼 때 거부불안 민감성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낮추거나 완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아동의 거부불안 민감성이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하여 사회불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인지적 정서조절을 훈련시킬 수 있다면 거부불안 민감성이 높더라도 사회불안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불안을 경험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장면에서 인지적 정서조절 방법을 지도하고 이러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면 사회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의미와 실제적 시사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전적으로 아동의 자기보고에만 의존하였고 일반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후 연구에서는 가족, 교사와 같이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자의 평정결과를 고려하고, 사회불안으로 실제 치료받는 내담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변인들을 동일한 시기에 측정한 횡단적인 조사연구이므로 각 변인들 간의 명료한 인과관계를 위해서는 종단적 연구설계를 사용하거나 또는 실험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인지적 정서조절이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칠 때 매개효과뿐만 아니라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인지적 정서조절의 중재와 매개 효과라는 2가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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