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기 시기의 아동은 성격과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경쟁적인 학습구조를 지닌 학교교육은 학생들을 사회구성...
학동기 시기의 아동은 성격과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경쟁적인 학습구조를 지닌 학교교육은 학생들을 사회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자아개념과 사회성을 기르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더불어 과도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외로움을 느끼게까지 만들었다.
협동미술활동을 활용한 미술교육은 미적 감수성을 기르고 전인적인 인간을 양성시킨다는 목적 아래에, 집단원들과 어울려 활동함으로서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고 참여의식을 기르는 등 협동적인 사회성을 기를 수 있으며, 활동 후 결과물을 통한 성취감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그렇기에 협동미술활동을 통해 학동기 시기의 아동, 즉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미술교육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협동미술활동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동미술활동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가?
둘째, 협동미술활동이 초등학생의 사회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가?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기도 S시에 소재한 종합사회복지관에 다니는 초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선정에 있어서는 실험에 참여의사가 있고,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학생들 중 무작위표본추출을 통해 12명을 선정하여, 실험집단 6명과 통제집단 6명으로 구성하였다. 미술수업은 2015년 1월 8일부터 4월 23일까지 주 1회 70분씩 15회기로 진행되었으며, 미술수업은 복지관에서 진해 중이던 방과후 미술수업 시간인 목요일 1시 30분부터 2시 40분까지 진행되었다. 시작회기에는 사전검사로 자아존중감 검사와 사회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마지막 회기에도 사후검사로서 같은 검사를 실시하여 그 점수를 비교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로는 자아존중감 검사와 사회성 검사를 선정하였고, 프로그램 실시 사전·사후에 검사를 진행하였다. 선정된 측정도구인 자아존중감 검사는 Coopersmith(1967)의 자아존중감 검사(Self-esteem inventory: SEI)를 윤수일(1998)이 번역한 것을 토대로 김소연(2002)이 수정·보완한 것이며, 사회성 검사는 정범모(1971)가 제작한 것을 이현경(2014)이 수정·보완한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동미술활동은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자아존중감에 있어 본 연구의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반면, 통제집단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협동미술활동은 초등학생의 사회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사회성에 있어 본 연구의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내었고, 반면 통제집단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통하여 협동미술활동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던 반면에, 여러 한계점들 또한 있었다.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연구의 대상자가 일반화시키기엔 그 표본이 제한적이라는 점과 미술활동 결과물에 대한 분석이 연구자의 주관적인 분석이라는 점,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하위척도는 일반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가정적 자아존중감, 학업적 자아존중감, 전체적 자아존중감으로 사회성의 하위척도는 준법성, 협동성, 사교성, 자주성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이 연구에서 한계점으로 발견되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여러 협동미술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미술교육의 연구가 필요하며, 이것이 미술교육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