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한국 사회에서 중·장년층은 사회, 경제적인 격변기를 겪으면서,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높은 교육수준과 소득의 증가로 인...
(초 록)
한국 사회에서 중·장년층은 사회, 경제적인 격변기를 겪으면서,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높은 교육수준과 소득의 증가로 인하여 다양한 IT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중·장년층은 1984년도에 출시된 카폰과 90년대에는 PCS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휴대폰 1세대로서 획기적인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은 편의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좋은 점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중독현상도 나타남으로써 여러 가지 사회적 염려도 야기 시킨다. 한창 일할 시기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시기이기도 한 중·장년층의 스마트 폰 사용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은 이들을 이해하고,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 그리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살펴본다는 것은 매우 의의 있다고 하겠다.
특히 중·장년층은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 실태를 알아보는 것은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잇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중·장년층이 인지한 스마트폰 이용성향과 중독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스마트폰 이용성향의 하위영역 4개와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영역 4개의 요인을 추출하여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중·장년층의 일반적 특성 변수인 성별, 연령, 학력, 직업, 맞벌이 여부, 가구형태, 월 소득과 스마트폰 특성의 변수인 월 스마트폰 요금, 일일 스마트폰 사용시간, SNS 사용시간 등이 스마트폰 이용성향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를 살펴보았다. 스마트폰 이용성향은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고, 스마트폰 중독도 4개의 하위요인들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스마트폰 이용성향과 중독에 따른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단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중·장년층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 관련요인을 알아봄으로써, 피할 수 없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보다 바람직한 방안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14년 7월 말부터 8월 말에 걸쳐서 전국에 거주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30∼60세 미만의 기혼 성인 남·녀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응답에 일관성이 없거나 무응답이 다수 포함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분석에는 364부위 데이터를 적용하였다. 측정도구에는 스마트폰 이용성향 설문지와 스마트폰 중독 설문지, 그리고 스트레스 설문지를 사용 하였다.
분석방법은 첫째, 스마트폰 이용성향과 스마트폰 중독은 공통 요인분석을 적용하였고, 요인분석에 의해 묶인 공통요인은 Cronbach α 를 통해 신뢰도 검증을 거쳤다. 둘째, 스마트폰 이용성향과 스마트폰 중독이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였으며,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문제는 VIF(variance inglation factor)로 검증 하였다. 이상의 통계처리는 SPSS/PC Ver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스마트폰 이용성향 항목들을 중심으로 4개의 요인으로 묶었다. 4개의 요인에 포함된 항목들을 유형화하면 의사소통, 정보, 여가, 편의성 등이다.
중·장년층의 일반적 특성과 스마트폰 이용성향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남성과 직업이 기타인 경우 여가유형의 스마트폰 이용 율이 높았고, 고소득집단과 맞벌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유형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인 이상 가구에서는 정보와 편의성을, 젊고, 고학력 일수록 스마트폰 이용성향의 사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젊고, 고학력자들은 기기와 친숙하고 정보를 탐색하는 능력과 편의성을 추구하며,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 스마트폰 관련 특성과 스마트폰 이용성향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사용은 하루에 3시간 이상 사용이 많으며, SNS사용은 1시간 이상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이 중독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중·장년층의 일반적 특성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성별에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가상세계지향, 내성, 금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이 중독에 취약한 이유는 문자와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주부는 가상세계지향에서 중독에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연령에서는 30대가 일상생활장애와 내성에서 중독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에서는 대학원졸 이상과 서비스업에서 금단에 대한 증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여부에서는 맞벌이가 가상세계지향과 금단현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스마트폰 관련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 요금이 높을수록 내성과 금단이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사용시간, SNS사용시간이 길수록, 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 내성, 금단현상이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일반적 특성과 스마트폰 관련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남성보다 여성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금단현상과 일상생활장애가 높으며, 여가유형의 스마트폰 이용을 많이 할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이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이 집안일과 사회활동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일수도 있다. 이 연구가 중·장년층의 스트레스를 규명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30대와 고학력자 그리고 고소득자들이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파악되었다. 고학력과 새로운 것에 도전적인 성향을 가진 중·장년층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탐구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