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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용언 활용 체계의 통시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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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후기 중세 한국어부터 현대 한국어 사이의 시기를 대상으로 하여, 용언의 활용 양상이 변하는 과정을 살피고 변화를 야기한 동인과 기제를 파악하며, 이것이 결과한 활용 체계의 통시적인 변화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본고는 ‘공시적’이며 ‘기본형’이 중시된 그동안의 연구 시각과는 달리, ‘통시적인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관찰하였다. 용언의 형태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관찰함으로써 변화의 과정과 동인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본고에서는 15C 문헌에 출현하는 용언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현대국어에 이르는 동안 발생한 활용 양상의 변화를 개관하였다. 이를 통해 활용 체계를 구성하는 하위 부류의 목록과 세력, 성격 변화를 정리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하여 한국어사의 시대를 총 네 시기(Ⅰ: 15C, Ⅱ: ~18C 중엽, Ⅲ: ~19C 말, Ⅳ: ~현재)로 구분하였다. 또한 용언의 활용 양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기제를 정리하고 변화 기제별 영향력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변칙 활용이 새롭게 형성되거나 소멸하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15C 이후의 문헌 자료에서 형성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변칙 활용으로는, ㅂ 변칙1, ㄷ 변칙2, 우 변칙, 엏 변칙, 어 변칙, 르 변칙2, ㅂ 변칙2 활용이 있다. 새로운 변칙 활용은 한 용언의 패러다임에 속한 활용형들이 독자적으로 변화하면서 생겨나므로, 이들의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관찰하는 것은 변화의 과정과 동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동안의 연구에서는 음운론적인 변화가 언어에 불규칙을 가져온다고 보아 그에 가장 잘 부합하는 ㅂ 변칙1, ㄷ 변칙2, 우 변칙 활용의 형성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이들은 패러다임 내 일부 활용형만 음운론적인 변화를 겪음으로써 형성되었다. 이들과 유사하게 ㅂ 변칙2 활용(뵈옵다!)도 모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에 발생한 음운론적인 변화가 자음 어미 결합형의 형태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형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과 달리 엏 변칙과 어 변칙 활용은 ‘하다’가 포함된 합성어들이 인지적 융합에 이어 형태적으로 융합되면서 형성되었다. 이들의 형태적 융합은 부사형, 관형사형 어미 결합형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활용형의 통사적인 기능에 따라 형태 변화의 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하나의 패러다임 안에서 변화를 주도한 활용형과 이를 뒤따르는 활용형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르 변칙2 활용과 ㅂ 변칙2 활용(뵙다!, 받자옵다! 등)이 형성되는 과정은, 패러다임 합류나 혼효와 같은 비음운론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새로운 변칙 활용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변칙 활용이 형성되어 온 것과는 달리 15C 이후에 소멸한 변칙 활용은 소위 특수 어간 교체라 불리는 므 변칙,  변칙, 르 변칙1(ㄹㅇ) 활용뿐이었다. 이 중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패러다임이 평준화되면서 소멸한 것은 므 변칙 활용뿐이었다. 아울러 현대국어에서 ㄷ 변칙1 활용과 르 변칙1(ㄹㄹ) 활용이 소멸의 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변칙 활용이 다른 활용 부류에 속한 단어를 끌어들이거나 변칙 활용에 속한 단어가 다른 활용 부류로 변화하는 과정을 활용형 단위로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이 중 전자는 ‘유추적 확장’에 의한 것이다. 변칙 활용에 속한 구성원이 의미적이거나 형태적인 응집성을 지니고 그 특성이 다른 활용 부류에 대해 대표성을 띨 때, 동일한 특성을 지닌 저빈도 단어를 끌어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후자는 ‘패러다임 평준화’로, 패러다임 내 일부 활용형이 중심이 되어 다른 활용형을 만들어 내거나 혼효 혹은 감염에 의해 활용형들이 음운론적으로 더 유사해지면서 변화가 발생하였다. 자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 모음 어미 결합형, 모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평준화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자음 어미 결합형을 중심으로 평준화된 사례는 없었다. 양 방향의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 빈번하게 사용되는 활용형을 중심으로 하여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재분석이나 방언 차용에 의한 변화 사례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본고는 15C 전체 용언을 대상으로 활용 양상의 변화를 개관하였으며, 변칙 활용 용언의 경우 형태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면밀하게 관찰하였다. 이를 통해 본고의 세 가지 연구 목적인 용언의 형태 변화 ‘과정’과 ‘동인 및 기제’, ‘결과로서의 활용 체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용언의 형태는 음운론적인 동인에 의해 변화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재분석, 혼효와 감염, 유추적 확장, 패러다임 합류, 동음이의어 회피, 방언 차용 등을 통해 변화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비음운론적인 동인에 의한 형태 변화는 언어 사용에 의해 변화 여부와 방향이 결정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언어 내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동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또한 용언의 형태 변화는 언어생활에서 사용되는 활용형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며, 일부 활용형의 변화가 다른 활용형의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더 나아가 공시적으로 파생어나 합성어뿐 아니라 고빈도 규칙적인 활용형도 다수 등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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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후기 중세 한국어부터 현대 한국어 사이의 시기를 대상으로 하여, 용언의 활용 양상이 변하는 과정을 살피고 변화를 야기한 동인과 기제를 파악하며, 이것이 결과한 활용 체계의 통...

    본고는 후기 중세 한국어부터 현대 한국어 사이의 시기를 대상으로 하여, 용언의 활용 양상이 변하는 과정을 살피고 변화를 야기한 동인과 기제를 파악하며, 이것이 결과한 활용 체계의 통시적인 변화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본고는 ‘공시적’이며 ‘기본형’이 중시된 그동안의 연구 시각과는 달리, ‘통시적인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관찰하였다. 용언의 형태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관찰함으로써 변화의 과정과 동인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본고에서는 15C 문헌에 출현하는 용언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현대국어에 이르는 동안 발생한 활용 양상의 변화를 개관하였다. 이를 통해 활용 체계를 구성하는 하위 부류의 목록과 세력, 성격 변화를 정리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하여 한국어사의 시대를 총 네 시기(Ⅰ: 15C, Ⅱ: ~18C 중엽, Ⅲ: ~19C 말, Ⅳ: ~현재)로 구분하였다. 또한 용언의 활용 양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기제를 정리하고 변화 기제별 영향력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변칙 활용이 새롭게 형성되거나 소멸하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15C 이후의 문헌 자료에서 형성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변칙 활용으로는, ㅂ 변칙1, ㄷ 변칙2, 우 변칙, 엏 변칙, 어 변칙, 르 변칙2, ㅂ 변칙2 활용이 있다. 새로운 변칙 활용은 한 용언의 패러다임에 속한 활용형들이 독자적으로 변화하면서 생겨나므로, 이들의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관찰하는 것은 변화의 과정과 동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동안의 연구에서는 음운론적인 변화가 언어에 불규칙을 가져온다고 보아 그에 가장 잘 부합하는 ㅂ 변칙1, ㄷ 변칙2, 우 변칙 활용의 형성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이들은 패러다임 내 일부 활용형만 음운론적인 변화를 겪음으로써 형성되었다. 이들과 유사하게 ㅂ 변칙2 활용(뵈옵다!)도 모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에 발생한 음운론적인 변화가 자음 어미 결합형의 형태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형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과 달리 엏 변칙과 어 변칙 활용은 ‘하다’가 포함된 합성어들이 인지적 융합에 이어 형태적으로 융합되면서 형성되었다. 이들의 형태적 융합은 부사형, 관형사형 어미 결합형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활용형의 통사적인 기능에 따라 형태 변화의 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하나의 패러다임 안에서 변화를 주도한 활용형과 이를 뒤따르는 활용형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르 변칙2 활용과 ㅂ 변칙2 활용(뵙다!, 받자옵다! 등)이 형성되는 과정은, 패러다임 합류나 혼효와 같은 비음운론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새로운 변칙 활용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변칙 활용이 형성되어 온 것과는 달리 15C 이후에 소멸한 변칙 활용은 소위 특수 어간 교체라 불리는 므 변칙,  변칙, 르 변칙1(ㄹㅇ) 활용뿐이었다. 이 중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패러다임이 평준화되면서 소멸한 것은 므 변칙 활용뿐이었다. 아울러 현대국어에서 ㄷ 변칙1 활용과 르 변칙1(ㄹㄹ) 활용이 소멸의 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변칙 활용이 다른 활용 부류에 속한 단어를 끌어들이거나 변칙 활용에 속한 단어가 다른 활용 부류로 변화하는 과정을 활용형 단위로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이 중 전자는 ‘유추적 확장’에 의한 것이다. 변칙 활용에 속한 구성원이 의미적이거나 형태적인 응집성을 지니고 그 특성이 다른 활용 부류에 대해 대표성을 띨 때, 동일한 특성을 지닌 저빈도 단어를 끌어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후자는 ‘패러다임 평준화’로, 패러다임 내 일부 활용형이 중심이 되어 다른 활용형을 만들어 내거나 혼효 혹은 감염에 의해 활용형들이 음운론적으로 더 유사해지면서 변화가 발생하였다. 자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 모음 어미 결합형, 모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평준화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자음 어미 결합형을 중심으로 평준화된 사례는 없었다. 양 방향의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 빈번하게 사용되는 활용형을 중심으로 하여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재분석이나 방언 차용에 의한 변화 사례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본고는 15C 전체 용언을 대상으로 활용 양상의 변화를 개관하였으며, 변칙 활용 용언의 경우 형태 변화를 활용형 단위로 면밀하게 관찰하였다. 이를 통해 본고의 세 가지 연구 목적인 용언의 형태 변화 ‘과정’과 ‘동인 및 기제’, ‘결과로서의 활용 체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용언의 형태는 음운론적인 동인에 의해 변화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재분석, 혼효와 감염, 유추적 확장, 패러다임 합류, 동음이의어 회피, 방언 차용 등을 통해 변화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비음운론적인 동인에 의한 형태 변화는 언어 사용에 의해 변화 여부와 방향이 결정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언어 내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동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또한 용언의 형태 변화는 언어생활에서 사용되는 활용형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며, 일부 활용형의 변화가 다른 활용형의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더 나아가 공시적으로 파생어나 합성어뿐 아니라 고빈도 규칙적인 활용형도 다수 등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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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thesis aims to study the processes of formal change for verbs, identify the motivations and mechanisms impelling such changes, and finally describe the resulting change in the conjugation system. This thesis takes conjugated forms as the basic unit of research linguistic change in contrast to current studies, which take basic forms as the basic unit within a synchronic perspective. This thesis’ perspective facilitates scrutiny of the processes and motivations driving verbal paradigm change in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Korean language.
    This thesis commences with a general survey on paradigm change of all 15th Century Korean verbs until their present-day forms and summarizes the subgroups of the conjugation system, their coverage, and their changes. On the basis of this information,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that the thesis investigates are divided into four historical periods: (1) the 15th Century, (2) ~ Middle of the 18th Century, (3) ~end of the 19th Century, and (4) ~Present Day. Also the mechanisms inducing such changes are listed and the diverse influences among those mechanisms verified.
    Following the survey, the focus of this thesis progresses to discourse on the means by which irregular conjugations emerge or disappear. Several new irregular conjugations surface in the whole script spanning from the 15th century to the present: p irregular 1, t irregular 2, u irregular, əh irregular, ə irregular, lɨ irregular-2 and p irregular 2. As a new irregular conjugation arises while each of the conjugated forms of a paradigm drifts along in time, examining each conjugated form is more effective for understanding the processes and the motivations resulting from such changes.
    Previous studies heavily focused on the conjugations of p irregular 1, t irregular 2, and u irregular, which well accord with the conclusions of previous studies that phonological change is responsible for linguistic irregularity. Such irregular forms result from the fact that only some conjugated forms have undergone change. Likewise it is attested that p irregular 2 also has come into being while the phonological change of conjugated forms with the ending part beginning with a vowel (regardless of whether it is an inserted vowel or not) initiated the formal change of the other conjugated forms in which the ending part commences with a consonant.
    On the contrary, əh irregular and ə irregular have formed in the process of formal fusion that follows cognitive fusion. The formal fusion occurs more frequently when the conjugation form is an adverbial, or an adnominal. This suggests that the rate of change can differ depending on the syntactic function of the conjugated form in question, and that one conjugation of a paradigm, or a few, leads paradigm change and the others follow. The process of emergence of an irregular conjugation, such as lɨ irregular 2 or p irregular 2, indicates that non-phonological motivation, e.g., paradigm convergence or blending, can result in a new irregular conjugation.
    In contrast to the emergence of various irregular conjugations, there are just three irregular conjugations that have disappeared since the 15th century: mɨ irregular, zɨ irregular and lɨ irregular (ㄹㅇ). Only mɨ irregular of these disappeared as a result of psychological pressure, which causes paradigmatic leveling. Contemporary Korean is apparently witnessing the disappearance of t irregular 1 and lɨ irregular 1 (ㄹㄹ).
    Finally, investigated are the mechanisms by which an irregular conjugation pulls in verbs from another conjugation group, and the process through which an irregular conjugation verb changes into a verb of another conjugation group. The mechanism of the former is an analogical extension. When members of an irregular conjugation group are coherent either formally or semantically and when this characteristic is representative for another group, the former group pulls in low frequency verbs of the same characteristic in the latter group.
    The latter case, paradigmatic leveling, is realized by the process in which a new conjugated form is produced on the basis of an existing conjugated form in the paradigm, or by the process that blending or contamination makes conjugated forms similar formally from one another. Paradigmatic leveling based on Consonant・Inserted Vowel ending type, Vowel ending type, and Vowel-Inserted Vowel ending type are attested, but not for all cases of Consonant ending type. Bidirectional change is also attested, especially when the paradigm is rearranged on the basis of a conjugated form of high frequency. Also found is change by reanalysis, or by dialect borrowing.
    In this manner, this thesis presents an overview of changes in the conjugation system for all 15th century Korean verbs, and investigates formal changes of irregular conjugations assuming a conjugated form, not the basic form, as the basic unit. It thereby attains the three goals stipulated in this thesis: (1) reveal the processes of formal change for verbs, (2) elucidate its motivations and mechanisms, and (3) describe the resultant change of the conjugation system. When there is a formal change in a verb, the motivation is primarily phonological. However, other motivations are present, such as reanalysis, blending, contamination, analogical extension, paradigm convergence, avoidance of homonymous clash, dialect borrowing etc. Changes based on non-phonological motivations are heavily affected by language use; it is hard to say that there exists any strong tendency to maintain the intra-linguistic order or system.
    In addition, it is verified that formal change of a verb is undertaken based on conjugated forms used in real linguistic actions, including online conversations, and that change in a conjugated form leads others to follow it. Further, it suggests that not only derivatives and compounds but also quite a few regularly conjugated forms could be registered in the mental lexicon synchron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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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thesis aims to study the processes of formal change for verbs, identify the motivations and mechanisms impelling such changes, and finally describe the resulting change in the conjugation system. This thesis takes conjugated forms as the basic un...

    This thesis aims to study the processes of formal change for verbs, identify the motivations and mechanisms impelling such changes, and finally describe the resulting change in the conjugation system. This thesis takes conjugated forms as the basic unit of research linguistic change in contrast to current studies, which take basic forms as the basic unit within a synchronic perspective. This thesis’ perspective facilitates scrutiny of the processes and motivations driving verbal paradigm change in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Korean language.
    This thesis commences with a general survey on paradigm change of all 15th Century Korean verbs until their present-day forms and summarizes the subgroups of the conjugation system, their coverage, and their changes. On the basis of this information,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that the thesis investigates are divided into four historical periods: (1) the 15th Century, (2) ~ Middle of the 18th Century, (3) ~end of the 19th Century, and (4) ~Present Day. Also the mechanisms inducing such changes are listed and the diverse influences among those mechanisms verified.
    Following the survey, the focus of this thesis progresses to discourse on the means by which irregular conjugations emerge or disappear. Several new irregular conjugations surface in the whole script spanning from the 15th century to the present: p irregular 1, t irregular 2, u irregular, əh irregular, ə irregular, lɨ irregular-2 and p irregular 2. As a new irregular conjugation arises while each of the conjugated forms of a paradigm drifts along in time, examining each conjugated form is more effective for understanding the processes and the motivations resulting from such changes.
    Previous studies heavily focused on the conjugations of p irregular 1, t irregular 2, and u irregular, which well accord with the conclusions of previous studies that phonological change is responsible for linguistic irregularity. Such irregular forms result from the fact that only some conjugated forms have undergone change. Likewise it is attested that p irregular 2 also has come into being while the phonological change of conjugated forms with the ending part beginning with a vowel (regardless of whether it is an inserted vowel or not) initiated the formal change of the other conjugated forms in which the ending part commences with a consonant.
    On the contrary, əh irregular and ə irregular have formed in the process of formal fusion that follows cognitive fusion. The formal fusion occurs more frequently when the conjugation form is an adverbial, or an adnominal. This suggests that the rate of change can differ depending on the syntactic function of the conjugated form in question, and that one conjugation of a paradigm, or a few, leads paradigm change and the others follow. The process of emergence of an irregular conjugation, such as lɨ irregular 2 or p irregular 2, indicates that non-phonological motivation, e.g., paradigm convergence or blending, can result in a new irregular conjugation.
    In contrast to the emergence of various irregular conjugations, there are just three irregular conjugations that have disappeared since the 15th century: mɨ irregular, zɨ irregular and lɨ irregular (ㄹㅇ). Only mɨ irregular of these disappeared as a result of psychological pressure, which causes paradigmatic leveling. Contemporary Korean is apparently witnessing the disappearance of t irregular 1 and lɨ irregular 1 (ㄹㄹ).
    Finally, investigated are the mechanisms by which an irregular conjugation pulls in verbs from another conjugation group, and the process through which an irregular conjugation verb changes into a verb of another conjugation group. The mechanism of the former is an analogical extension. When members of an irregular conjugation group are coherent either formally or semantically and when this characteristic is representative for another group, the former group pulls in low frequency verbs of the same characteristic in the latter group.
    The latter case, paradigmatic leveling, is realized by the process in which a new conjugated form is produced on the basis of an existing conjugated form in the paradigm, or by the process that blending or contamination makes conjugated forms similar formally from one another. Paradigmatic leveling based on Consonant・Inserted Vowel ending type, Vowel ending type, and Vowel-Inserted Vowel ending type are attested, but not for all cases of Consonant ending type. Bidirectional change is also attested, especially when the paradigm is rearranged on the basis of a conjugated form of high frequency. Also found is change by reanalysis, or by dialect borrowing.
    In this manner, this thesis presents an overview of changes in the conjugation system for all 15th century Korean verbs, and investigates formal changes of irregular conjugations assuming a conjugated form, not the basic form, as the basic unit. It thereby attains the three goals stipulated in this thesis: (1) reveal the processes of formal change for verbs, (2) elucidate its motivations and mechanisms, and (3) describe the resultant change of the conjugation system. When there is a formal change in a verb, the motivation is primarily phonological. However, other motivations are present, such as reanalysis, blending, contamination, analogical extension, paradigm convergence, avoidance of homonymous clash, dialect borrowing etc. Changes based on non-phonological motivations are heavily affected by language use; it is hard to say that there exists any strong tendency to maintain the intra-linguistic order or system.
    In addition, it is verified that formal change of a verb is undertaken based on conjugated forms used in real linguistic actions, including online conversations, and that change in a conjugated form leads others to follow it. Further, it suggests that not only derivatives and compounds but also quite a few regularly conjugated forms could be registered in the mental lexicon synchron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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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서론 1
    • 1.1. 연구 목적 1
    • 1.2. 연구사 4
    • 1.3. 연구 방법 7
    • 1. 서론 1
    • 1.1. 연구 목적 1
    • 1.2. 연구사 4
    • 1.3. 연구 방법 7
    • 2. 활용 체계의 구성과 그 변화 11
    • 2.1. 활용 체계의 구성 11
    • 2.1.1. 패러다임, 활용 부류, 활용 틀, 활용 체계 12
    • 2.1.2. 활용 부류의 유형 및 명명법 22
    • 2.2. 활용 체계의 변화 유형 33
    • 2.3. 용언의 형태 변화 방식: 활용형 중심의 변화 41
    • 3. 활용 체계 변화의 양상과 동인 65
    • 3.1. 자음 말음 정칙 활용의 변화 66
    • 3.1.1. 단자음 말음 정칙 활용의 변화 67
    • 3.1.2. 겹자음 말음 정칙 활용의 변화 83
    • 3.2. 모음 말음 정칙 활용의 변화 97
    • 3.3. 변칙 활용의 변화 114
    • 3.4. 활용 체계의 변화 동인 131
    • 3.4.1. 음운론적인 동인 132
    • 3.4.1.1. 음운론적인 변화 132
    • 3.4.1.2. 어휘화와 형태적 융합 134
    • 3.4.2. 심리적인 동인 137
    • 3.4.2.1. 재분석과 패러다임 재편 138
    • 3.4.2.2. 혼효 및 감염 146
    • 3.4.2.3. 유추적 확장 150
    • 3.4.2.4. 패러다임 합류 153
    • 3.4.2.5. 동음이의어 회피 154
    • 3.4.3. 사회적인 동인: 방언 차용 157
    • 4. 변칙 활용 부류의 형성과 소멸 159
    • 4.1. 변칙 활용 부류의 형성 159
    • 4.1.1. 음운론적인 변화에 의한 형성 160
    • 4.1.1.1. ㅂ 변칙1(ㅜ형) 활용 160
    • 4.1.1.2. ㄷ 변칙2(탈락형) 활용 164
    • 4.1.1.3. 우 변칙 활용 168
    • 4.1.2. 어휘화와 형태적 융합에 의한 형성 171
    • 4.1.2.1. 앟・엏 변칙 활용 172
    • 4.1.2.2. 어 변칙 활용 190
    • 4.1.3. 심리적인 동인에 의한 형성 209
    • 4.1.3.1. 르 변칙2(를형) 활용 209
    • 4.1.3.2. ㅂ 변칙2(탈락형) 활용 223
    • 4.2. 변칙 활용 부류의 소멸 246
    • 4.2.1. 패러다임 평준화와 ・므 변칙 활용의 소멸 247
    • 4.2.2. 음운론적인 변화와 ・ 변칙 활용의 소멸 254
    • 4.2.3. ・르 변칙1(ㄹㅇ형) 활용의 소멸 259
    • 5. 변칙 활용 부류별 어휘 목록의 변화 263
    • 5.1. 전반적인 변화 개관 264
    • 5.2. 유추적 확장과 변칙 활용 구성원의 증가 276
    • 5.2.1. ㅂ 변칙1(ㅜ형) 활용의 경우 279
    • 5.2.2. 앟・엏 변칙 활용의 경우 289
    • 5.2.3. 르 변칙1(ㄹㄹ형) 활용의 경우 291
    • 5.2.4. ㄷ 변칙2(탈락형) 활용의 경우 301
    • 5.3. 패러다임 평준화와 변칙 활용 구성원의 감소 308
    • 5.3.1. 자음・매개모음 어미 혹은 모음 어미 결합형을 중심으로 312
    • 5.3.2. 모음・매개모음 어미 결합형을 중심으로 323
    • 5.3.3. 패러다임 내 활용형 간 혼효・감염 332
    • 5.4. 재분석과 변칙 활용 간 전환 334
    • 5.5. 방언 차용 339
    • 5.5.1. ㄼ 변칙 활용의 경우 340
    • 5.5.2. ㄷ 변칙2(탈락형) 활용의 경우 351
    • 6. 결론 363
    • 6.1. 논의 요약 363
    • 6.2. 남은 문제: 공시 문법에서 활용형의 지위 368
    • 참고 문헌 376
    • [부록 1] 연구 대상 문헌 자료 목록 395
    • [부록 2] 15C 고유어 용언 목록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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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 ‘ㄱ’탈락 현상의 소멸에 관한 고찰 - 16세기 이후 변화 양상을 중심으로 -, 김유범, ?우리말연구?(우리말학회) 23. 35-55,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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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 “순경음 ‘ㅸ’에 대한 통시적 연구: ‘ㅂ’ 약화 규칙의 어휘 확산을중심으로”, 김한별, 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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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 국어 굴절의 원리적 성격과 재구조화: ‘교착소’와 ‘교착법’의 설정을 제안하며, 임홍빈, ?冠嶽語文硏究?(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2. 93-163, , 1997

    225. “청년문법학파의 언어 이론: 특히, 음운 법칙의 무예외성과 유추문제를 중심으로.”, 이덕호, 한국독어교육학회, ?한글?(한글학회) 187. 141-186, , 1985

    226. “중세국어 원순성동화 현상에 대한 일고찰: 동화주가 원순모음인경우를 중심으로.”, 석주연, ?冠嶽語文硏究?(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1. 217-228, , 1996

    227. “현대의 {-삽-}과 예사높임의 ‘-오’에 대하여: ‘형태소핵’의 개념정립을 위하여.”, 임홍빈, ?羨烏堂金炯基先生 八?紀念 國語學論叢? 創學社. 403-457, , 1985

    228. “형태소도 원형범주인가?: 통시적 변화에서 드러나는 이형태 간의 차이를 중심으로.”, 김현주, ?어문논집?(민족어문학회) 70. 199-223,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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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 “활용형의 재분석에 의한 용언 어간 재구조화: 후음 말음 어간으로의 변화에 한하여.”, 김현, ?國語學?(국어학회) 37. 85-113, , 2001

    231. 活用에서 나타나는 ‘X으’ 實現의 意味: 서울?京畿 地域 20대 話者들의 資料를 對象으로, 金守炫, 제173회 韓國語文敎育硏究會 발표자료집, , 2009

    232. 어간 재구조화의 진행 과정(2)- 훈춘 지역 세대별 화자들의 활용 어간의 차이를 중심으로, 소신애, ?國語學?(국어학회) 45. 41-67, , 2005

    233. 活用과 曲用에서의 形態論과 音韻論: 音韻現象에 대한 非音韻論的 制約의 克服을 위하여, 姜昶錫, 울산어문논집?(울산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 47-67., , 1985

    234. “형용사 형성 접미사의 통시적 변화: ‘-되-’, ‘-롭-’, ‘-스럽-’, ‘-답-’을 중심으로”, 정연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 2007

    235. “15세기 국어의 종성 /ㅅ/에 대하여: 종성 /ㅅ/을 확인하고 선어말어미 {-?-}의 교체를 설명함.”, 고광모, ?國語學?(국어학회) 64. 3-3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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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7. “系合 內에서의 單一化에 의한 語幹 再構造化.” ?國語學硏究(南川朴甲洙先生 華甲紀念論文集)?, 郭忠求, 태학사. 549-586, , 1994

    238. “중세 국어 분철 표기 ‘ㄹ-ㅇ, ㅿ-ㅇ’의 음운론적 해석: 탈락의 흔적과 불파음화의 관점에서.”, 김무림, ?한국어학?(한국어학회) 27. 81-105, , 2005

    239. “19세기 후기 전라방언의 특질 몇 가지에 대한 대조적 고찰: 중간본 ≪여사서 언해≫를 중심으로.”, 최전승, 한민족어문학회, ?韓民族語文學?(한민족어문학회) 41. 27-81, , 2002

    240. “불규칙 활용의 규칙화와 ‘ㆆ’[?]에 대한 인식의 전개와 음운현상의 본질: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음운론 기술을 중심으로.”, 최전승, ?교과 교육 연구?(전북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 4. 241-337,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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