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의 불안정 성인애착이 자녀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정신화 능력과 배우자 지지의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어머니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이 수...
본 연구는 어머니의 불안정 성인애착이 자녀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정신화 능력과 배우자 지지의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어머니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이 수용-거부적 양육태도와 자율-통제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정신화 능력이 매개하는 경로구조모형을 설정하였고, 추가적으로 이 경로구조모형에 매개변인인 정신화 능력과 조절변인인 배우자 지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된 조절효과 경로구조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자료를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부산, 인천, 충북 지역 각 1개 초등학교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30, 40대 어머니 471명이었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대상의 기초분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및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AMO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이 자녀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신화 능력이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머니의 성인애착 수준이 안정적일수록 정신화 능력 수준은 높아지고, 어머니의 정신화 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자녀양육태도에서 수용적, 자율적 양육태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어머니의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이 자녀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신화 능력이 완전 매개하는 모형에 매개변인인 정신화 능력과 조절변인인 지각된 배우자 지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된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성인애착이 자녀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정서조절의 측면에 국한시킨 정신화 능력이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정신화 능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조절변인으로 연구모형에 투입한 배우자 지지는 매개변인인 정신화 능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머니 자신의 양육태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외상적 애착 경험으로 인해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에 대한 상담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한 데에 의의가 있고, 이와 같은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 그리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에 포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