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초점적 주의와 공감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기수용과 정서표현이 자기초점적 주의와 공감을 매개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인...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초점적 주의와 공감의 관계를 살펴보고, 자기수용과 정서표현이 자기초점적 주의와 공감을 매개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며 대학생의 대인관계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총 3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반응 척도(IRI)와 자기초점적 주의성향 척도(SDSAS), 자기수용 척도(USAQ), 정서표현 척도(EES)를 사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SPSS 18.0을 사용하여 상관분석과 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자기수용과 정서표현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Bootstrap검정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기초점적 주의의 하위변인인 일반적 자기초점적 주의와 공감의 하위변인인 공감적 관심,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는 정적상관을 나타냈고, 자기초점적 주의의 다른 하위변인인 자기몰입은 공감의 하위변인인 개인적 고통과 정적상관을, 공감적 관심, 관점 취하기와는 부적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수용 및 정서표현과의 상관관계에서는 일반적 자기초점적 주의는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지만 자기몰입은 자기수용, 정서표현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그리고 자기수용은 공감의 하위변인 중 개인적 고통과는 부적상관을, 공감적 관심과 관점 취하기와는 정적상관이 나타났고, 정서표현은 공감의 하위변인 중 개인적 고통, 공감적 관심, 상상하기와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자기수용과 정서표현이 자기초점적 주의와 공감을 매개하는지 검정하기 위해서 Bootstrap검정을 실시한 결과, 자기몰입과 공감의 하위변인인 공감적 관심과 관점 취하기의 관계에서 자기몰입과 정서표현이 완전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에게 주의집중 하느라 주변의 상황이나 내적, 외적인 다양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될 때 자신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표현도 못하게 되어 공감 능력을 낮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결과는 자기몰입이 자기수용, 정서표현, 공감에 중요한 변인이며, 자기몰입 상태에서 자기수용과 정서표현이 낮아지는 것이 공감을 낮추는 경로로 작용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자기수용과 정서표현과 같은 개인 심리적인 요인들이 공감 능력을 높이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데 의의가 있으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공감 능력에 중요요인임을 시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