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특성화고 여학생의 가정폭력경험이 학교폭력가해 및 피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친구관계 질의 조절효과에 대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대한 예...
본 연구는 특성화고 여학생의 가정폭력경험이 학교폭력가해 및 피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친구관계 질의 조절효과에 대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의 근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부폭력에의 노출경험과 실제로 부모에게 학대를 받은 경험으로 가정폭력경험을, 신체폭행, 물건 갈취, 위협, 협박, 욕설, 폭언, 괴롭힘 및 강제행동 시키기, 집단따돌림 영역으로 학교폭력 가해행동과 피해행동을 정의하고 첫째, 특성화고 학생의 가정폭력 경험,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 친구 관계의 질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둘째, 특성화고 학생의 가정폭력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친구관계의 질이 조절 효과를 갖는가? 와 같은 구체적인 연구 문제를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은 인천에 위치한 1개 특성화 고등학교 여학생 200명으로 설문지를 배포한 후 설문요령을 설명하고 자기 보고식 응답 방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sion 19.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으며,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가정폭력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학교폭력가해 및 피해행동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정폭력경험의 하위유형에 있어서 살펴본 부부폭력 노출경험과 자녀학대경험 중에서 자녀학대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학교폭력가해 및 피해행동이 많이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가해경험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피해경험도 가지고 있으며, 피해경험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가해경험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행동의 영향에 있어서 친구관계의 질이 긍정적일 때 가해경험과 피해경험이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폭력경험이 많은 학생이라 할지라도 긍정적 친구관계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것은 학교폭력의 가해 및 피해행동을 줄이는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가설이 검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정폭력 경험이 학교폭력가해 및 피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친구관계의 질이 중요한 조절변인이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학교폭력가해 및 피해행동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의 마련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