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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월 시의 사상적 배경 연구 : 오산학교의 이상향 추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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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김소월 시의 사상적 배경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고는 김소월 시에서 황무지의 이미지로 나타나는 비관적인 현실인식이 이상향에 대한 지향과 함께 등장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전혀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 인식이 동시에 한 시인의 시세계에 펼쳐질 수 있는 배경에 대한 질문이 본고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질문은 작가가 위치했던 현실적 맥락을 검토하는 것에서부터 연구가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과 연결된다.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대개의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대를 보는 연구 시각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식민지 근대의 현실에 있어서 식민지 제도를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 구조로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김소월의 시에는 식민지 근대 제도의 맹점을 날카롭게 간파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려는 인식과 시도가 있다. 본고는 이러한 시도가 김소월 개인만의 사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당대 이상주의의 토대에서 여러 층위로 변주되며 발전된 것이라 파악한다. 따라서 본고는 김소월이 가르침을 받았던 오산학교의 이상향 운동에 주목한다. 김소월의 시세계를 뒷받침하는 사상적 토대는 오산학교라는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 본고의 중심 논지이다.
    일제시대는 제도와 권력이라는 측면에서 굴욕과 상실의 시대였다. 그러나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함으로써 식민지 암흑기는 나라를 빼앗긴 슬픔과 절망이 인식의 전환점으로 탈바꿈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1910-20년대 민족종교의 융성과 상고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 연구, 교육 사업을 통한 후진 양성의 활발한 움직임은 지식의 유통과 흐름을 자유롭게 했다.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다양한 지적 공동체가 생겨났으며 자기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따라서 식민지 시기를 정신사적인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접근할 것이 요구된다. 파괴로부터 재생이 시작되고, 절망이 인식 변화의 전환점이 된다는 관점에서 1920년대 식민지 시대의 문학, 특히 슬픔과 비애의 정서가 짙게 나타나는 시 작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고는 일제 시대를 정치적으로는 물론 국권의 상실이라는 불운을 겪은 시기이지만, 정신사적으로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의 시기라는 시각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제도(system)를 제도가 아닌, 현실에 고정된 것으로 받아들일 때 그것은 극복할 수 없는 거대한 장애이다.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가변성을 무시할 때, 일제 식민지는 거대한 장벽으로 재창조된다. 따라서 현실의 문제를 바로 보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구조를 보는 관점의 변화이다. 즉, 개인과 구조의 문제를 넘어서서, 구조 안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구조 자체에 대한 인식과 사고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식민지 현실을 제도에 불과한 것, 즉, 하나의 ‘system'으로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대다수의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은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제도’의 실상, 곧 그 실체를 자각한 선각자들은 정신 및 가치 체계의 문제에 주목함으로써 오히려 ‘제도’를 활용하고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인식전환은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인식범위의 확장을 전제로 하며, ‘나’라는 주체에 대한 탐색과 자기 혁신을 요구한다. 본고는 이러한 움직임의 대표적인 사례가 식민지 시대의 이상촌 운동과 이상향에 대한 추구로 나타났다고 보았다. 오산학교는 식민지 시대에 그러한 이상촌 운동의 거점이었다.
    본고는 김소월의 정신적 근원이 오산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되었다는 전제하에 오산학교와 김소월 시의 관련 양상을 살펴본다. 오산학교의 이상주의적 지향이 김소월의 시에 어떻게 계승 발전되어 김소월 시의 특징으로서 개인 인식을 넘어서서 조선을 인식하고 이상향 추구로 이어지는지에 주목하였다.
    2장에서는 오산학교의 정신과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를 개괄하고, 이상향 추구라는 측면에서 오산학교와 신민회의 영향관계를 살펴본다. 무엇보다 시당 여준과 김도태, 장도빈, 이윤재 등으로 이어지는 교사들의 계보가 갖는 일관된 흐름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소월 연구에 있어서 기존의 오산학교에 대한 언급은 오산학교 시절 스승인 김억과의 문학적 교류와 영향 관계에 집중되어 있었다. 본고는 김억 이외에 김소월에게 영향을 끼쳤던 오산 관계자 및 교사들을 추적하여 사상적 영향관계를 재구해 보았다. 이에 김소월의 오산학교 재학 시절 오산을 이끌었던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과 당시 역사교사였던 김도태, 산운 장도빈 등을 같이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오산학교의 교육, 특히 역사 교육은 민족정신을 강조함으로써 근대의 고립된 개인과는 달리, 공동체와 연결된 새로운 인간상을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오산학교의 교육이 자기인식의 확장을 동반하면서 김소월의 시세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나’라는 인식의 확장적 경험을 통해서 김소월은 식민지 근대의 현실에서 근대적인 제도를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 구조로 파악하는 비판적인 시각을 확보할 수 있었다. 조선에 대한 인식은 “조선생명된 고민”과 식민지 근대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새로운 세계 창조라는 꿈과 이상향 추구를 보인다. 김소월 시에서 새로운 세계 창조의 꿈은, 시적 화자 ‘나’의 현실 인식 및 성찰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시적 자아가 가진 이상은 다시 공동체 전체의 이상과 연결되어 시적 자아를 중심으로 “이야기”라는 매개를 통해 수직․수평으로 전달되며 소통된다. 본고는 이러한 소통이 시적 자아가 인식하는 영역의 확장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고 본다.
    4장에서는 김소월의 시론과 작품을 통해서 이상주의적 경향을 살펴본다. 본고는 이상향 추구를 가능하게 하는 인식적 측면에 주목한다. 김소월은 시론인 <시혼>에서 ‘陰影’의 인식론을 통해서 시세계에 있어 자기만의 독특한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한다. 시혼과 음영을 통해 오감의 영역 이외의 감각, 즉 영원성, 시공 초월에 대한 인식은 식민지 제도를 가변적인 구조로 파악할 수 있는 인식상의 토대가 된다. 오산학교 교육에서 민족정신을 강조하며 민족의 시원인 ‘단군’을 변하지 않는 조선의 정신적 뿌리로 인식했다면, 김소월의 시세계에서는 변하지 않는 영원성으로서 ‘시혼’에 대한 인식이 있다.
    김소월 시에서 시적 화자는 산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의식의 범위를 넓혀서 교류하며 소통한다.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지고 잊혀진 존재로 여겨졌던 많은 “흘러가는 목숨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김소월 시에서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부모와 자녀에게로 다시 전해진다. 이런 이야기들은 공동체를 연결해주는 고리로 존재하며 앞선 사람들에게서 ‘나’에게로 이어지고 또 다시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로 이어진다. 이렇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조선의 정신”이 있고, 이야기의 전달은 정신의 전달이 된다. 이것이 “흘러가는 목숨들”과의 소통이 “영원한 생명”이 되는 이유이다. 따라서 조선생명임을 인식하고 많은 떠도는 노래들 속에 담긴 옛 조상들의 흔적과 파편을 주워 모으는 것은 이상적 세계를 재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요컨대 김소월이 현실에 대한 깊은 절망과 허무감을 드러내면서도 ‘한’의 시인으로만 남지 않고, 이상적인 세계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오산학교 공동체를 정신적 토대로 해서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소월이 실어나르는 이야기와 이상향의 추구는 당대 이상향 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오산학교의 이상주의에 그 사상적 토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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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김소월 시의 사상적 배경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고는 김소월 시에서 황무지의 이미지로 나타나는 비관적인 현실인식이 이상향에 대한 지향과 함께 등장하고 있음에 주목...

    본 연구는 김소월 시의 사상적 배경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고는 김소월 시에서 황무지의 이미지로 나타나는 비관적인 현실인식이 이상향에 대한 지향과 함께 등장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전혀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 인식이 동시에 한 시인의 시세계에 펼쳐질 수 있는 배경에 대한 질문이 본고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질문은 작가가 위치했던 현실적 맥락을 검토하는 것에서부터 연구가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과 연결된다.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대개의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대를 보는 연구 시각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식민지 근대의 현실에 있어서 식민지 제도를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 구조로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김소월의 시에는 식민지 근대 제도의 맹점을 날카롭게 간파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려는 인식과 시도가 있다. 본고는 이러한 시도가 김소월 개인만의 사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당대 이상주의의 토대에서 여러 층위로 변주되며 발전된 것이라 파악한다. 따라서 본고는 김소월이 가르침을 받았던 오산학교의 이상향 운동에 주목한다. 김소월의 시세계를 뒷받침하는 사상적 토대는 오산학교라는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 본고의 중심 논지이다.
    일제시대는 제도와 권력이라는 측면에서 굴욕과 상실의 시대였다. 그러나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함으로써 식민지 암흑기는 나라를 빼앗긴 슬픔과 절망이 인식의 전환점으로 탈바꿈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1910-20년대 민족종교의 융성과 상고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 연구, 교육 사업을 통한 후진 양성의 활발한 움직임은 지식의 유통과 흐름을 자유롭게 했다.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다양한 지적 공동체가 생겨났으며 자기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따라서 식민지 시기를 정신사적인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접근할 것이 요구된다. 파괴로부터 재생이 시작되고, 절망이 인식 변화의 전환점이 된다는 관점에서 1920년대 식민지 시대의 문학, 특히 슬픔과 비애의 정서가 짙게 나타나는 시 작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고는 일제 시대를 정치적으로는 물론 국권의 상실이라는 불운을 겪은 시기이지만, 정신사적으로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의 시기라는 시각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제도(system)를 제도가 아닌, 현실에 고정된 것으로 받아들일 때 그것은 극복할 수 없는 거대한 장애이다.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가변성을 무시할 때, 일제 식민지는 거대한 장벽으로 재창조된다. 따라서 현실의 문제를 바로 보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구조를 보는 관점의 변화이다. 즉, 개인과 구조의 문제를 넘어서서, 구조 안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구조 자체에 대한 인식과 사고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식민지 현실을 제도에 불과한 것, 즉, 하나의 ‘system'으로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대다수의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은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제도’의 실상, 곧 그 실체를 자각한 선각자들은 정신 및 가치 체계의 문제에 주목함으로써 오히려 ‘제도’를 활용하고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인식전환은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인식범위의 확장을 전제로 하며, ‘나’라는 주체에 대한 탐색과 자기 혁신을 요구한다. 본고는 이러한 움직임의 대표적인 사례가 식민지 시대의 이상촌 운동과 이상향에 대한 추구로 나타났다고 보았다. 오산학교는 식민지 시대에 그러한 이상촌 운동의 거점이었다.
    본고는 김소월의 정신적 근원이 오산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되었다는 전제하에 오산학교와 김소월 시의 관련 양상을 살펴본다. 오산학교의 이상주의적 지향이 김소월의 시에 어떻게 계승 발전되어 김소월 시의 특징으로서 개인 인식을 넘어서서 조선을 인식하고 이상향 추구로 이어지는지에 주목하였다.
    2장에서는 오산학교의 정신과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를 개괄하고, 이상향 추구라는 측면에서 오산학교와 신민회의 영향관계를 살펴본다. 무엇보다 시당 여준과 김도태, 장도빈, 이윤재 등으로 이어지는 교사들의 계보가 갖는 일관된 흐름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소월 연구에 있어서 기존의 오산학교에 대한 언급은 오산학교 시절 스승인 김억과의 문학적 교류와 영향 관계에 집중되어 있었다. 본고는 김억 이외에 김소월에게 영향을 끼쳤던 오산 관계자 및 교사들을 추적하여 사상적 영향관계를 재구해 보았다. 이에 김소월의 오산학교 재학 시절 오산을 이끌었던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과 당시 역사교사였던 김도태, 산운 장도빈 등을 같이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오산학교의 교육, 특히 역사 교육은 민족정신을 강조함으로써 근대의 고립된 개인과는 달리, 공동체와 연결된 새로운 인간상을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3장에서는 오산학교의 교육이 자기인식의 확장을 동반하면서 김소월의 시세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나’라는 인식의 확장적 경험을 통해서 김소월은 식민지 근대의 현실에서 근대적인 제도를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 구조로 파악하는 비판적인 시각을 확보할 수 있었다. 조선에 대한 인식은 “조선생명된 고민”과 식민지 근대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새로운 세계 창조라는 꿈과 이상향 추구를 보인다. 김소월 시에서 새로운 세계 창조의 꿈은, 시적 화자 ‘나’의 현실 인식 및 성찰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시적 자아가 가진 이상은 다시 공동체 전체의 이상과 연결되어 시적 자아를 중심으로 “이야기”라는 매개를 통해 수직․수평으로 전달되며 소통된다. 본고는 이러한 소통이 시적 자아가 인식하는 영역의 확장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고 본다.
    4장에서는 김소월의 시론과 작품을 통해서 이상주의적 경향을 살펴본다. 본고는 이상향 추구를 가능하게 하는 인식적 측면에 주목한다. 김소월은 시론인 <시혼>에서 ‘陰影’의 인식론을 통해서 시세계에 있어 자기만의 독특한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한다. 시혼과 음영을 통해 오감의 영역 이외의 감각, 즉 영원성, 시공 초월에 대한 인식은 식민지 제도를 가변적인 구조로 파악할 수 있는 인식상의 토대가 된다. 오산학교 교육에서 민족정신을 강조하며 민족의 시원인 ‘단군’을 변하지 않는 조선의 정신적 뿌리로 인식했다면, 김소월의 시세계에서는 변하지 않는 영원성으로서 ‘시혼’에 대한 인식이 있다.
    김소월 시에서 시적 화자는 산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의식의 범위를 넓혀서 교류하며 소통한다.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지고 잊혀진 존재로 여겨졌던 많은 “흘러가는 목숨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김소월 시에서 이들과 나눈 이야기는 부모와 자녀에게로 다시 전해진다. 이런 이야기들은 공동체를 연결해주는 고리로 존재하며 앞선 사람들에게서 ‘나’에게로 이어지고 또 다시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로 이어진다. 이렇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조선의 정신”이 있고, 이야기의 전달은 정신의 전달이 된다. 이것이 “흘러가는 목숨들”과의 소통이 “영원한 생명”이 되는 이유이다. 따라서 조선생명임을 인식하고 많은 떠도는 노래들 속에 담긴 옛 조상들의 흔적과 파편을 주워 모으는 것은 이상적 세계를 재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요컨대 김소월이 현실에 대한 깊은 절망과 허무감을 드러내면서도 ‘한’의 시인으로만 남지 않고, 이상적인 세계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오산학교 공동체를 정신적 토대로 해서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소월이 실어나르는 이야기와 이상향의 추구는 당대 이상향 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오산학교의 이상주의에 그 사상적 토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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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 <국문초록>
    • 1. 서론 1
    • 1.1. 연구사 검토 및 문제 제기 1
    • 1.2. 연구의 시각 10
    • * <국문초록>
    • 1. 서론 1
    • 1.1. 연구사 검토 및 문제 제기 1
    • 1.2. 연구의 시각 10
    • 2. 오산학교의 실험과 역사인식 24
    • 2.1. 이상촌 운동과 새로운 세계 창조의 꿈 24
    • 2.2. 지적공동체의 면모와 역사인식 41
    • 3. 이념으로서의 오산학교와 ‘조선’에 대한 인식 54
    • 3.1. 정신적 이상향으로서의 ‘오산’ 54
    • 3.2. ‘조선생명’의 고민과 식민지 근대에 대한 반감 66
    • 4. “음영(陰影)”의 인식론과 이상향 추구 76
    • 4.1. “음영(陰影)”의 인식론과 소통영역의 확장 76
    • 4.2. 영원한 생명에 대한 인식과 이상향의 추구 87
    • 5. 결론 93
    • * <참고문헌>
    •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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