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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박물관학의 관점에서 본 부산 박물관의 발전방안 연구 = (A)study on the development plan of Busan's museum from the perspective of new mus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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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박물관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표상하는 장소이다. 현대에 들면서 박물관이 국가의 권력이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들 중 하나라는 사실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박물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 박물관의 역할·이념 등에 대한 논의는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 말하자면 박물관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성찰과 비평이 부족했던 것이다.
    박물관의 발전은 이론과 실천이 함께 구체화될 때 가능해질 수 있는데, 한국 박물관은 대체로 정책적·실천적 방안에만 초점과 관심이 기울어져 있어 박물관의 비판적 이론과 사회적 기능에 대한 논의의 부재를 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박물관학계 내부뿐만 아니라 인문학자들의 개입 또한 요청된다. 과거 한국 박물관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에 대부분의 국립 박물관이 형성되면서, 일제의 식민주의 이데올로기 장치로 작동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국민의 민족의식 강화를 위한 정책적 도구로 사용되었다. 1990년대 이후부터 박물관에 대한 학제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책적 논의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한국 박물관은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 이러한 단계에서 박물관이 근대성을 탈피하고 새로운 박물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근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엘리트 의식을 떨쳐버리고,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에 앞서, 문화이론을 통한 다각도의 박물관 연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말하자면 문화이론에 대한 다양한 연구는 그 지역의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지역의 지역성·역사성 등을 토대로 박물관의 역할과 나아갈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에, 따라서 근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박물관 영역에서 박물관 연구와 정책이 함께 고려될 때 한국 박물관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근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 근대성 등에 대한 모색으로 1960년대부터 생겨난 여러 박물관 연구 중에서 신박물관학을 중심으로 부산 박물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근대 박물관의 한계 인식과 지역 사회의 개발의 모색으로 등장한 신박물관학은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과거 시민의 계몽을 위한 교육이 지역 사회의 발전과 박물관의 기능 회복을 위한 교육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신박물관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입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신박물관학은 부산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의 방향과 결과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재고찰과 함께 등장한 신박물관학은 에코박물관, 커뮤니티박물관, 생태박물관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 박물관 연구에서 신박물관학은 비판적 연구는 배제된 채, 성공 사례의 방법론만 강조된 경향이 있다. 이론적 고찰에 속하는 비판적 박물관학의 부재는 우리나라 박물관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이어지며 그 정책적 내용들은 결국 당면하는 문제에 대한 처방적 접근에만 머무르게 되는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박물관과 미술관의 이원화 문제, 이데올로기 장치의 도구로 활용되어온 박물관들, 질적 향상보다 양적 증가에 편중된 박물관 정책 등과 같은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부산이라는 지역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1990년대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도입과 함께 부산 박물관은 부산이라는 지역의 홍보와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기관으로 이용되거나, 지역 단체장의 업적과 행보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2종 박물관의 양적 증가를 낳았으나 그에 비해 운영과 정책의 부재, 전문가와 인재 양성 기관의 부재,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의 부족 등의 문제, 그리고 소장품에 대한 공공성과 접근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부산 박물관이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첫째, 기존의 박물관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 시민을 위한 박물관이 되기 위하여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담론의 장을 형성하여 박물관이 비판과 성찰의 공간이 되고, 해방의 공간이 되어 진정한 공공 기관, 공공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둘째, 새로운 성격의 박물관으로 전환 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부산의 현황에 맞는 대안으로 신박물관학에 해당하는 ‘지역박물관’과 ‘에코박물관’이 바로 그것인데, 2종 박물관이 운영 형태를 개선하고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구현할 것을 제시하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에코박물관의 형성을 통하여 부산지역의 지역성을 반영할 것을 제안한다. 셋째, 박물관의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 다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박물관 자료의 디지털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기술을 박물관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자료와 유물의 데이터베이스화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들 세 가지 대안은 부산의 지역성·특수성을 중심으로 부산 박물관이 그 대상이 되었다. 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실천적 방안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적·실천적 방안이 병행될 때, ‘지속가능한’ 박물관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함께 논의되고 해결될 때 박물관은 더 이상 정적인 것, 지루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그들의 삶 속에 침투하여 그들과 함께 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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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박물관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표상하는 장소이다. 현대에 들면서 박물관이 국가의 권력이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들 중 하나라는 사실에 대해서 ...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박물관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표상하는 장소이다. 현대에 들면서 박물관이 국가의 권력이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들 중 하나라는 사실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박물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 박물관의 역할·이념 등에 대한 논의는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 말하자면 박물관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성찰과 비평이 부족했던 것이다.
    박물관의 발전은 이론과 실천이 함께 구체화될 때 가능해질 수 있는데, 한국 박물관은 대체로 정책적·실천적 방안에만 초점과 관심이 기울어져 있어 박물관의 비판적 이론과 사회적 기능에 대한 논의의 부재를 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박물관학계 내부뿐만 아니라 인문학자들의 개입 또한 요청된다. 과거 한국 박물관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에 대부분의 국립 박물관이 형성되면서, 일제의 식민주의 이데올로기 장치로 작동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국민의 민족의식 강화를 위한 정책적 도구로 사용되었다. 1990년대 이후부터 박물관에 대한 학제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책적 논의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한국 박물관은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 이러한 단계에서 박물관이 근대성을 탈피하고 새로운 박물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근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엘리트 의식을 떨쳐버리고,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에 앞서, 문화이론을 통한 다각도의 박물관 연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말하자면 문화이론에 대한 다양한 연구는 그 지역의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지역의 지역성·역사성 등을 토대로 박물관의 역할과 나아갈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에, 따라서 근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박물관 영역에서 박물관 연구와 정책이 함께 고려될 때 한국 박물관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근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 근대성 등에 대한 모색으로 1960년대부터 생겨난 여러 박물관 연구 중에서 신박물관학을 중심으로 부산 박물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근대 박물관의 한계 인식과 지역 사회의 개발의 모색으로 등장한 신박물관학은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과거 시민의 계몽을 위한 교육이 지역 사회의 발전과 박물관의 기능 회복을 위한 교육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신박물관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입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신박물관학은 부산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의 방향과 결과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재고찰과 함께 등장한 신박물관학은 에코박물관, 커뮤니티박물관, 생태박물관 등의 다양한 결과물을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 박물관 연구에서 신박물관학은 비판적 연구는 배제된 채, 성공 사례의 방법론만 강조된 경향이 있다. 이론적 고찰에 속하는 비판적 박물관학의 부재는 우리나라 박물관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이어지며 그 정책적 내용들은 결국 당면하는 문제에 대한 처방적 접근에만 머무르게 되는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박물관과 미술관의 이원화 문제, 이데올로기 장치의 도구로 활용되어온 박물관들, 질적 향상보다 양적 증가에 편중된 박물관 정책 등과 같은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부산이라는 지역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1990년대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도입과 함께 부산 박물관은 부산이라는 지역의 홍보와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기관으로 이용되거나, 지역 단체장의 업적과 행보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2종 박물관의 양적 증가를 낳았으나 그에 비해 운영과 정책의 부재, 전문가와 인재 양성 기관의 부재,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의 부족 등의 문제, 그리고 소장품에 대한 공공성과 접근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부산 박물관이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첫째, 기존의 박물관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 시민을 위한 박물관이 되기 위하여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담론의 장을 형성하여 박물관이 비판과 성찰의 공간이 되고, 해방의 공간이 되어 진정한 공공 기관, 공공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둘째, 새로운 성격의 박물관으로 전환 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부산의 현황에 맞는 대안으로 신박물관학에 해당하는 ‘지역박물관’과 ‘에코박물관’이 바로 그것인데, 2종 박물관이 운영 형태를 개선하고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구현할 것을 제시하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에코박물관의 형성을 통하여 부산지역의 지역성을 반영할 것을 제안한다. 셋째, 박물관의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 다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박물관 자료의 디지털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기술을 박물관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자료와 유물의 데이터베이스화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들 세 가지 대안은 부산의 지역성·특수성을 중심으로 부산 박물관이 그 대상이 되었다. 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실천적 방안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적·실천적 방안이 병행될 때, ‘지속가능한’ 박물관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함께 논의되고 해결될 때 박물관은 더 이상 정적인 것, 지루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그들의 삶 속에 침투하여 그들과 함께 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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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1. 연구 배경과 목적
    • 2. 연구 내용과 방법
    • 3. 기초개념
    • Ⅱ. 서구 박물관의 발전 과정과 박물관 연구의 신경향
    • Ⅰ. 서론
    • 1. 연구 배경과 목적
    • 2. 연구 내용과 방법
    • 3. 기초개념
    • Ⅱ. 서구 박물관의 발전 과정과 박물관 연구의 신경향
    • 1. 서구 박물관의 발전 과정
    • 2. 신박물관학의 배경과 내용
    • Ⅲ. 한국 박물관의 역사와 현황
    • 1. 일제강점기의 박물관 형성 과정
    • 2. 해방 이후의 박물관
    • 3.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의 지역박물관
    • Ⅳ. 부산 박물관의 현황과 문제점
    • 1. 부산 박물관의 역사와 현황
    • 2. 부산 박물관의 문제점 분석
    • Ⅴ. 부산 박물관의 활성화 방안
    • 1. 기존 박물관의 역할 변화
    • 2. 새로운 형식의 박물관 도입
    • 3. 박물관의 디지털화
    • Ⅵ.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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