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관광산업 경쟁력의 척도다. 관광선진국의 경우 특급호텔과 비 특급호텔이 균형 있게 발전했으나, 우리나라는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낮다. 호텔산업의 ...
호텔은 관광산업 경쟁력의 척도다. 관광선진국의 경우 특급호텔과 비 특급호텔이 균형 있게 발전했으나, 우리나라는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낮다. 호텔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관광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체 호텔수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 특급호텔인 중저가 관광호텔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중저가 관광호텔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호텔개발의 입지선정 방향 제시 및 성공적인 개발 사례를 들어 중저가 관광호텔의 개발에 있어서 입지선정의 중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중저가 관광호텔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사용하여 국내 중저가 관광호텔의 현황과 입지분석을 하였다.
첫째,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의거, 국내 1·2·3등급 관광호텔 중,
둘째, 객실 수가 40실 이상의 관광호텔이며,
셋째, 최소의 편의시설(외국어 안내 서비스, 식음료장)을 갖추고 1일 객실료(스탠다드 더블룸 기준)가 100,000원 내외(6만원~12만원)인 관광호텔.
넷째, 또한 등급과 상관없이 1일 객실료가 100,000원 내외(6만원~12만원)인 중저가 관광호텔을 표방하는 국내·외 체인 관광호텔.
2011년 12월 기준 국내의 관광호텔은 506개소이며, 총 객실 수는 60,277실이 제공되고 있다. 호텔 수 측면에서는 특급호텔을 제외한 비 특급호텔이 약 73%를 차지하고 있지만 객실 수 측면에서는 특급호텔이 전체 호텔시장의 약 57%를 점유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앞에서 정의한 국내 중저가 관광호텔 개념을 가지고 국내 관광호텔을 살펴본 결과, 2012년 7월 기준 전국의 중저가 관광호텔은 262개소이며, 총 객실 수는 21,962실이 제공되고 있다. 2011년 12월 국내 관광호텔 운영 현황과 비교해 보면, 국내 관광호텔 중 중저가 관광호텔이 차지하는 비율이 호텔 수 측면에서는 약 52%이며, 객실 수 측면에서는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저가 관광호텔의 입지조건은 다른 특급호텔의 입지조건과 크게 차이점은 없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중저가 관광호텔의 특성을 고려하여 입지 조건을 살펴보았다. 중저가 관광호텔의 입지 선정은 호텔사업에 있어서 장기적인 고정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입지가 한번 결정되면 임의로 변경하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관광호텔의 입지 선정을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호텔 입지선정에 임할 필요가 있다. 관광호텔의 입지 선정에 따라 판매액과 단위당 원가, 이익이 달라질 수 있는 반면에 한번 결정되면 대규모의 고정자금이 투입됨으로서 업종의 특수성, 시장 진입 시기, 장래의 환경 변화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저가 관광호텔의 입지현황을 분석해 보고, 중저가 관광개발 사례를 통해 개별공시지가 대비 객실료 비교 분석하여 입지선정의 타당성을 분석해 보았다.
국내 중저가 관광호텔 중 중저가 관광호텔 수 상위 4개 지역인 서울, 부산, 인천, 경기도의 중저가 관광호텔의 개별공시지가 대비 객실료 비교 분석해 본 결과, 중저가 관광호텔 개별공시지가 대비 객실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0.3% 내외인 중저가 관광호텔이, 그 호텔의 입지가 가지고 있는 자산가치 대비 중저가 관광호텔의 이상적인 객실료라고 판단되어진다.
따라서 중저가 관광호텔 개발에 있어서 입지선정 시 개발 대상 토지의 가격이 향후 운영계획에서의 객실수와 객실료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성공적인 중저가 관광호텔 개발을 위해서 개발과정에서의 입지선정과 더불어 객실수와 객실료 결정 등의 운영계획을 동시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중저가 관광호텔 입지선정 시 개발 대상 토지를 장기간 보유하게 되는데서 오는 자산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입지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