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영어교육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평가관을 지향하고 있다.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과정을 인지하고 학습자의 내면적 성장을 돕는 평가와 함께 학습자의 책무성을 유도하는 자기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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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학위논문(석사) --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 영어교육전공 , 2013. 2
2013
한국어
서울
viii, 94 p. : 삽도 ; 26 cm.
권두에 국문초록, 권말에 Abstract 수록
권말에 부록 수록
지도교수: 이영자
참고문헌: p. 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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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지금의 영어교육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평가관을 지향하고 있다.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과정을 인지하고 학습자의 내면적 성장을 돕는 평가와 함께 학습자의 책무성을 유도하는 자기평가...
지금의 영어교육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평가관을 지향하고 있다.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과정을 인지하고 학습자의 내면적 성장을 돕는 평가와 함께 학습자의 책무성을 유도하는 자기평가도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자기평가가 학습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시작하였다.
현실적인 영어교육 문제 중 하나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한 수업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의 교육에서 상위권 학생 중심적인 교육은 쉽게 볼 수 있지만 하위권 학생들이 과거의 학습결손을 만회할 만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은 학교현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전략의 부재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하위권 학생들은 자기 주도 학습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략의 사용을 권장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하위권 학생들에게 좀 더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수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략의 사용과 자기 주도 학습 증진과 관련하여 자기평가의 효과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하위권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영어읽기전략을 배우고 정기적인 자기평가를 했을 때 학생들의 읽기전략 사용의 빈도에 변화가 있는가?
둘째, 하위권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정기적으로 시행한 자기평가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에 변화를 가져오는가?
셋째, 하위권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정기적으로 자기평가를 시행 한다면 그것이 학생들의 읽기 실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이러한 연구문제들을 검증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S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영어 성취도 하위권 학생들 80명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들의 학습배경을 알아보고자 실험 전에 학생 기초조사 설문지, 읽기전략 사용을 알아보고자 독해전략 설문지 조사(SORS), 평소의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자기 주도적 학습 준비도 척도(SDLR)를 응답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중학교 3학년의 성취도 검사를 풀게 하여 그들의 수준을 재확인 하였다. 자기평가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좀 더 효과적으로 습득하게 해주고 자기 주도 학습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읽기전략을 가르치고 정기적으로 자기평가를 시행하는 실험을 10주에 걸쳐서 했다. 그리고 10주의 실험이 끝난 후 실험 전에 사용했던 동일한 독해전략 설문지(SORS), 자기 주도적 학습 준비도 척도(SDLR)와 동일한 성취도 평가 문항을 다시 답하게 하였다. 실험 전과 후 결과를 SPSS 18.0 대응 표본 t검정으로 두 조사지와 성취도 평가의 정답률을 분석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정기적 자기평가의 실험 전과 후의 읽기전략 사용을 보면, 실험 전보다 실험 후에 학생들의 읽기전략 사용의 빈도가 늘어남으로서 자기평가가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다시 말해서, 자기평가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에 대한 체득을 도와주었다.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읽기전략 사용을 비교하면 설문지의 3문항을 제외하고 모두 향상을 보이며 학습자들이 읽기전략을 더욱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 주도 학습 태도에 대한 설문 결과를 보면, 자기평가가 자기 주도 학습 태도를 길러주는데 일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통계적으로 나왔다. 자기 주도적 학습 준비도 척도의 하위요인 7개중 5개의 요인, 개방성, 자아개념, 자율성, 문제해결, 자기평가 등의 실험 전 후의 평균을 비교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셋째, 실험 전 후의 성취도 평가의 정답률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가 생각하는 이유는 연구기간이 12주 정도, 실험기간이 10주 정도의 단기간의 실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읽기 실력이 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고 판단된다. 읽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를 들어, 단어 실력이나 읽기 속도, 읽기 자체에 대한 흥미, 그리고 배경지식 등이 하루아침에 늘 수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읽기 능력이 향상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의 답은 미래에 장기간의 후속 연구에서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 밖에도 실험 전에 학생들의 학업배경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조사했던 기초 조사 설문지에 의하면 학생들은 선수학습의 결핍이 지금의 영어 공부를 가장 많이 방해하는 원인이며 영어 공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문법이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가 부족하며 사교육에 의존하지만 안타깝게도 사교육은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그들을 동기를 높이지도 못하며 선수학습의 결손을 메우는 데에도 효과가 크게 없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실험 대상 학생들과 수업 참관 동료 교사들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본 결과, 많은 하위권 학생들은 영어에 대해 만성적으로 쌓인 부정적인 감정이 있으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자기평가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기평가를 학생들의 실제적인 수행평가의 점수로 넣기에는 부족하며 동료평가와 교사평가가 이루어져 학생들이 수행한 자신에 대한 평가에 타인의 조언을 참고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공교육에서도 학습부진 학생들이 학습결손을 메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재학습할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은 학생으로 하여금 자신이 학습과 평가의 주체가 되고 있음을 깨닫게 하여 좀 더 자신의 학습에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다. 둘째, 교사는 지속적인 자기평가를 시행하고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과정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효과적인 자기평가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여러 교사들의 긴밀한 협의와 교재 연구를 통해 자기평가의 문항들을 보완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시된 결론의 연구를 토대로 공교육에서 낮은 수준의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의 요구를 반영한 수업방향과 연구가 계속 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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