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의 내적요인인 자기 통제력과 성격 5요인에 따른 공격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자기 통제력의 하위요인과 성격 5요인의 하위요인이 공격성의 하위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본 연구는 아동의 내적요인인 자기 통제력과 성격 5요인에 따른 공격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자기 통제력의 하위요인과 성격 5요인의 하위요인이 공격성의 하위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자기통제력 척도는 Gottfredson과 Hirschi(1990)가 사용한 자기통제력 척도와 김현숙(1998)의 자기 통제력 평정척도를 참고로 재구성한 남현미와 옥선화(2001)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성격 5요인을 측정하기 위해 Oliver 등(1994)이 개발한 아동용 성격 5요인 척도(Child Q-set)를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공격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Crick과 Grotperter(1995)의 공격성 정의와 Schwatx, Chang과 Farber(2000)의 공격성 척도를 참고로 개발한 박성연(2002)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2개의 공립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아동 총 353명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상관분석과 중다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통제와 성격 5요인 및 공격성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통제의 하위영역인 장기적 만족과 즉각적인 만족은 성격 5요인 중 성실성, 우호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외향성의 순서로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성격 5요인 중 정서적 불안정성과 공격성의 모든 하위요소(반응적 공격성, 관계적 공격성, 주도적 공격성)와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즉, 자기 통제력이 높은 아동일수록 성실하고, 우호적이며,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이 높고 외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반면에 정서적 불안정성과 공격성은 낮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격 5요인 중 외향성은 공격성과 유의한 관계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실성은 관계적 공격성, 주도적 공격성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고, 우호성은 모든 공격성 하위요소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정서적 불안정성 또한 공격성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관계적 공격성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즉 성실성, 우호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높을수록 공격성은 낮고, 정서적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공격성은 높아지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에 자기통제력 및 성격 5요인은 공격성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자기통제 변인 중 즉각적인 만족이 공격성 전체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성격 5요인 중에는 외향성, 우호성, 정서적 불안정성이 공격성 전체를 유의하게 예측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자기 통제력 중 즉각적인 만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으로 정서적 불안정성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 통제력과 성격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자기 통제력 하나의 변인으로 작용할 때보다 성격 5요인이 같이 작용할 때 공격성에 더 영향을 준다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