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아동의 진정한 자유와 초등 교사의 권위는 대립되는 것인가라는 교육철학적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슈타이너의 교육사상에 기초한 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육을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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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학위논문(석사) --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교육행정정책 , 2012. 8
2012
한국어
광주
86 p. ; 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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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아동의 진정한 자유와 초등 교사의 권위는 대립되는 것인가라는 교육철학적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슈타이너의 교육사상에 기초한 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육을 탐구...
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아동의 진정한 자유와 초등 교사의 권위는 대립되는 것인가라는 교육철학적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슈타이너의 교육사상에 기초한 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육을 탐구한 것이다. 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는 자유로운 정신의 삶을 근거로 해야 한다며 ‘성장 과정 중에 있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이는 인지학이라는 독특한 철학을 기반으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지학적 인간에 대해 탐구해보고, 이 사상에 기초한 자유교육의 원리를 구체화해 아동의 자유로운 성장을 위한 교사의 역할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탐색해본다.
슈타이너의 인지학과 발도르프학교에 관한 기존의 선행연구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육실천을 안내하도록 하는지를 명시적으로 드러내는데 한계를 보인다. 따라서 인지학에 기초한 인간이해를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물음에 초점을 두고 슈타이너의 인간 본성에 대한 견해를 탐구한다.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인간의 본성적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인간에게 고유한 본성적 작용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지향해야 할 성장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슈타이너는 ‘육체와 정신’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이원론적 인간 구분을 정신을 더 세분화하여 ‘몸, 혼, 영'으로 구성된 통합적 인간관을 세운다. 이러한 인간은 ’공감과 반감'라는 우주를 운행하는 힘에 의해 사고, 감정, 의지라는 본성적 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는 전인교육을 앞세우는 현대 교육과 비교했을 때 지적능력, 감성적 능력, 도덕적 능력과 유사하다. 즉, 인간은 전인적 발달을 위한 본성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이 자아(ego)안에 갖추게 되면 인간은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인간의 의지 안에 심는 것이다. 즉, 바른 사고와 판단으로 행동할 수 있는 의지를 심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인간의 의지는 본능, 충동, 욕망, 동기, 소망, 의도, 결단의 단계로 발전하게 되는데, 7가지의 감정의 발달을 통해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추게 되어 내적으로 강하고 사회에 반하지 않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다.
Ⅲ장에서는 인간 본성에 대한 4가지 관점을 토대로 발도르프학교의 자유교육원리를 도출한 결과를 제시한다. 내적으로 강한 자유로운 인간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적으로 삼는 발도르프학교에서는 획일적이지는 않지만 공통적인 교육방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판단력을 요하고, 행위에 자기 의사를 중요시하는 중등단계와 달리 유, 초등단계에서는 아동의 감정과 리듬을 중요시하고, 예술적이고 반복교육 등 의지를 발달시키기 위한 교육방법을 선택한다. 이는 유, 초등단계의 아동은 사고, 감정, 의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없으므로 이를 발달시켜 주는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등단계에서는 특히 감정의 발달을 중요시하는데, 이 단계에서 마음의 교육 즉, 자기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제어할 수 있어야만 바른 판단을 하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발도르프학교에서는 교사의 권위체험, 아동의 기질과 리듬이 있는 교육과정구성, 예술의 교육방법, 반복적인 교육을 통한 의지교육 등을 강조한다. 권위와 반복교육 등은 자유교육과 상반되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발도르프학교에서 권위와 반복교육은 기존의 개념과 다르다. 교사의 권위와 반복적인 것을 강압적으로 하기 보다는 신뢰와 존경을 바탕에 두고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 좋은 것에 대해 느끼고 경험해봐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므로 교사의 권위를 체험하게 해보고, 반복적으로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다.
Ⅳ장에서는 네 가지 초등교육원리로부터 초등교사의 역할에 주는 시사를 우리의 교육현실과 관련지어 논의한다. 자유교육원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아동을 위한 자유교육에 있어 교사의 역할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된다. 아동의 신체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만이 자유교육이 아니다. 내적으로 강한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올바른 공동체를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히 초등시기를 담당하는 교사는 아동에 대한 심도 있고 정확한 이해를 통해 교육과정을 리듬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동의 행위만 보고 바로 판단하는 교사가 되기보다는 한 영혼으로서 아동을 바라 볼 수 있는 영혼의 교육자가 되어야 함을 발도르프교육을 통해 알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