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현상의 다수자와 소수자를 구분함에 있어서 가장 큰 기준은 시민권의 유무이다. 본문에서는 이 중 시민권을 가진 다수자, 즉 다문화 관련 현상이나 정책에 있어서 수혜자가 아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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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경희대학교 NGO대학원, 2012
학위논문(석사) -- 경희대학교 NGO대학원 , 시민정치·문화전공 , 2012. 8
2012
한국어
361.1 판사항(22)
서울
49 p. : 삽화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이동수
참고문헌: p. 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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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현상의 다수자와 소수자를 구분함에 있어서 가장 큰 기준은 시민권의 유무이다. 본문에서는 이 중 시민권을 가진 다수자, 즉 다문화 관련 현상이나 정책에 있어서 수혜자가 아님에도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내는 대중에 대해서 관객성 이론(Spectatorship theory)을 통해 다뤄보고자 한다.
유례없는 다문화 현상의 유행은 복지정책이나 관련 학술지의 범람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매체 중 특히나 영화의 경우, 흥행 정도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를 접한 다수자들의 욕망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즉, 매체 내에서 다문화와 관련된 소재들이 어떻게 비춰지는지와 매체의 흥행 정도를 살펴본다면 다수자들이 어떠한 다문화주의에 호응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다수자들이 바라는 입장을 구분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기존 사회의 가치관을 고수하는 입장이고, 둘은 이 ‘하나’에 대한 저항의 형태이다. 각각 나름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전자에는 모두 하나가 되는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이 있고(<완득이>), 후자에는 저항을 위해 또 다른 배제를 낳는다는 점이 있다(<반두비>). 전자의 경우 이 환상을 깨거나 환상 이면의 것을 보여줬을 때(<방가방가>), 후자의 경우 배제된 것이 표출될 때(<줄탁동시>) 다수자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형태는 다르지만 두 가지 모두 동일화를 바탕으로 하는 윤리관에 대한 욕망이 내재해있다. 문제는 이 지점이다. 동일화를 다룬 매체들이 흥행을 하고 반대의 경우가 참패를 하는 것은 이미 (행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일화의 윤리관이 다수자들에 의해 사회적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특정한 관점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는 한나 아렌트가 말한 근본악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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