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요약 창극 공연양식의 현대화 연구 - 국립창극단 활동을 중심으로 - 世宗大學校 大學院 公演․映像․애니메이션학과 公演藝術專攻 李 在 晟 본 연구는 우선 창극의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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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세종대학교 대학원, 2012
학위논문(박사) -- 세종대학교 대학원 , 공연·영상·애니메이션학과(공연예술전공) , 2012. 8
2012
한국어
792.0951 판사항(22)
서울
(A) study on modernization of Chang-geuk's performing style : focus on the National Chang-geuk Company of Korea
xi, 183 p. : 삽도 ; 26 cm.
지도교수: 김태훈
참고문헌: p.15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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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창극 공연양식의 현대화 연구
- 국립창극단 활동을 중심으로 -
世宗大學校 大學院
公演․映像․애니메이션학과
公演藝術專攻
李 在 晟
본 연구는 우선 창극의 발생 배경과 요인에 관한 고찰을 통하여 공연 양식적 측면을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서 창극의 태생적 특징을 파악하였다. 이어 창극 역사 110년 동안의 대표적 양식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변천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지금까지의 창극양식을 주요 유형별로 정리함과 동시에 각 유형별 창극 양식화 과정에 나타난 의미와 한계를 도출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의 주제인 창극 공연양식의 현대화에 대한 고찰을 위하여 국립창극단의 창극 현대화 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1962년부터 2011년까지의 국립창극단의 공연활동을 양식적 변화에 따른 주요 기점별로 5단계로 구분하여, 대표적 작품들을 창극의 공연양식 전반에 걸쳐 분석하고 창극 공연양식 현대화의 성과를 조명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토대 위에 본고는 창극의 발생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창극공연양식 현대화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보고, 미래 창극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과 진로의 설정을 위하여 창극 공연양식 현대화의 향후 과제와 방안을 모색하였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우리의 창극이 고유한 공연양식을 정립하여 오페라나 뮤지컬 또는 경극과 가부키와 같이 동시대의 세계적 음악극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학술적 연구에 토대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창극의 발생 과정을 고찰하였다. 창극의 발생 배경은 판소리의 내재적 연극성, 당대의 사회적 기반의 변화, 외국 극양식의 수용과 영향, 서구식 무대와 근대극 문법의 도입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판소리가 창극으로 발전 가능했던 것은 판소리에 내재되어 있는 극적 특성 때문이다. 판소리의 표현요소는 이미 연극이 지닌 언어적 행동 요소(창, 아니리)와 신체적 행동요소(발림)와 일치한다.
또한 판소리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함으로써 연기예술의 목표인 인물창조를 통하여 청중들에게 연극적 환영(theatrical illusion)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즉 판소리는 사설과 음악, 연기가 상관관계를 맺어 진행되기에 문학성과 음악성, 거기에 연극성이 동시에 표현되는 복합적인 성격의 총체적 예술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판소리가 분창화되면서 창극이라는 공연양식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를 맞이할 즈음이었다. 봉건주의의 해체, 자본주의 경제원리, 동시에 서구에서 들어온 실내극장의 설립으로 전통적 연희의 연행이 무대화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창극은 청나라의 창희라는 공연문화의 영향과 서구 사실주의 극적 양식을 수용하면서 서구식 실내 무대 공연양식으로 변모한다.
이어 본 연구는 창극의 양식적 변천과 발전과정을 다루었다. 창극 초창기 양식은 판소리의 분창을 통한 입체창 양식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실내극장이 생겨남으로써 창극은 곧 무대 공연양식으로 자리 잡아 갔으나, 초창기에는 판소리를 몇 사람이 배역을 맡아 앞과장과 뒷과장으로 나누어 불렀던 것이 전부였다. 차츰 연극이 갖는 무대장치, 소도구, 의상, 효과 등을 도입하였다.
창극의 본격적인 형성과 부흥에 기여한 단체는 조선성악연구회이다. 1930년대에 들어와 조선성악연구회의 창극운동을 통해 창극의 기본적인 틀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성악연구회는 창극의 무대 형상화에 있어서 매우 큰 변화를 주었으며, 기존 전승 판소리 작품을 창극화할 뿐 아니라, 유실된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복원하고 나아가 창작 창극까지 시도하였다. 창극은 조선성악연구회의 이러한 노력으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게 되어 부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1950년대의 창극 공연양식은 무엇보다 당대의 대중예술로서 화려하게 번성한 여성국극의 양식으로 대표할 수 있다. 여성국극은 기존의 창극이 남창 중심의 소리 위주의 공연양식이었던데 비해 소리 외에 춤과 연기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 일종의 총체극 양식의 공연예술이었다. 당대의 여창으로만 구성된 창극, 즉 여성국극의 출발은 단순히 새로운 양식의 시도라는 것을 넘어 남성 중심의 당시 국악계와 공연예술계에 대한 여성 국악인들의 도전이자 시대적 자각에 따른 것이었다.
창극공연의 양식화 측면에서 여성국극의 작품들은 기존의 판소리 계열의 창극 작품에서 벗어나 설화나 역사를 바탕으로 창작하기도 하였으며, 나아가 외국작품을 번안하여 당시로서는 전혀 새로운 극적 서사를 중심으로 하는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이외에 무대미술과 의상 등의 시각화 부분에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도약을 보여주었다. 궁극적으로 여성국극은 기존의 창극과는 다른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새로운 연출문법과 화려한 무대장치 등을 통해 자신만의 공연미학을 정립해 가면서 당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국극은 전통의 뿌리에서 성장하여 화려한 열매를 맺은 대중 음악극이면서도 궁극적으로 고유한 공연예술 양식의 정립과 발전에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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