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특수교육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초등특수교사들의 직무스트레스, 직무환경의 위험요소, 사회적 지지, 심리적 소진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
본 연구는 특수교육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초등특수교사들의 직무스트레스, 직무환경의 위험요소, 사회적 지지, 심리적 소진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직무환경 위험요소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가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서 차이가 있는지 검증·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현재 서울, 경기도 특수학교 초등부에 재직 중인 교사 161명, 일반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직 중인 교사 202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척도, 직무환경 위험요소 척도, 사회적 지지 척도, 심리적 소진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먼저 초등특수교사들이 지각한 직무스트레스, 직무환경 위험요소, 사회적 지지, 심리적 소진의 기술통계치를 알아보았다. 둘째, 초등특수교사가 지각하는 직무스트레스가 교사의 직무환경 위험요소, 사회적 지지 및 소진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 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직무스트레스과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직무환경 위험요소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의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통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기술통계치를 살펴본 결과, 특수학교 초등부 교사의 직무스트레스 하위척도의 평균은 2.04~2.95, 표준편차는 .57~.75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소진의 평균은 1.97~2.55, 표준편차는 .51~.63으로 나타났다. 직무환경 위험요소의 평균은 2.11~3.01, 표준편차는 .59~.79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의 평균은 3.08~4.25, 표준편차는 .67~.72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의 경우 직무스트레스 평균은 2.43~3.14, 표준편차는 .59~.80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소진의 평균은 2.05~2.76, 표준편차는 .44~.74로 나타났다. 직무환경 위험요소의 평균은 1.97~3.14, 표준편차는 .59~.85, 사회적 지지의 평균은 2.99~4.22, 표준편차는 .76~.80으로 나타났다.
둘째, 특수학교 교사와 일반학교 교사로 집단을 나누어 상관의 패턴을 살펴본 결과,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는 부분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상관 패턴은 두 집단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사회적 지지는 직무스트레스, 심리적 소진,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부적상관을 나타내거나 혹은 유의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척도들은 대부분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특히 특수학교 교사집단과 일반학교 교사집단 모두 직무환경의 위험요소와 심리적 소진의 하위척도인 정서적 고갈의 상관이 .74, .71로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모두 직무환경 위험요소와 사회적 지지 요인이 직무스트레스를 부분매개하여 심리적 소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무환경 위험요소와 사회적 지지는 초등특수교사의 소진을 낮추는데 중요한 매개효과를 하므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서 교사의 업무경감, 적절한 도전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행정가 및 동료교사의 지지 체계를 확고히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하지만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간 직무환경 위험요소와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의 상대적 설명량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이는 두 직무환경의 질적, 인적 차이 및 이로 인해 제공받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의 차이가 초등특수교사 개인의 교수효능감이나 소명의식 등 개인 내적 요인으로 완화되기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초등특수교사의 심리적 소진을 낮추기 위하여 개인적 요인과 외부 요인을 통합한 다차원적 시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