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영상매체의 홍수 속에서 산다. 헐리우드 식 블록버스터부터 미국 드라마, 국내 대규모 제작비의 영화에서 독립영화 등, 수없이 많은 영상매체들이 우리의 감성을 끊임없이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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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2012
학위논문(석사) --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 실내설계전공 , 2012.02
2012
한국어
747 판사항(21)
서울
(A) Study of Cinema Space by Characteristics of Self-Realization : Focus on the Symbol of Analytical psychology
vii, 82p. : 삽도 ; 26 cm.
지도교수: 허범팔
참고문헌: p.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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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영상매체의 홍수 속에서 산다. 헐리우드 식 블록버스터부터 미국 드라마, 국내 대규모 제작비의 영화에서 독립영화 등, 수없이 많은 영상매체들이 우리의 감성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우리에게 동감과 이해를 만들어간다. 각자가 자란 환경과 개성이 다른 우리가 많은 것들을 공감하면서 이해하고 설득되었을 때, 천만 관객의 흥행영화가 되고 40%이상의 시청률을 가진 흥행 드라마가 된다. 과연 어떻게 국적과 인종이 다른 사람들이 실화적인 요소가 적은 설정된 내용의 영상물을 공감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인간의 심리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으로 나눠진다는 정신분석학자들의 견해가 있다. 무의식에 대한 이론적 배경으로써 심층심리학의 하나인 S.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C.G.융의 분석심리학을 통해 무의식의 특성을 분석하고, 영상예술의 기본 배경이 되는 공간디자인에 대해 이 특성을 적용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융은 인간이 내면에 존재하는 자기원형을 경험하려는 근원적 욕망은 인간의 자아가 본래적이며, 근원적인 자기(self)를 만나서 완전한 전인격적인 성숙에 이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 자기를 만나는 과정은 종교를 통해서 자기의 깊은 심층을 만나기도 하며, 수련을 통한 깨달음 등으로 자기(Self)를 만날 수도 있다. 어떠한 계기나 방법이든 실존적 삶의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면 분명 그 속에는 근원적인 경험을 제공해주는 어떤 초월적인 힘이 내재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원형을 만나고 느낀다는 것이 현대인에게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오늘날 인류는 그 근원적인 경험을 신화와 판타지를 통해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신화와 판타지, 그리고 대중문화에 근원적 경험을 할 만한 어떤 초월적 힘이 내재하고 있는 것일까?
융의 상징이론이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융의 집단무의식 상징이론은 자아의식의 편향성에 균형을 되찾아주는 기능을 한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의식의 편중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어 신경증적인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원형의 대극적 보상작용은 현실의 자의식과 반대되는 비현실적인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강한 보상작용이 일어나서, 자율적인 작용에 의해 한쪽으로 치우친 의식에 균형을 되찾으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낸다.
분명 영화에는 인류가 경험하려는 어떤 근원적인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기에 이러한 전제에서 분석을 시작하고자 한다. 심층심리학 이론 중에서 C.G.융의 분석심리학을 선택한 것은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어느 특정 종교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으며 특히 인간이해의 출발을 보편적인 인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타당한 이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의 집단무의식의 상징이론을 통해 영화를 분석함은 인간이 그토록 갈망하는 초월적 어떤 존재에 대한 경험을 영화가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를 찾아보고자 함이다.
영화의 공간은 쓰임새보다는 영화전체의 분위기를 도와주는 암시적인 성격의 상징 공간으로 관람자는 공간의 관찰을 통해서 등장인물의 사회적 지위나 취향, 생활양식 및 성격 등이 파악되며 그들의 심리상태와 극의 분위기 등 스토리의 갈등구조가 드러난다. 단순히 장식이나 장치가 아닌 행동이 나타나는 틀이며, 주제를 설명하고 자리 잡게 하는 배경이며, 이미지들의 구성에 넓게 참여하는 성격을 가진다. 이를 위해서 영화와 영화공간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한 후에 융의 집단무의식 상징이 영화공간에서 상징이미지로서 표현됨을 확인하고, 이러한 상징이미지가 관람자의 의식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 지 확인코자 한다.
마지막으로 문헌연구와 영화사례 비교분석을 정리하여 제시하므로 써, 영화공간이 융의 무의식의 원형상(原型象)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심리적으로 자기실현의 과정을 표현함을 확인한다. 더불어 자기실현의 주제를 가진 영화가 관람자 및 제작자에게 주는 영향력의 의의와 결론을 제시한다. 이는 인간 정신활동의 창조물인 영상예술에 기존과 다른 관점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