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공감능력을 연구하기 위하여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의 일반적 경향 및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을 올바르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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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2
2012
한국어
640 판사항(22)
광주
Psychological Variable, Family Variable And Empathic Ability Of High School Students
iii, 78 p. : 삽도 ; 30 cm.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경신
참고문헌 : p.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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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공감능력을 연구하기 위하여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의 일반적 경향 및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탐색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며 청소년의 학교생활 및 가족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고등학생 486명을 조사대상으로 설정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450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빈도, 백분율, 표준편차, 일원분산분석(ANOVA)과 사후분석으로 Scheffé검증,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은 평균 3점 이상으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변인인 내적 자아분화는 평균 점수 3.22점이고 자아존중감은 3.51점으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족변인인 가족응집성은 3.24점이고 가족적응성은 2.88점으로 나타나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간에 차이를 보였다. 아버지와의 친밀감은 2.74점, 갈등은 2.42점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와의 친밀감은 3.47점으로 갈등 2.62점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둘째, 각 변인에 따른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인지적 공감능력에서는 성별과 계열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 정서적 공감능력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만 보였다. 심리적 변인에 따른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의 차이를 살펴보면, 인지적 공감능력의 경우에는 내적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 정서적 공감능력의 경우 자아존중감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가족 변인에 따른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의 차이를 보면,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부모 자녀 관계에서는 부모-자녀 관계가 친밀한 경우에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 모두에서 집단 간의 차이를 보였다.
셋째,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성별, 계열, 학년, 가계경제수준, 가족유형, 맞벌이여부, 형제수, 부모의 학력, 내적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가족 응집성, 가족 적응성, 부모의 친밀감과 갈등을 독립변인으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 내적 자아분화, 계열, 성별, 가족적응성와 어머니와 친밀감 순으로 인지적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17%였다. 또한 정서적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는 어머니와의 친밀감과 가족 적응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11%이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성별과 계열에 따라 고등학생의 인지적 공감능력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세분화된 대상으로 한 공감능력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남학생의 경우 감정표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한국 사회 분위기에서 자라면서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방법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생기는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를 공감능력 훈련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심리적 변인인 내적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이 인지적 공감능력에 주는 영향을 생각해 볼 때,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하여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기 이해 부족하고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할 때, 내적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공감능력을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반적인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또래관계, 가족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점진적인 학교폭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가족 변인인 가족 적응성이 인지적 공감능력에 주는 영향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상황 및 발달적 압력에 대해서 가족의 긍정적인 노력은 자녀의 인지적 공감능력을 발달시킨다. 따라서 세대 간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고, 가족구성원의 인식변화에 유연성을 가져올 수 있는 가족생활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넷째,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가 친밀한 경우에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쳐 모와의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공감능력이 높다는 선행연구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 자녀 관계가 자녀들의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 아버지와의 대화 부족으로 생각되므로 아버지와 함께 하는 가정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생활교육과 아버지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그동안 부모와의 의사소통과 양육태도와 공감능력을 살펴보는 연구가 대부분이어서 가족과 공감능력의 관계를 설명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의 공감능력을 심리적 변인, 가족변인들과 더불어 통합적으로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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