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작업동맹 형성 과정에서 불안정 애착 내담자의 경험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여 상담자의 상담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불안정 애착 내담자의 경...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2670833
청원군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2
학위논문(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 2012. 2
2012
한국어
371.4 판사항(22)
충청북도
viii, 81 p. : 삽도 ; 26 cm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의 목적은 작업동맹 형성 과정에서 불안정 애착 내담자의 경험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여 상담자의 상담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불안정 애착 내담자의 경...
본 연구의 목적은 작업동맹 형성 과정에서 불안정 애착 내담자의 경험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여 상담자의 상담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불안정 애착 내담자의 경험을 심층면접과 관찰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고 지속적 비교분석 방법으로 분석하는 질적 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C군 소재 대학 상담실을 찾아 개인 상담을 진행하는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의 동의를 얻어 친밀관계경험척도(Experience in Close Relationship Scale; ECRS) 질문지를 이용해 불안정 애착 유형을 나타내는 10명이다.
심층면접을 위한 질문지는 작업동맹 개념을 중심으로 상담심리 박사의 자문을 받아 반구조화된 질문 형태로 완성되었다. 연구 참여자에 대한 면담은 6월 초에 시작하여 9월 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내담자 당 면접 횟수는 2회로 총 면접시간은 100분~130분 정도로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은 개방형의 반구조화된 면접 지침서에 따라 심층 면접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참여자의 동의하에 면접 내용을 녹음하였다. 녹음된 내용은 필사하였으며 비밀 보장을 위해 연구 종결 시점에 폐기하기로 약속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수집된 자료를 반복적으로 읽어 가면서 상담관계 경험이 드러나는 의미단위를 도출하고 주제와 범주를 위계적으로 분석하는, 지속적인 비교분석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12개의 주제와 4개의 주제모음을 조직하였고 불안정 애착 내담자가 경험하는 작업동맹에 관한 전체적인 핵심범주는 ‘불안한 마음을 넘어서는 용기로 상담자를 받아들임으로 자신을 개방하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안정 애착 내담자들은 상담 초기단계에서 상담자가 자신을 거부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기개방을 하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일면을 전체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을 헤아려 읽어주는 상담자의 모습,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부분에 대해서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상담자의 모습을 통해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불안정 애착 내담자는 자신을 개방하면서도 이렇게 타인을 믿어도 되는지 매우 혼란된 상태를 보고하였다.
둘째, 중기 단계에서 불안정 애착 내담자는 상담자와 긍정적인 유대를 만드는 동시에 자신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에서 매우 어려운 정서적 체험을 보고하였다. 불안정 애착 내담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불안감과 타인과의 관계를 회피하려는 성향은 자신을 탐색하기 위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혼란스럽고 모순되는 참 모습에 충격을 받게되고 끊임없이 상담자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하였다. 이로인해 정서적인 어려움과 체력 소모를 가져오고, 상담자가 도움을 주려는 의도임을 알면서도 강한 반감이 생겨 상담을 종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내담자도 있었다. 또한 상담자에게 완전히 자기개방을 하지 못해 안정적인 동맹 관계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내담자의 경우도 있었다.
셋째로, 상담자의 전문성으로 인해 신뢰가 싹트기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를 개방함으로 상담자의 공감과 위로를 받아들이는 단계에 도달하였다. 이로서 상담자를 인생의 ‘의미있는 타인’으로 수용하고 안정적인 동맹 관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이제 내담자는 불안정 애착 성향으로 인해 타인에게 가지고 있던 두려움을 상담자의 진심어린 염려를 받아들임으로 이겨 나가게 되었고, 상담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내적, 외적 세계를 탐색하는 단계에 도달하였다. 또한 상담자를 신뢰하면서 관계에 대해 만족을 추구하는 안정 애착 성향이 나타나 상담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과 상담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도 하였다.
넷째, 안정적인 작업동맹 과정의 결과 내담자들은 관계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다. 이전에 불안정 애착 내담자들은 누구라도 내편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타인을 믿지 않았고 쉽게 자기개방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견고한 지지기반으로 버텨준 상담자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고 표현하였다. 또한 내담자들은 상담자의 ‘의미있는 타인’으로서의 역할로 인해 상담을 종결하는 것이 아쉽고 나아가 상담자와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였다.
이상에서 보듯이, 불안정 애착 내담자들은 상담에 기대를 갖고 있으면서도 상담자가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마음은 도움을 받기 위해 자기개방에 능동적이고 타인의 도움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안정형 애착 내담자에 비해 상담 초기 작업동맹을 형성하는데 다소 긴 시간을 요구한다. 따라서 상담자들이 상담초기에 내담자의 불안정 애착양식을 파악하고 안전기반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은 쉽게 상담실을 찾기 어려워하는 불안정 애착 내담자들의 중도 탈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