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山齋 成立과 作法에 關한 硏究 불교의 역사가 3000년에 육박하고 전 세계를 분포지역으로 하고 있다. 이렇듯 긴 역사를 지니고 넓은 지역에 자리할 수 있는 것은 진리라는 힘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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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 위덕대학교 대학원, 2011
2011
한국어
경상북도
x, 393 p. ; 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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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山齋 成立과 作法에 關한 硏究
불교의 역사가 3000년에 육박하고 전 세계를 분포지역으로 하고 있다. 이렇듯 긴 역사를 지니고 넓은 지역에 자리할 수 있는 것은 진리라는 힘이 있기 때문이며, 그 진리를 체득하려는 불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음에 기인한다.
그러나 그 목표를 이루는 일은 마음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자고로 이런 점에서 불교를 오르기 어려운 하나의 거대한 산에 비유해 왔고, 그 정상이 正覺인 까닭에 正覺山이라 이름 해 왔다.
그간 綺羅星 같은 先覺者들에 의해 정각산에 이르는 登山路가 개척되었다. 지도를 그리듯 敎相判釋이 이루어졌고, 시행착오 끝에 나름대로의 첩경을 주장하며 많은 宗派과 學派들이 明滅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로도 그 과정은, 行路의 안정성과 정확성이 보증되면서 공식 루트가 되고, 기본공사나 조경공사와 같은 공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된다. 불교에서 儀式은 바로 모든 과정을 마친 길과 같은 것이다.
經典이나 論書의 내용이 아무리 거룩해도 그 자체를 수행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는 없다. 藥材가 좋다 해도 처방과 조제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복용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한반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각종 불교의식은 이 땅에서 수용한 敎理, 견지해온 思想, 소화해온 文化, 표현해온 藝術, 시대적 배경인 歷史 등 가지가지 약재를 치유코자하는 煩惱病의 種類別로 알맞게 처방하고 조제한 약들이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靈山齋’다.
깊은 것은 얕을 것을, 높은 것은 낮은 것을 포함하듯 영산재는 한국불교의식의 모든 것을 망라하거나 관계하고 있다. 따라서 영산재를 연구하는 것은 한국불교의식 전반에 걸친 연구이고, 영산재에 대한 이해는 종교의 꽃이 의식임을 감안할 때 圓融佛敎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불교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이 민족과 역사를 함께 해온 이 땅의 불교의식은 조선조의 억불정책과 일제의 침략으로 인한 文化斷層現象, 서구문화의 영향에 의한 文化衝突現象 그리고, 시대변천에 따른 文化淘汰現象 등을 원인으로 그 규모가 축소되고 변형되어왔다.
더구나 한글세대가 주역인 금세기에 들어 의사소통 문제가 가중되며 實際的 維持와 保存에 문제점이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는 한편 방금 지적한 문제점들을 타개해야할 논점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換骨奪胎할 기회로 삼아 다음과 같은 점을 규명함으로써 佛日增輝와 法輪常轉에 一助코자 한다.
⑴영산재의 성립연원 확인 ⑵영산재의 필요성 및 위치 확인 ⑶儀式用語의 정리 ⑷범패와 작법의 의미 재조명 ⑸의식문의 번역 및 분석과 각 항목의 제목 부여 등이다. 결과 나름대로 다음과 같은 성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1. 영산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에 등재되어 한국불교의 위상이 제고되었다. 바로 그 시점에서조차 迷宮으로 남아있던 영산재의 성립연원을 밝히게 되어 영산재가 명실공이 우리의 문화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2. 주간의식과 야간의식의 역학관계를 밝힘으로써 영산재가 왜 모든 재의식의 대명사여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밝힐 수 있었다.
3. 진감국사로부터 이어지는 범음․범패가 음악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얼마나 우월한 문화유산인지, 신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key word를 찾아보았다.
4. 바깥채비와 안채비의 특징이 각기 어디에 있는지를 밝힘으로써 재의식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中道구현에 있음을 규명하게 되었다.
5. 바라, 착복, 법고, 타주 등 작법무의 깊은 의미를 밝혀냄으로써 작법무 춤사위의 淨化․整理 및 保存․傳承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6. 疏聲이 안채비 소리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은 이유와 巳時獻供의 중요성과의 관계가 밝혀졌다.
7. 짓소리의 배경에 한반도의 지형학적 특징이 배려되었다거나 같은 짓소리라도 ‘우물 짜기’로 거행하는 이유 등에 대한 해명이 가능하게 되었다.
8. 三日靈山齋는 無泊三日 철야로 거행해야 한다는 사실과 그 이면에는 ‘鱗次’라는 원칙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 鱗次라는 원칙은 여타의 의식에도 적용되어 불교의식의 특징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9.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齋儀式에서 불가불 어느 대목인가를 생략해야 할 경우,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지 「說法儀式」에서 단서를 찾아 정리하였다.
10. 「식당작법」을 통해 제시된 바람직한 수행자像을 볼 수 있었고, 敎理의 生活化이자 生活의 宗敎化에 성공한 예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11. 高麗時代에 빈번히 거행되었던 飯僧의 자취가 문헌에는 남아있으나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음이 실정이었다. 그런 것이 「식당작법」에서 片鱗이나마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다.
12. 80분의 大德을 모시는 「諸山壇作法」에서 15분이 魚山 즉 의식의 大家이심에서 의례의식의 중요성과 어장의 위치를 再確認하게 되었다.
13. 莊嚴은 建立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시각적 장엄과 청각적 장엄이 있고 각기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밝혀보았다.
14. 민족 문화를 말살하려는 일제의 의도에도 굴하지 않고 범음범패의 맥을 면면히 이어오신 魚丈 대덕의 感謝하고 자랑스러운 血脈을 거듭 확인하였다.
15. 영산재라는 명칭이 어디에 기인한 것인지, 儀式文을 분석 정리한 결과 의식의 중심에 佛身常住 壽命無量 등 法華思想이 자리하고 있음에서 확인하였다.
16. 영산재의 의식문을 해석하고 운율에 맞추어 정리하여 장차 의식의 한글화에 一助토록 하였으며, 제목이 없는 項에는 옛 문헌에서 찾거나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어울리는 제목을 부여하여 객관적 위치를 지니게 하였다.
인류가 남긴 수많은 문화유산을 생각해 보았지만, 영산재는 그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듯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이 땅의 불교가 시대마다의 요청에 진지하게 부응했고 고민했기 때문이다. 한국불교는 지금도 다방면에서 시대적 요청에 직면하고 있다. 문화는 완료형이 아니다.
핵심 되는 말 : 靈山齋, 水陸齋, 豫修齋, 各拜齋, 大覺國師, 蘇東坡, 梵唄, 梵音, 안채비, 바깥채비, 四聲, 홑소리, 짓소리, 作法舞, 莊嚴具, 六法供養, 法樂器, 移運節次, 上壇勸供, 食堂作法, 拈香說法, 中壇勸供, 下壇施食, 魚山, 丈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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