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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朝鮮後期 史論 散文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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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조선후기에 창작된 ‘史論 散文’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삼아, 작품의 창작 양상과 주제의식을 살피고 문학사적 의의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후기의 사론 산문을 대상으로 설정한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첫 번째는 사론 산문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이고, 두 번째는 조선후기를 연구 범위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이다.
    먼저 ‘사론 산문’을 본격적으로 논하기에 앞서 먼저 ‘史論’을 간략히 정의하자면, 용어 그대로 ‘歷史에 대한 논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가장 큰 범위에서의 정의로서, 역사를 대상으로 제출한 모든 종류의 논의를 포괄한다. 이를 다시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사론 산문으로 범위를 좁히면 ‘역사에 대한 논의 가운데, 일정한 문체적 특성을 수반하는 한문 산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사론’이든 ‘사론 산문’이든, 둘 중 어느 쪽에서도 ‘역사’라는 因素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런데 역사라는 인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론 산문을 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사론 산문 창작의 주요 목적이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의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 관점에서의 문학 연구 범위를 다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口傳이라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국 대부분의 역사가 문자로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와 문학 사이의 親緣性을 부인할 수는 없다. 또한 『史記』·『漢書』·『三國史記』·『三國遺事』 등의 역사서가 가지는 문학적 성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역사서 자체가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반대로, 문학적 성격이 짙은 기록물이 史料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 역시 한자문화권에서는 비일비재했다. 이와 같은 측면을 감안한다면 전근대 시기의 역사와 문학을 굳이 별개의 영역으로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위에서 언급한 역사와 문학이라는 두 가지 영역에 덧붙여, 개별 작가 혹은 작가군의 總體的 思惟를 지칭하는 말로서 ‘哲學’의 영역을 떠올려 보자. 익히 알고 있듯이, 전통적인 학문 체계에서는 이른바 ‘文史哲’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文學·史學·哲學의 학문 영역이 사실상 하나의 범주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영향을 주고받는 有機體로 존재했다. 전근대 시기의 문인지식인들은 제각기 당대 최고 수준의 지식을 향유했으며, 또한 그들에 의해 제출된 저술은 대부분 그들이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체득한 역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하였다.
    모든 문학 작품은 시대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또 작가의 사유를 뜻하는 철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또 한 편으로 역사의 학습은 어느 한 개인이 자신의 철학을 확립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문학 작품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구축한 사유를 문자 언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구현하고자 한 노력의 結晶體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론 산문은 전근대 시기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의 학문 영역인 문학·사학·철학이 한 자리에서 결합된 문학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작가가 사론 산문을 창작할 때에는, 자신의 철학적 사유의 바탕 위에서, 역사상의 사건이나 인물을 제재로 하여,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 한 편의 완결된 글로 표현해내기 때문이다.
    논의의 범위를 문학의 영역으로 좁혀 본다면, 사론 산문은 한문 산문 가운데 ‘어떤 사실이나 이치에 대해 논리적으로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論辨類 산문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체이다. 또한 사론 산문에서 대상으로 삼는 제재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 혹은 인물’이고, 여기에 이를 ‘자신만의 시각’과 ‘當代的 觀點’을 기준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다는 점에서 개별 작가들이 견지하는 현실 인식과 역사 인식의 차이를 확연하게 드러내 준다. 이는 사론 산문의 실제 창작에서 역사상의 동일한 事件·人物·論點을 두고서 前代의 작가들 혹은 동시대의 작가들과 차별되는 논의를 내세우는 것을 가장 큰 창작 목적 가운데 하나로 삼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또한 ‘經史一體’나 ‘六經皆史’라는 언술로부터 알 수 있듯이, 역사서의 학습은 經傳의 학습과 더불어 전근대 시기의 문인지식인들에게 당위적이고 보편적으로 부여되었던 학문적 책무였다. 특히 역사서의 학습은 과거 시험을 준비하고 관료문인으로서의 실용문 작성을 대비하기 위한 현실적인 목적과도 관련이 깊었다. 따라서 작가들은 이전 시기까지 축적된 역사적 지식을 온전하게 습득하려 노력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식견을 통해 역사를 재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진행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자신의 주장과 논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修辭를 구사하였다. 여기에는 개별 작가의 문예적 개성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사론 산문은 작가의 문예적 성취뿐만 아니라 해당 작가가 견지하는 역사관·현실인식·세계관 등의 다양한 요소를 한 데 모아 살필 수 있는 문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체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소략한 편이다. 조심스레 그 이유를 추측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역사 연구자들은 사론 산문의 ‘문학적 성격’에 무게중심을 두어 역사를 연구하고 증명하는 史料로서의 가치가 부족하다고 여긴 듯하다. 반면 문학 연구자들은 사론 산문의 ‘역사적 성격’에 무게를 두어 문학성을 갖춘 작품으로서의 가치 평가에는 인색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사론 산문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상과 범위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정한 작품이나 작가를 위주로 한 단면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또한 사론 산문이 고려전기의 이규보에서부터 구한말의 황현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창작되었던 문체라는 점과 우리나라에서 창작된 논변류 작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사론 산문이라는 문체 자체에 집중한 본격적인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론 산문이 한문 산문의 영역에서 중요한 문체로 인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론 산문이 여타의 문체와 변별되는 고유한 특성에 대해 고구하거나 시대·문화적 배경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접근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개별 작품 혹은 일련의 작품군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문예적 성취를 넘어서서 사론 산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으로는 사론 산문의 정의와 용어, 장르적 성격 규정, 문예물로서의 문체적 특징, 시대별 주요 담론과 창작의 지향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사론 산문 일반론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조선후기의 특징적인 면모를 분석하고자 한다. 실제 작품을 분석할 때에는 개별 작품에서 드러나는 주제의식과 문예적 특성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사론 산문을 통해 제기하고자 한 담론이 무엇이었는지를 포착하고자 한다. 특히 동일한 제재로부터 다른 이들과 차별되는 기발한 논의를 이끌어 내는 안목, 이러한 안목의 토대가 되는 역사관과 현실 인식, 독창적인 수사 방식 등의 비교 연구는 유용한 잣대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문체의 측면에서는 사론 산문과 논변류 산문이 지니고 있는 문체적 특성을 구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주제의 측면에서는 조선후기 작가들의 역사관과 세계관에 대해 문학 작품을 통해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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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조선후기에 창작된 ‘史論 散文’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삼아, 작품의 창작 양상과 주제의식을 살피고 문학사적 의의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후기의 사론 산문을 대...

    본 논문은 조선후기에 창작된 ‘史論 散文’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삼아, 작품의 창작 양상과 주제의식을 살피고 문학사적 의의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후기의 사론 산문을 대상으로 설정한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첫 번째는 사론 산문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이고, 두 번째는 조선후기를 연구 범위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이다.
    먼저 ‘사론 산문’을 본격적으로 논하기에 앞서 먼저 ‘史論’을 간략히 정의하자면, 용어 그대로 ‘歷史에 대한 논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가장 큰 범위에서의 정의로서, 역사를 대상으로 제출한 모든 종류의 논의를 포괄한다. 이를 다시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사론 산문으로 범위를 좁히면 ‘역사에 대한 논의 가운데, 일정한 문체적 특성을 수반하는 한문 산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사론’이든 ‘사론 산문’이든, 둘 중 어느 쪽에서도 ‘역사’라는 因素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런데 역사라는 인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론 산문을 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사론 산문 창작의 주요 목적이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의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 관점에서의 문학 연구 범위를 다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口傳이라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국 대부분의 역사가 문자로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와 문학 사이의 親緣性을 부인할 수는 없다. 또한 『史記』·『漢書』·『三國史記』·『三國遺事』 등의 역사서가 가지는 문학적 성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역사서 자체가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반대로, 문학적 성격이 짙은 기록물이 史料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 역시 한자문화권에서는 비일비재했다. 이와 같은 측면을 감안한다면 전근대 시기의 역사와 문학을 굳이 별개의 영역으로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위에서 언급한 역사와 문학이라는 두 가지 영역에 덧붙여, 개별 작가 혹은 작가군의 總體的 思惟를 지칭하는 말로서 ‘哲學’의 영역을 떠올려 보자. 익히 알고 있듯이, 전통적인 학문 체계에서는 이른바 ‘文史哲’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文學·史學·哲學의 학문 영역이 사실상 하나의 범주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영향을 주고받는 有機體로 존재했다. 전근대 시기의 문인지식인들은 제각기 당대 최고 수준의 지식을 향유했으며, 또한 그들에 의해 제출된 저술은 대부분 그들이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체득한 역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하였다.
    모든 문학 작품은 시대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또 작가의 사유를 뜻하는 철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또 한 편으로 역사의 학습은 어느 한 개인이 자신의 철학을 확립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문학 작품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구축한 사유를 문자 언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구현하고자 한 노력의 結晶體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론 산문은 전근대 시기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의 학문 영역인 문학·사학·철학이 한 자리에서 결합된 문학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작가가 사론 산문을 창작할 때에는, 자신의 철학적 사유의 바탕 위에서, 역사상의 사건이나 인물을 제재로 하여,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 한 편의 완결된 글로 표현해내기 때문이다.
    논의의 범위를 문학의 영역으로 좁혀 본다면, 사론 산문은 한문 산문 가운데 ‘어떤 사실이나 이치에 대해 논리적으로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論辨類 산문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체이다. 또한 사론 산문에서 대상으로 삼는 제재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 혹은 인물’이고, 여기에 이를 ‘자신만의 시각’과 ‘當代的 觀點’을 기준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다는 점에서 개별 작가들이 견지하는 현실 인식과 역사 인식의 차이를 확연하게 드러내 준다. 이는 사론 산문의 실제 창작에서 역사상의 동일한 事件·人物·論點을 두고서 前代의 작가들 혹은 동시대의 작가들과 차별되는 논의를 내세우는 것을 가장 큰 창작 목적 가운데 하나로 삼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또한 ‘經史一體’나 ‘六經皆史’라는 언술로부터 알 수 있듯이, 역사서의 학습은 經傳의 학습과 더불어 전근대 시기의 문인지식인들에게 당위적이고 보편적으로 부여되었던 학문적 책무였다. 특히 역사서의 학습은 과거 시험을 준비하고 관료문인으로서의 실용문 작성을 대비하기 위한 현실적인 목적과도 관련이 깊었다. 따라서 작가들은 이전 시기까지 축적된 역사적 지식을 온전하게 습득하려 노력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식견을 통해 역사를 재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진행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자신의 주장과 논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修辭를 구사하였다. 여기에는 개별 작가의 문예적 개성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사론 산문은 작가의 문예적 성취뿐만 아니라 해당 작가가 견지하는 역사관·현실인식·세계관 등의 다양한 요소를 한 데 모아 살필 수 있는 문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체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소략한 편이다. 조심스레 그 이유를 추측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역사 연구자들은 사론 산문의 ‘문학적 성격’에 무게중심을 두어 역사를 연구하고 증명하는 史料로서의 가치가 부족하다고 여긴 듯하다. 반면 문학 연구자들은 사론 산문의 ‘역사적 성격’에 무게를 두어 문학성을 갖춘 작품으로서의 가치 평가에는 인색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사론 산문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상과 범위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정한 작품이나 작가를 위주로 한 단면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또한 사론 산문이 고려전기의 이규보에서부터 구한말의 황현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창작되었던 문체라는 점과 우리나라에서 창작된 논변류 작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사론 산문이라는 문체 자체에 집중한 본격적인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론 산문이 한문 산문의 영역에서 중요한 문체로 인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론 산문이 여타의 문체와 변별되는 고유한 특성에 대해 고구하거나 시대·문화적 배경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접근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개별 작품 혹은 일련의 작품군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문예적 성취를 넘어서서 사론 산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으로는 사론 산문의 정의와 용어, 장르적 성격 규정, 문예물로서의 문체적 특징, 시대별 주요 담론과 창작의 지향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사론 산문 일반론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조선후기의 특징적인 면모를 분석하고자 한다. 실제 작품을 분석할 때에는 개별 작품에서 드러나는 주제의식과 문예적 특성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사론 산문을 통해 제기하고자 한 담론이 무엇이었는지를 포착하고자 한다. 특히 동일한 제재로부터 다른 이들과 차별되는 기발한 논의를 이끌어 내는 안목, 이러한 안목의 토대가 되는 역사관과 현실 인식, 독창적인 수사 방식 등의 비교 연구는 유용한 잣대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문체의 측면에서는 사론 산문과 논변류 산문이 지니고 있는 문체적 특성을 구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주제의 측면에서는 조선후기 작가들의 역사관과 세계관에 대해 문학 작품을 통해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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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제제1장 서론 1
    • 1. 연구 목적 및 기존 연구 검토 1
    • 2. 연구 범위와 서술 구도 8
    • 제2장 史論 散文의 정의 및 문체적 특징 13
    • 제제1장 서론 1
    • 1. 연구 목적 및 기존 연구 검토 1
    • 2. 연구 범위와 서술 구도 8
    • 제2장 史論 散文의 정의 및 문체적 특징 13
    • 1. 사론 산문의 史的 전개 및 유형 14
    • 1) 사론의 기원과 문체 분류의 변화 양상 14
    • 2) 廣義의 사론과 狹義의 사론 21
    • 3) 사론 산문의 유형 및 범위 31
    • 2. 사론 산문의 문체적 특징 35
    • 1) 창작 목적과 역사 해석 관점 36
    • 2) 수사적 특징 55
    • 제3장 朝鮮後期 史論 散文의 개황 및 창작 배경 83
    • 1. 前史: 고려에서부터 조선중기까지 84
    • 2. 조선후기 사론 산문 개괄 90
    • 3. 조선후기 사론 산문의 창작 배경 97
    • 제4장 朝鮮後期 史論 散文의 주요 담론 105
    • 1. 國家論 107
    • 1) 국가 사론의 등장과 유가적 통치이념 강조의 논리 108
    • 2) 自國史에 대한 관심 제고와 주체적 역사인식의 발현 123
    • 2. 君主論ㆍ宰相論 138
    • 1) 귀감과 권계의 의미에 주목한 군주의 덕목 강조 139
    • 2) 책임과 역할에 주목한 재상의 직분 강조 149
    • 3. 節義論 159
    • 1) 北伐과 北學 담론 속에서의 伯夷 해석 양상 160
    • 2) 復讐에 대한 다양한 해석 제기 175
    • 4. 用人論ㆍ處世論 187
    • 1) 인재 등용과 활용 논의를 통한 庶孼 담론의 우회적 제기 187
    • 2) 역사 인물의 해석을 통한 處世의 방향 모색 196
    • 제5장 결론 209
    • 참고문헌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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