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기질, 감성지능 및 부모의 훈육방식과 친사회적 거짓말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D광역시에 소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만 6세 유아 ...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기질, 감성지능 및 부모의 훈육방식과 친사회적 거짓말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D광역시에 소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만 6세 유아 73명과 이 유아들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유아들에게 원하지 않는 선물(재활용 비누)을 수여하고 그 선물을 좋아하는지를 질문하여 친사회적 거짓말을 평가하였다. 또한 감성지능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평가하였고, 유아들의 기질은 어머니가 보고하였고, 양육방식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보고하였다. 유아의 기질, 감성지능 및 부모의 훈육방식과 친사회적 거짓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적률 상관계수를 산출하였고, 이 세 변수가 친사회적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하였던 만 6세 유아들 가운데 약 80%의 유아들이 원하지 않는 선물을 받고도 선물이 마음에 든다는 친사회적 거짓말을 하였으며,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친사회적 거짓말은 유아의 기질, 감성지능 및 부모의 훈육방식과 모두 관련을 보였다. 기질의 하위요인 가운데 의도적 통제, 감성지능의 하위요인 가운데 정서이해와 정서조절은 친사회적 거짓말과 상관이 있었을 뿐 아니라, 친사회적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즉, 의도적으로 자기 자신을 잘 통제하고, 다른 사람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유아들이 친사회적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훈육방식 가운데 아버지의 훈유방식은 친사회적 거짓말과 아무 관련이 없었으나, 어머니의 논리적 설명은 친사회적 거짓말과 상관이 있었을 뿐 아니라, 친사회적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즉, 어머니가 양육과정에서 논리적 설명을 많이 할수록 유아가 친사회적 거짓말을 하였으며, 친사회적 거짓말에 아버지의 훈육보다는 어머니의 훈육이 보다 영향력이 있었다. 그러나 친사회적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던 유아의 기질, 감성지능과 부모의 훈육방식의 하위요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하였을때 어머니의 논리적 훈육방식만이 친사회적 거짓말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이는 친사회적 거짓말에는 기질이나 감성지능과 같은 유아 개인변수 보다 어머니의 논리적 훈육방식과 같은 환경적 변수가 더 영향력이 큼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