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심리극이 초등학교 6학년 학교부적응 아동의 의사소통, 대인관계 및 무력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교부적응아동은 G시 소재한 B초등학교...
본 연구는 심리극이 초등학교 6학년 학교부적응 아동의 의사소통, 대인관계 및 무력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교부적응아동은 G시 소재한 B초등학교 6학년 12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2010년 1월 중순, 1일 3회, 총 12회기의 집중 프로그램 형식으로 Moreno 심리극을 진행하였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극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의사소통 능력은 사전에 비하여 사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의사소통 하위영역에서 자기노출, 사회적 긴장완화, 집중력, 상호작용 관리, 표현력, 효율성, 사회적 적절성, 조리성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주장력, 지지, 즉시성, 목표간파, 반응력, 잡음통제력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역지사지와 지지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사전에 비하여 사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둘째, 심리극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대인관계가 사전에 비하여 사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대인관계 하위 영역에서 만족감, 의사소통,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신뢰감과 이해성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심리극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무력감은 사전에 비하여 사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무력감의 하위 영역에서 자신감 결여, 통제력 결여, 지속성 결여, 과시욕 결여는 사전에 비해 사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우울/부정적인지, 수동성, 책임감 결여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학교부적응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심리극은 의사소통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고, 무력감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심리극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교부적응 아동의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둘째, 초등학교 고학년 학교부적응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극을 적용함으로써 심리극 적용 대상의 폭을 넓혔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셋째, 심리극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교부적응 아동의 대인관계, 의사소통, 무력감의 변화에 대한 심리극 적용 효과를 연구한 초기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적은 수를 대상으로 하여 결과의 일반화 문제, 추후연구를 실시하지 않아 심리극 효과의 지속성 문제, 그리고 실험집단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결과의 내적 타당도 문제 등 연구의 한계를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몇 가지 연구의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