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부모와 그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복지의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고, 한부모와 자녀간의 차이를 분석하며, 사회 인구학적 변인, 가족탄력성...
본 연구는 한부모와 그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복지의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고, 한부모와 자녀간의 차이를 분석하며, 사회 인구학적 변인, 가족탄력성 변인, 사회적 지지 변인에 따라 심리적 복지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 인구학적 변인과 가족탄력성,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한부모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이혼, 별거, 미혼상태에 있는 한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5․6학년) ․ 중학교(1~3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기 자녀 각 301명(602명)을 조사하였으며, 한부모가족의 가족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복지는 한부모와 자녀의 자기보고식 평정법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연구의 분석을 위한 통계방법으로는 빈도와 백분율, Cronbach’s α, t-test 및 ANOVA(일원배치분산분석)와 사후분석으로 Scheffé 검증과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복지의 한 영역인 한부모의 생활만족도는 평균 2.86(중간점수 3.00)로, 자녀의 생활만족도는 평균 3.21(중간점수 3.00)로 나타나,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의 우울은 평균 2.93(중간점수 3.00)으로, 자녀의 우울은 2.63(중간점수 3.00)으로 나타나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자녀집단이 한부모집단보다 생활만족도가 더 높고 우울은 더 낮게 나타나 자녀의 심리적 복지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족탄력성의 일반적 경향에서 한부모와 자녀는 가족탄력성 전반에서 중간점수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가족탄력성 하위영역인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과정영역 전체에서 한부모집단이 자녀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부모와 자녀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의 한 영역인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 평가적 지지는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은 중간점수 3.00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지 유형별로 지지 제공원에서 정서적 지지는 친구지지, 이웃지지는 한부모와 자녀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으며, 정보적 지지는 가족지지, 친구지지, 이웃지지에서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물질적 지지에서 가족지지, 이웃지지, 지역사회/정부지지에서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평가적 지지에 대한 지지제공원은 가족지지, 이웃지지에서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차이를 보면 한부모의 학력에서 대졸이상인 집단, 월평균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집단, 직업이 있는 집단, 사별인 집단에서 생활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부모가족 자녀는 남자와 중학생보다 초등학생인 집단에서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우울 차이에서 한부모는 월평균소득이 낮은 집단과 직업이 없는 집단에서 우울이 높게 나타났으며, 자녀는 중학생인 경우, 한부모가족이 된 기간이 3년 이하인 집단에서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탄력성 변인에 따른 한부모의 생활만족도의 차이를 보면 한부모는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이 높은집단의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우울은 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이 낮은집단이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자녀는 신념체계는 낮은집단이, 조직유형, 의사소통과정은 중간집단이거나 낮은집단이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 변인에 따른 한부모와 자녀의 생활만족도의 차이에서 한부모집단과 자녀집단은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 평가적 지지 각각에서 가족지지, 친구지지, 이웃지지, 지역사회/정부지지가 높은 집단의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부모와 자녀의 우울 차이는 한부모집단의 경우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에서 가족지지가 낮은 집단, 친구지지가 중간집단이거나 낮은 집단의 우울이 높게 나타났고, 자녀는 정서적 지지에서 가족지지, 이웃지지, 지역사회/정부지지가 중간집단이거나 낮은 집단의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 평가적 지지는 가족지지가 낮은 집단이 우울이 높고, 정보적 지지에 대한 지역사회/정부지지가 중간집단이거나 낮은 집단이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한부모와 자녀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보면, 한부모의 경우 사회적지지 중 가족지지가 많을수록, 이웃지지가 높을수록, 가족탄력성이 높을수록, 월평균소득이 높을수록, 여성한부모인 경우에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변인들이 생활만족도를 52% 설명해주고 있고 있다. 자녀의 경우 가족지지가 많을수록, 가족탄력성이 높을수록, 자녀가 저학년인 경우, 성별이 남자인 경우에 자녀의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인들이 생활만족도를 62% 설명해 주고 있다. 한부모의 사회 인구학적 변인과 가족탄력성, 사회적 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족 지지가 적을수록, 가족탄력성이 낮을수록, 월평균 소득이 적을수록, 한부모가 직업이 없는 경우에 한부모의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인들이 우울을 18% 설명해주고 있다. 자녀는 가족들의 지지가 적을수록, 저학년에 재학 중인 경우에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인들이 우울을 19% 설명해주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면,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복지를 증진시키는데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적 지지 변인이 한부모집단과 청소년기 자녀집단의 생활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들의 지지가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자원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가족탄력성 변인이 한부모와 자녀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입증 되었는데, 한부모와 자녀가 위기를 잘 극복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가족관계 및 기능강화를 위한 접근이 요구된다. 따라서 한부모가족의 특수한 상항을 고려한 다차원적 접근과 더불어 한부모가족의 심리적 복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체계적인 교육 및 상담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