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혼남녀의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에 대한 생태학적 변인들의 일반적인 경향과 차이를 살펴보고, 각 변인들의 관련성 및 그 영향력을 분석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출산의도 및 출산...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2330780
광주 :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1
2011
한국어
640 판사항(22)
광주
(An) ecological approach to the intention of childbirth and birthing
141 p. : 삽도 ; 30 cm.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경신
참고문헌 : p.109-125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는 기혼남녀의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에 대한 생태학적 변인들의 일반적인 경향과 차이를 살펴보고, 각 변인들의 관련성 및 그 영향력을 분석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출산의도 및 출산...
본 연구는 기혼남녀의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에 대한 생태학적 변인들의 일반적인 경향과 차이를 살펴보고, 각 변인들의 관련성 및 그 영향력을 분석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출산의도 및 출산행동을 생태학적 접근방법으로 살펴보기 위해 선행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개인유기체 변인, 미시체계 변인(가정환경), 외체계 변인(보육환경), 거시체계 변인(가치관 및 정책)을 선정한 후 모형을 구성 ․ 분석함으로써,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의 최근 경향을 살펴보고, 이들에 관련된 중요 변인을 밝혀보았다. 본 연구결과는 우리사회의 저출산 원인 분석, 나아가 현재 시행하거나 앞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출산지원정책의 대안 모색 등 저출산 문제의 해결에 필요한 기초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이를 위해 광주 ․ 전남에 거주하는 아내연령 25 ~ 39세 사이의 기혼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회수된 540부의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질문지를 제외한 총 528부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WINDOW용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Cronbach′s α,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 r값을 산출하였으며, 각 변인들의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test, one-way ANOVA, χ2 검정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정을 위하여 Scheffé의 방법, Dunnett의 T3 방법을 실시하였다. 또한 출산의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출산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0점에서 2점 사이의 분포를 지닌 출산의도는 중간점수인 1점에 못 미치는 0.68점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연령이 25세 ~ 39세의 출산연령임을 감안할 때, 출산의도가 많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출산의도에 대한 생태학적 변인들의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면, 개인유기체 변인(성별, 아내연령, 거주지, 교육수준, 출생순위, 원가족형제수), 미시체계 변인(자녀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부부친밀도), 외체계 변인(보육비 부담감, 믿고 맡길만한 보육 장소 유무), 거시체계 변인(일반적인 우리사회의 가족가치관에 대한 인지정도, 향후 자녀출산 시 정책의 영향에 대한 인지정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출산행동은 조사대상자의 35.0%가 2년 이내의 출산 및 임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행동에 대한 생태학적 변인들의 차이는 개인유기체 변인(아내연령, 거주지, 교육수준, 원가족형제수), 미시체계 변인(자녀수, 부부친밀도, 가정생활만족도), 외체계 변인(보육시설 접근성, 믿고 맡길만한 보육 장소 유무), 거시체계 변인(출산지원정책의 수혜경험)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생태학적 변인이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4단계에 걸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은 개인유기체 변인, 미시체계 변인, 외체계 변인, 거시체계 변인의 순으로 투입되었으며, 생태학적 변인이 추가로 투입된 모든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개인유기체 변인이 투입된 이후 추가로 투입된 생태학적 변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살펴보면, 미시체계 변인 17%, 외체계 변인 5%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시체계 변인의 상대적 기여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다. 모든 생태학적 변인이 투입된 모형Ⅳ를 중심으로 출산의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위 변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살펴보면, 자녀수(β=-.45, p<.001), 아내연령(β=-.27, p<.001), 주관적인 가족의 생활수준(β=16, p<.01), 보육비 부담감(β=-.15, p<.01), 믿고 맡길만한 보육장소 유무(β=.14, p<.01), 향후 자녀출산 시 정책의 영향에 대한 인지정도(β=.09, p<.05)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수가 적을수록, 아내연령이 적을수록, 가족의 생활수준이 높다고 인지할수록, 보육비 부담감이 적을수록, 믿고 맡길만한 보육 장소가 있다고 평가할수록, 향후 자녀출산 시 정책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기대할수록 출산의도가 있었다.
자녀수 0~1명 집단과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으로 구분한 후, 자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4단계에 걸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생태학적 변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살펴보면, 자녀수 0~1명 집단은 개인유기체 변인을 투입한 이후 미시체계 변인 16%, 외체계 변인 14%, 거시체계 변인 5%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은 외체계 변인만 9%로 유의하였고, 미시체계 변인과 거시체계 변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회귀모형의 설명력 역시 자녀수 0~1명 집단(R2=51%)이 자녀수 2명 이상 집단(R2=30%)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 자녀를 더 낳을 가능성이 큰 자녀수 0~1명 집단의 출산의도에 생태학적 변인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모든 생태학적 변인들이 투입된 모형Ⅳ를 중심으로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하위변인들을 살펴보면, 보육비 부담감은 자녀수에 상관없이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관적인 가족의 생활수준, 믿고 맡길만한 보육장소 유무, 향후 자녀출산 시 정책의 영향에 대한 인지정도는 자녀수 0~1명 집단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내연령, 교육수준은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자녀수에 따라 달랐다.
넷째, 생태학적 변인이 출산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4단계에 걸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에 개인유기체 변인, 미시체계 변인, 외체계 변인, 거시체계 변인을 순서대로 투입한 결과, 생태학적 변인이 추가로 투입된 모든 모형이 통계적으로 적합하였다. 모든 생태학적 변인이 투입된 마지막 모형Ⅳ에서는 아내연령이 적을수록, 출산지원정책의 수혜경험이 많을수록 출산행동을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수를 통제한 후 실시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하위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개인유기체 변인의 아내연령, 원가족형제수, 거시체계 변인의 출산지원정책 수혜경험은 자녀수에 상관없이 모두 출산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외체계 변인인 믿고 맡길만한 보육장소 유무는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에서만 출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첫째 자녀는 보육장소의 영향을 덜 받지만, 둘째 자녀부터는 믿고 맡길만한 보육장소가 있어야 출산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녀수 0~1명 집단은 원가족형제수가 많을수록,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은 원가족형제수가 적을수록 출산행동을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원가족형제수가 적을수록 적어도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출산의도나 출산행동에는 서로 다른 변인이 영향을 미치고, 자녀수에 따라서도 각각 다른 변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는 자녀수에 따라 그 영향 변수에 대한 접근이 달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자녀수에 따라 다르게 표출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특정 자녀수 우선 정책이 아니라 자녀수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이 함께 병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가 출산의도나 출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자녀수에 따라 구분하여 제시하였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결론을 내리면, 출산의도 및 출산행동은 생태학적 변인, 즉 인간의 생활환경에 따른 다차원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산의도를 살펴보면 자녀수 0~1명 집단은 미시체계 변인, 외체계 변인, 거시체계 변인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은 개인유기체 변인, 외체계 변인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출산행동을 살펴보면 자녀수 0~1명 집단은 개인유기체 변인, 거시체계 변인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자녀수 2명 이상 집단은 개인유기체 변인, 외체계 변인, 거시체계 변인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출산율 상승을 위해서는 복합적이고 총괄적인 생태학적 접근방법으로 출산현상을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의 시행에 있어서도 한두 가지의 중점적 지원이나 정책 추진보다는 출산지원정책과 경제정책, 가족정책 등 상호 관련 있는 여러 정책들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보다 긍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의 유기적 관계를 다루지 않았으나, 후속연구에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출산의도와 출산행동의 유기적 관계를 다루어 준다면 구체적인 출산정책의 수립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