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관광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바람직한 주민참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민참여 유형에 따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의 차이를 분석하고 각 변...
본 연구는 관광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바람직한 주민참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민참여 유형에 따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의 차이를 분석하고 각 변수들 간의 영향 관계를 검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사대상지를 토고미마을, 외갓집체험마을, 생태산촌마을, 북촌한옥마을을 선정하고 사전조사와 본조사로 구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조사는 도출된 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북촌한옥마을을 대상으로 2009년 11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유효표본 129명을 확보하였고 본 조사는 사전조사를 통해 검증된 척도를 활용하여 2010년 3월 5일(금)부터 3월 21일(일)까지 337명의 유효표본을 획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주민참여형 관광개발 유형 및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증(independent -samples t-Test)과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고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 간의 영향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진행하였다.
첫째,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관광개발의 주민참여 유형, 관광개발과 주민참여ㆍ주민협력ㆍ주민통합의 관계 등을 기술하였다. 주민참여는 주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나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이 개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결정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주민협력은 개인, 집단, 조직 상호간 이익이 되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으로 함께 일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통합은 지역사회가 그들의 사회ㆍ경제적인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에서 분명한 역할과 활동을 수행해 나가는 것으로 의사결정 권한을 지역사회가 갖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주민참여형 관광개발 유형에 따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주민참여 차이 검증에서는 참여유형에 따라 직접참여와 간접참여 모든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민협력 차이 검증에서는 주민협력 요인인 ‘목표의 상호의존성’, ‘의사소통’ 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신뢰성’과 ‘집단정체성’ 요인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통합 차이 검증에서는 주민통합 요인인 ‘연대감’, ‘장소애착심’ 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권한강화’ 요인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주민참여와 주민협력 간의 관계에서는 간접참여가 주민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직접참여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와 주민통합 간의 관계에서는 직접참여와 간접참여 모두 주민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협력과 주민통합 간의 관계에서는 목표의 상호의존성, 의사소통, 신뢰성, 집단정체성 모두 주민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주민참여 유형에 다른 차이 검증, 변수들 간의 영향 관계, 주요 변수에 따른 차이 검증 등을 통해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을 높이는 데에는 지역조직체 주도형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민참여 유형에 따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의 차이 검증에서 지역조직체 주도형, 지자체/NGO결합형, 지역대표자 주도형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주민협력과 주민통합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참여 정도를 높여야 한다. 주민참여 정도는 주민협력과 주민통합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관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관광개발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정도를 조사한 결과, 협력이 잘 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자체 65.8%, 지역시민단체 52.6%, 민간사업자 45.1%로 나타나 지역주민과 지역시민단체, 민간사업자 간의 협력정도는 대체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지역관광개발에서 주민참여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유형으로 지역조직+지자체/NGO 결합형, 지역대표자 주도형, 지역조직체 주도형, 민간사업자 주도형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의 공공(정부) 주도형에서 지역대표자 주도형, 지역조직체 주도형, 지역조직지자체/NGO 결합형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50대의 협력과 통합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연령별 차이 검증 결과,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 중,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50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를 제시하면, 첫째, 관광개발 분야에서 미흡한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 이론을 도입하여 적용함으로서 관광학 분야의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는 것이다. 둘째, 주민참여, 주민협력, 주민통합 척도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서 관광개발 과정에서 이 3가지 변수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셋째, 주민참여형 관광개발 유형 연구를 통해 실제 추진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우리나라 관광개발 사업에서 지역주민들의 관광개발에 대한 의견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