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학생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행복훈련을 재한 중국학생에게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행복훈련은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본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학생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행복훈련을 재한 중국학생에게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하였다. 행복훈련은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여러 이론들을 종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심정받아주기와 심정표현해주기를 강조하는 집단상담이다. 본 연구는 중국어로 번역해서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행복훈련의 효과검증을 위해 총 24명의 한국어 초급반에 다니는 중국학생을 모집하였다. 행복훈련실시집단 12명, 비실시집단 12명으로 하였다. 행복훈련 집단에게 행복훈련을 16회기 실시하였다. 4일 동안, 한 회기 당 110분씩 실시하였다.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캠프벨이 개발한 주관적 행복감 척도를 사용하였고,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산두와 아스라바디가 개발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행복훈련실시집단과 비실시집단 각각에게 위의 두 척도를 훈련실시 전, 실시 후, 실시 한 달 뒤에 걸쳐 세 번씩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행복훈련이 행복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행복감 변화량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이에 대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행복훈련실시집단과 비실시집단의 행복감 사전-사후 변화량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행복훈련은 행복감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전-추후 변화량의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높여진 행복감은 추후에도 지속된다고 할 수 있다. 행복감의 하위 요소인 삶의 질은 사전-사후 변화량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즉, 행복훈련은 삶의 질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추후 변화량은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행복감의 하위 요인 생활 만족도는 사전-사후 변화량, 사전-추후 변화량의 차이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행복훈련은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효과가 추후에도 지속된다고 할 수 있다.
행복훈련실시집단과 비실시집단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전-사후 변화량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즉, 행복훈련은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추후 변화량은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 요소인 두려움과 문화적 충격도 각각 사전-사후 변화량, 사전-추후 변화량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즉, 행복훈련은 두려움과 문화적 충격을 낮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효과가 추후에도 지속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위요소인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지각된 적대감 변화량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초보상담자인 연구자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행복훈련 중국어판이 이 정도의 효과를 보인 것은 대단하지만 아쉬운 면도 있다. 행복훈련의 가장 핵심내용은 행복열쇠와 행복언어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행복언어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행복언어의 중국어 번역이 부족했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최선을 다해 번역하였으나 여전히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고, 보다 나은 번역으로 행복훈련을 실시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