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작가의 인식에 따른 시각적인 경험과 삶의 관심사로부터 나온 본인의 회화를 중심으로 개인의 의식과 함께 맞춰진 작품의 형식과 의미를 ‘자기의식의 탈 변증법’적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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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민대학교, 2010
학위논문(석사) --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 미술학과 회화전공 , 2010
2010
한국어
653.11 판사항(5)
759.9519 판사항(21)
서울
iv, 56장 : 천연색삽화 ; 26 cm
참고문헌: 장 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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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작가의 인식에 따른 시각적인 경험과 삶의 관심사로부터 나온 본인의 회화를 중심으로 개인의 의식과 함께 맞춰진 작품의 형식과 의미를 ‘자기의식의 탈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고찰하려 한다. 우선 자기의식의 변증법이란 용어를 쓴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 이와 같은 용어의 정확한 정의를 살펴봄과 동시에 탈 변증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한 헤겔이 강조한 정신의 형이상학적 용어가 본인에게 어떻게 적용되어 의식적으로 발전했으며 또 탈 변증법적 의식이 녹아 들어간 본인의 작업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자기의식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은 자기정체성에 대한 시각을 보여줌과 동시에 현대인의 정체성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개인은 사회의 구성원이며 사회적 존재이기도 하기에 개인은 타자와 함께 어울리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며 타자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개인으로부터 시작된 의식의 시작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진행되며, 그 과정은 변증법적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보여주는 변증법적 과정은 지고한 목표를 향해가는 단순한 정반합의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본인의 의식이 주변 환경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계속해서 연결되며 해체되고 발전하는 무한 반복적인 과정이다. 그 과정적 특성은 데리다 가 언급했던 ‘차 연’적인 특징과 함께 들뢰즈의 ‘리좀’적 특징과도 유사성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자기의식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단순한 변증법적 구조가 아니라 그 구조적 특성이 끊임없이 변하며 무한 반복되는 일종의 탈 변증법적 구조인 것이다. 자기의식의 탈 변증법을 통해 드러난 의식은 사회와 접촉하게 되고 분열과 통일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타자와의 차이와 그 속에서 반복되는 지연과 변화 속에서 개인의 의식은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재정립되기에 불완전하게 비추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의식을 바탕으로 제작된 본인작품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봄과 동시에 작품에서 개인의식을 바탕으로 삼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과 비교분석을 통해 현대예술 속에 있는 본인작품의 위치와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본인작품에서의 표현주의적 형태가 나타나는 계기를 되짚어보며 초현실주의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의 의미도 함께 찾아보려 한다. 이러한 연관 하에 본 논문은 서론에서 제기한 자기의식의 탈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나타난 예술론을 본론에서 이어받아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2장은 시대적으로 계속 이어져온 개인의식의 변천 과정을 되짚어 보고 현재의 의식인 본인의 의식을 알아본다. 헤겔의 변증법적 사유체계를 쫒은 정신의 반성적 자기관계로 나타난 자아가 세계와 나를 구별하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타자와 대상들과의 관계를 알아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개인의식의 발현을 사회적 배경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개인이 구속 받지 않고 순수하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이 보이는 활동의 경우마저도 사회적으로 조직된 관계에 의존하고 있다는 마이어 샤피로의 말처럼 개인의식이 생겨나기 위한 조건 또는 개인과 사회간의 필연적인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작품 속에 녹아 든 의식으로서 자기의식의 탈 변증법이란 단계로 나타난 의식의 상황을 본인의 작품에서 어떻게 표현해 냈으며 작품에서 보여지는 형상과 표현 등의 의미를 기존의 다른 작가들과 비교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볼 때, 본 논문은 본인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객관적 현실세계의 표현에 대한 다중성, 해석의 다양함 등이 불안정한 의식, 즉 변화와 분열, 통합을 내포한 의식 속에 있는 것이며, 이러한 자기의식의 탈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작업의 경로를 여러 이론적 배경과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다양성에 관한 해석을 하면서, 특히나 회화 작품에 관한 어느 특정한 해석을 한다는 것이 조금 억지스럽다는 것을 지울 수가 없다. 변화하는 의식 속에 있는 자아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그것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끼워 맞추기 식의 해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기의 역사를 이성적인 언어로 분석할 때 이미 그 광기는 순수한 광기가 아니듯이 변화하는 의식을 바탕으로 제작한 본인의 작업을 언어로써 해석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이 같은 다중적 코드로 읽히고 해석하는 것은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의 주요한 특성으로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적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본인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현재의 의식이 사회적 환경과 맞춰져 계속적으로 생산적 합의와 진화를 거듭해 나간다는 것이며 현대미술 속에 포함되어 있는 현재진행형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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